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문화어를 기준으로 하여 언어의 민족적특성을 보존하고
발전시키신 불멸의 업적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8차회의에서는 평양문화어발전에 쌓아올리신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불멸의 업적을 옹호고수하고 평양문화어를 보호하고 적극 살려나가며 언어생활에서 주체를 철저히 세우는 사업의 중요성으로부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평양문화어보호법을 채택발표하였다.
평양문화어보호법이 채택됨으로써 우리 인민은 조선민족의 우수성과 고유한 특성이 집대성되여있고 더욱 세련되고 다듬어진 규범적인 평양문화어를 가지고 주체의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사업에 크게 이바지할수 있는 힘있는 무기를 가지게 되였다.
이 글에서는 평양문화어를 기준으로하여 언어의 민족적특성을 보존하고 발전시켜나가도록 현명하게 령도하신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에 대하여 밝히려고 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평양문화어는 우리의 고유한 민족어를 현시대의 요구에 맞게 발전시킨 가장 순수하고 우수한 언어입니다.》
ㅡ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우리 민족어의 참다운 본보기인 평양문화어를 마련해주시는 불멸의 업적을 이룩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불후의 고전적로작 《문자개혁문제에 대하여》, 《조선어문법교과서편찬사업을 잘할데 대하여》, 《조선어의 민족적특성을 옳게 살려 나갈데 대하여》를 비롯한 여러 로작들에서 평양문화어를 새로운 형태의 사회주의적민족어로 발전시키는데서 나서는 강령적지침을 주시고 평양문화어에 기초한 주체적이며 문화적인 언어생활기풍을 확립하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선 평양문화어를 우리 민족어의 참다운 본보기로, 유일한 기준으로 규정해주시였다.
민족어에는 지역적 및 사회적방언과 같이 여러가지 언어변종들이 있는가 하면 뒤떨어진 언어요소들도 있으므로 민족어의 본보기, 기준을 바로 정하는것은 민족어문제해결의 성과를 좌우하는 중요한 담보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미제의 식민지로 전락되여 우리 말의 민족적특성이 사라져가고있는 서울말은 조선민족어의 기준으로 될수 없다고 보시고 평양문화어를 조선민족어의 전형으로 내세워주시였다.
나라가 북과 남으로 갈라져있는 현실적조건에서 기준어문제는 단순한 정치적문제만이 아니며 기준어로서의 징표를 갖추자면 질적측면에서도 가장 우수한 수준에 있어야 한다.
우리의 평양문화어는 위대한 수령님의 주체적언어사상과 그 실현을 위한 우리 당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민족어발전의 가장 높은 수준에 오른 우수한 언어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세기를 두고 내려오면서 우리 말 발전에 영향을 주고있던 불필요한 한자말들과 외래어들을 우리 말로 다듬어 고유어에 기초한 하나의 체계로 만들데 대한 독창적인 어휘정리방침을 내놓으시고 몸소 고장이름과 사람들의 이름, 상품이름과 식물의 이름, 지어는 기관, 기업소의 이름을 비롯하여 잘못된 어휘들을 바로잡아주시면서 어휘정리사업을 현명하게 령도하여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철자법에서 우리 말의 특성을 그대로 반영한 형태주의원칙을 지키도록 하시고 띄여쓰기도 사람의 독서능력을 높일수 있게 작성하도록 하시여 평양문화어의 규범이 우리 말의 민족적특성을 높이고 인민들의 언어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수 있게 발전시켜주시였다.
평양문화어의 우수성은 해방전부터 써오던 서울말이 영어, 일본어, 한자어투성이로 되여 그 순수성이 사라지고 잡탕말로 변해가고있는 오늘 더욱 뚜렷이 과시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또한 평양문화어에 기초한 주체적이며 문화적인 언어생활기풍을 확립하여주시였다.
평양문화어의 우수성은 실지 언어생활을 통하여 나타나야 한다. 아무리 우수한 언어라고 하여도 실지 언어생활에 구현하지 않는 언어는 하나의 체계나 구조에 불과하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언어생활이 사회생활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중요성을 헤아리시고 언어생활을 철저히 평양문화어에 기초하여 진행하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어렵고 까다로운 한자말이 아니라 인민대중이 늘 쓰고 알기 쉬운 말을 쓰는 사람이 유식한 사람이라는 관점을 심어주시여 우리 사람들속에 세기를 두고 내려오던 언어생활에서의 《유식》에 대한 그릇된 태도에 종지부를 찍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출판물의 언어가 인민성과 통속성을 보장하도록 하시였으며 선전선동사업도 대중이 알아들을수 있는 말로 하도록 하시였다.
또한 평양문화어에 기초한 문화어방송화술체계를 세워주시고 사람들 특히 일군들이 전화례절을 비롯하여 언어례절을 바로 지키도록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평양문화어는 인민대중의 언어생활에 철저히 구현되여 인민대중자신의 언어로 확고히 자리잡게 되였다.
ㅡ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높은 뜻을 받드시고 평양문화어를 주체가 선 민족어로 더욱 세련되고 아름답게 다듬어주시고 발전풍부화시키시는 불멸의 업적을 이룩하시였다.
일찌기 인민들의 언어생활에 깊은 관심을 돌려오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불후의 고전적로작 《언어생활에서 주체를 세울데 대하여》, 《언어생활에서 문화성을 높이자》, 《조선어의 주체적발전의 길을 밝혀준 강령적지침》을 비롯한 수많은 로작들과 교시들에서 평양문화어를 널리 살려쓰기 위한 강령적가르치심을 주시고 혁명령도의 전기간 이 사업을 현명하게 령도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선 언어생활에서 부정적영향을 미치는 한자어와 외래어를 비롯한 사대주의적요소들을 철저히 없애고 평양문화어를 적극 살려쓰도록 하시였다.
