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민헌신의 길에 수놓아진 감동깊은 이야기
빵 한개로 하신 점심식사
언제인가
차창밖을 내다보시며 깊은 사색에 잠겨계시던
일군들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지금이 몇시이기에 아직도 점심을 못하셨단 말인가. 한 일군이 손목시계를 들여다보았다. 시계바늘은 16시를 가까이하고있었다.
이윽하여
잠시 망설이던 운전사는 빵이 좀 있다고 말씀올렸다.
잠시후 운전사가 드린 빵과 물병을 받아드신
안타까운 심정을 금치 못하며 어쩔바를 몰라하는 일군들을 바라보시던
일군들은 어쩌는수없이 빵을 받아들었다.
하지만 선뜻 입에 댈수가 없었다.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시며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는
이렇듯 깊은 감동없이는 대할수 없는 사연들로 끝없이 이어지는것이
소원이 풀린 날이라시며
주체102(2013)년 12월 어느날
그날 물고기절임창고와 물고기랭동저장고도 돌아보신
길지 않은 이 말씀속에 인민들과 군인들에게 맛좋고 신선한 물고기를 마음껏 먹이고싶으신 불같은 진정이 얼마나 뜨겁게 깃들어있는것인가.
잊지 못할 그날 인민들과 군인들을 위하는 마음이 지극하면 그 어디서나 희한한 물고기풍년을 안아올수 있다고 확신에 넘쳐 말씀하신
일군들은 다시금 깊이 새겨안았다.
인민들에게 보다 큰 행복을 안겨주시려는 간절한 소원을 마음속에 간직하시고 그 실현을 위해 낮과 밤을 이어가시는
주체111(2022)년 11월 26일 《로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