학생등록 |  학생가입 
첫페지로 손전화홈페지열람기
 

잊지 못할 3년세월​

 

얼마전 보건성 하단병원 의료일군들의 바래움속에 한 녀성이 병원문을 나섰다. 그가 바로 홍정애녀성이였다.

그가 이 병원에서 보낸 나날은 3년이 된다.

그가 뜻밖의 사고로 병원에 입원하였을 때 상태는 위중하였다. 그러나 기술부원장 박학철동무를 비롯한 의료일군들의 립장은 확고하였다.

《우리가 환자를 자기 혈육처럼 생각한다면 방도는 꼭 나집니다.》

이렇게 치료에 나선 때부터 홍정애녀성을 위해 기울인 진정은 얼마나 뜨거웠던가.

병원의 의료일군들은 수십차례나 되는 수술의 성과적담보를 위해 날이 밝도록 사색을 거듭하였고 장기간의 치료로 하여 입술이 부르텄지만 환자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

깊은 밤 환자의 숨소리가 조금만 달라져도 담당의사와 간호원들의 손길이 와닿았고 이른새벽 병증세가 도져 그가 잠을 못이룰 때에도 침상곁에는 언제나 의료일군들이 있었다.

환자가 나약해질세라 언제나 밝은 모습으로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고 집에서 마련한 별식도 안겨주는 이곳 의료집단의 지극한 정성이 있어 드디여 그는 생의 활력을 되찾게 되였다.

진정 홍정애녀성이 병원에서 보낸 3년세월은 참된 의료일군들의 뜨거운 사랑과 헌신을 심장으로 절감하던 잊지 못할 나날이였다.

 

주체112(2023)년 3월 1일 《로동신문》

 

facebook로 보내기
twitter로 보내기
cyworld
Reddit로 보내기
linkedin로 보내기

보안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