지난날 우리 나라의 력사발전과 언어발전의 특수성으로 하여 조선어의 어휘구성에는 적지 않은 한자어와 외래어가 들어와 쓰이게 되였다.
부패무능한 봉건통치배들은 우리 인민의 고유한 민족글자인 《훈민정음》이 창제되였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글을 《언문》이라고 천시하고 한자와 한문을 《진서》라고 숭상하면서 국가공용문자로 인정하고 고집스럽게 리용하였다.
한자의 적극적인 사용으로 하여 우리 말의 어휘구성에는 적지 않은 한자말들이 들어와 쓰이게 되였으며 우리 인민의 언어생활에서는 고유어와 한자어의 2중체계가 생겨나게 되였다.
과거 우리 나라를 강점한 일제는 일본말을 《국어》라고 하면서 우리 말과 글을 쓰지 못하게 하였다.
일제는 일상생활에서 일본말을 상용하도록 하는것과 함께 학교교육을 통한 일본말교육을 조선어말살정책의 《2대방도》의 하나로 규정하고 그 실현을 위해 미쳐날뛰였다.
일제의 이러한 악랄한 민족어말살책동에 의하여 우리 말에는 적지 않은 일본말찌꺼기들이 들어오게 되였다.
해방후 남조선을 강점한 미제는 썩어빠진 저들의 생활양식을 퍼뜨리면서 영어를 대대적으로 사용하게 하였다.
이렇게 부패무능한 봉건통치배들과 제국주의자들의 악랄한 민족어말살책동으로 하여 강요된 한자말과 일본말찌꺼기, 영어를 비롯한 외래어들은 우리 말과 글에 끼여든 사대주의적언어요소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사대주의적언어요소인 한자말과 외래어를 망탕 쓰게 되면 우리 민족어의 건전한 발전을 이룩할수 없게 된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언어생활에서 한자말과 외래어를 망탕 쓰는것은 사대주의적표현이라고 하시면서 한자말과 외래어를 써야 유식한것으로 생각하는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듣기도 좋고 리해하기도 쉬운 자기 나라 말을 두고 한자말이나 다른 나라 말을 쓰는것은 주체가 서있지 않은 표현이라고 하시면서 우리의 평양문화어를 적극 살려쓸데 대하여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또한 언어생활에서 사투리와 저속한 말과 같은 비문화적이며 비규범적인 말을 쓰는 현상을 없애고 철저히 평양문화어를 쓰도록 하시였다.
사투리는 옛날부터 그 지방사람들만이 써오는 말로서 일정한 지역이나 지방에서만 통하는 말이다. 만일 사람들이 저마다 자기 지방의 사투리를 쓰게 되면 언어생활에서 혼란이 생기게 되고 나아가서 언어생활에서 문화성도 보장할수 없게 된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속에서는 일상대화에서 사투리를 쓰는 현상에 대하여 무관심하게 대하고 지어 예술공연에서 사투리를 쓰는 현상에 대하여서도 웃음거리로만 생각하고 스쳐지나보내는 현상이 나타나고있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사투리를 섞어써야 친근감을 주고 군중성이 있는것처럼 생각하는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하시면서 군중앞에서 사투리를 쓰면 웃음거리가 될수 있으며 인품이 깎이울수 있다고, 사람들이 자기 지방의 사투리를 쓰게 되면 언어생활에서 혼란이 생기게 되고 우리 말이 란잡해질수 있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말의 표준어인 평양문화어를 살려써야 한다고, 평양문화어를 쓰는것은 오래전에 내세운 문화생활의 원칙이라고 하시면서 우리 말에 다른 나라 말이나 표준어가 아닌 말이 절대로 섞여들어오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사투리를 비롯한 비문화적이고 비규범적인 말을 쓰지 않도록 하는 한편 학교들에서 우리 말 교육을 강화하여 학생들이 어려서부터 평양문화어를 적극 살려쓰도록 이끌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몸소 실천적모범으로 언어생활에서 나타나고있는 그릇된 편향들에 대하여 하나하나 바로잡아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오랜 세월을 내려오며 사람들이 아무런 의심도 없이 쓰고있던 《장아찌》, 《알물앵두나무》를 《장절임》, 《물앵두나무》로 보다 알기 쉬우면서도 명백하게 고쳐쓰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세심하고도 정력적인 령도에 의하여 우리 인민의 언어생활에서는 한자말과 외래어, 이색적이며 비규범적인 언어요소들이 없어지게 되였으며 사회언어생활에서는 규범적이며 인민적인 언어인 평양문화어를 적극 살려쓰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게 되였다.
이렇듯 위대한 장군님의 세심한 지도와 보살피심에 의하여 평양문화어는 주체성과 민족성이 철저히 구현된 민족어의 전형으로, 우리 인민의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을 추동하는 힘있는 무기로 되였다.
오늘 평양문화어는 사회주의강국을 건설하고있는 우리 인민의 시대적감정과 지향에 맞게 주체성과 민족성을 높이 발양시키는 조선어의 전형으로 활짝 꽃펴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주체적언어사상을 완벽하게 체현하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언어생활을 고상하고 문명하게 하는것을 우리 사회의 확고한 풍조가 되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여 사회주의건설의 힘있는 무기로 더욱 개화발전하고있다.
우리는 민족어의 표준인 평양문화어에 깃든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불멸의 업적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혁명과 건설의 힘있는 무기로서의 우리 말과 글의 기능과 역할을 더욱 높여나가기 위하여 적극 노력해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