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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냉이 세 이삭이 전하는 사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으신 수령님과 장군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인민을 하늘같이 여기고 무한히 존대하고 내세워주며 인민의 요구와 리익을 첫자리에 놓고 모든 사업을 진행하여야 합니다.》

인민의 요구와 리익을 첫자리에 놓고 모든 사업을 진행하여야 한다.

이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일군들에게 늘 강조하시는 문제이다.

강냉이 세 이삭이 전하는 하나의 잊지 못할 이야기가 있다.

어느해 가을날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이 올린 세 이삭의 강냉이를 받게 되시였다.

한 농장의 강냉이작황이 하도 좋아 일군들이 그이께 보여드리기 위해 따온 강냉이였다.

방치같이 실하고 알알이 여문 강냉이이삭을 보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만족한 미소를 지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강냉이이삭들이 하나같이 탐스럽다고, 온 나라의 농사작황이 다 이렇게 좋으면 얼마나 좋겠는가고 하시면서 우리는 어떻게 하나 농사를 더 잘 지어 위대한 장군님께서 인민들의 먹는 문제때문에 더는 걱정하시지 않게 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문득 그들에게 강냉이를 가져오면서 값은 물었는가고 하시였다.

누구도 대답을 올리지 못하였다.

그도그럴것이 강냉이 세 이삭이 무슨 큰것이겠는가고 생각하면서 농장원들에게서 허락을 받는것으로만 그치고 그것을 그대로 가져왔던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서운한 어조로 농장원들의 승인을 받고 따왔다고 하지만 승인을 받고 안받은것이 문제가 아니라고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강냉이가 비록 세 이삭이지만 그것도 인민의 재산이라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그 어떤 경우에도 인민들의 재산을 털끝만큼도 다치지 말아야 한다고 교시하신데 대하여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이 가슴에 파고들수록 일군들은 커다란 자책감으로 얼굴을 들지 못하였다.

강냉이 세 이삭,

사실 한개 농장의 밭에서 강냉이 세 이삭은 너무도 보잘것 없는것이였다.

하지만 비록 많지는 않아도 농민들의 땀과 정성이 깃든것이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 세 이삭의 강냉이를 놓고도 일군들에게 나라의 재산, 인민의 재산을 어떻게 대하여야 하는가를 깊이 새겨주신것이였다.

일군들의 가슴마다에 뜨겁게 되새겨졌다.

항일혁명투쟁의 나날 두만강가에서 주인집의 물을 길으시다가 잃어버린 도끼때문에 값을 후하게 치르어주시고도 늘 죄스러운 마음을 안고 사시던 위대한 수령님의 고매한 풍모에 대한 이야기가,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 농장의 참외밭에서 참외를 따다 올린 농장원에게 참외값을 치르도록 하신 가슴뜨거운 이야기가.

위대한 수령님들의 한평생에 인민들의 재산을 귀중히 여기시며 그들의 리익과 편의를 절대시하도록 하신 이런 사연들이 천이런가 만이런가.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지니시였던 인민관을 그대로 지니시고 인민의 리익을 절대시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인민적풍모에 일군들은 가슴이 뜨겁게 달아오르는것을 어찌할수 없었다. 그럴수록 강냉이 세 이삭이 천근만근의 무게로 안겨왔다.

그날 일군들은 다시금 심장깊이 새겨안았다.

인민을 하늘처럼 여기며 오로지 인민을 위해 헌신하는것을 제일가는 본분으로, 의무로 간직하고 인민을 위한 헌신적복무의 길만을 걸어갈 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바라시는 인민의 참된 충복이 될수 있음을.

주체111(2022)년 11월 20일 《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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