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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정일지》에 비껴있는 삶의 자욱​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사람은 하루를 살아도 값있게 살아야 합니다.》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좋은 일을 많이 하여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사람들속에는 개천시 선무동 39인민반에서 살고있는 리순옥녀성도 있다. 그의 가정에는 부피두터운 《우리 가정일지》가 있다.

얼마전 우리는 그 사연깊은 《우리 가정일지》를 마주하게 되였다. 한장한장 번질수록 가지가지의 감동적인 사실들을 전하는 그 일지에는 이런 이야기도 있었다.

근 20년전 여름 어느날 저녁이였다. 한 탄광에서 채탄소대장으로 일하는 남편이 오래간만에 집에 들어왔다. 얼마후 소공구들을 찾아 일일이 가방에 넣고난 남편은 다시 집을 나설 차비를 하였다. 좀 쉬고 나가지 않겠는가고 하는 리순옥동무의 말에 남편은 빙그레 웃으며 지금 온 탄광이 공화국창건기념일을 자랑찬 로력적성과로 맞이하기 위해 부글부글 끓고있다고, 소대탄부들의 기세도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말하며 총총히 집을 나섰다.

리순옥동무는 한동안 못박힌듯 선채 멀어져가는 남편을 이윽토록 바라보았다. 석탄생산을 위해 본분을 다했을뿐인 자신이 어버이수령님을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은 그날의 영광을 잊을수 없다고 자주 뇌이며 보답의 길을 억세게 이어가고있는 남편이였다. 불현듯 어느한 학교에서 교편을 잡고있던 어머니가 늘 하던 말이 되새겨졌다.

사회와 집단을 위해 자신을 바치는것이 가장 보람있는 삶이라고.

그러느라니 자식들을 키우며 남편의 뒤바라지나 하는것으로 만족했던 자신이 부끄러웠다. 그의 마음속에 새로운 결심이 자리잡았다.

그후 리순옥동무는 성의껏 마련한 별식과 지원물자를 안고 남편이 일하는 곳을 찾아 탄부들의 일손을 힘껏 도와주었다. 쉴참이면 노래도 불러주고 꿀물도 안겨주었다. 그의 이런 걸음은 계속되였다. 자식들도 어머니와 걸음을 함께 하였다. 남편의 소대는 매월 계획을 넘쳐 수행하며 탄광의 앞장에서 내달리였다.

오랜 기간 같은 동에서 살고있는 특류영예군인을 위해 바친 뜨거운 마음과 지성은 또 얼마나 감동적이였던가. 그는 추우면 추울세라 더우면 더울세라 영예군인의 건강을 위해 왼심을 썼고 언제나 락천적으로 생활하도록 따뜻이 고무해주며 가정생활에 자그마한 불편도 없도록 하기 위해 애썼다.

그뿐이 아니였다. 마을의 학생들이 중학교를 졸업하고 조국보위초소로 떠날 때면 지성을 다해 마련한 기념품을 안겨주며 군사복무를 잘해야 한다고 당부하던 일이며 그 누가 앓는다는 소식을 들으면 집에 간수했던 귀한 약재도 서슴없이 꺼내들고 밤길을 이어가던 일, 당 제7차대회와 당 제8차대회를 맞으며 석탄생산을 위한 힘찬 돌격전을 벌리고있는 개천탄광 강성갱의 탄부들을 위해 성의껏 마련한 지원물자를 안고 찾아가던 일…

일지를 한장한장 번져갈수록 한 인간의 깨끗한 량심이 어려와 우리의 마음은 후더워올랐다. 그럴수록 일지에 새겨진 글줄이 더욱 가슴뜨겁게 어려왔다.

사회와 집단을 위해 자신을 바치는 삶이 가장 보람있는 삶이라는 그의 좌우명과도 같은 그 글발이.

 

주체111(2022)년 9월 25일 《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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