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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민헌신의 길에 꽃펴난 감동깊은 이야기

 

복받은 아버지와 아들

 

장재도에 처음으로 찾아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맞이하여 열광의 환호성을 올리는 군인들과 가족들속에는 정항명어린이와 그의 어머니도 있었다.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인민들과 인민군군인들을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애기를 안고 계단으로 달려올라오는 항명이 어머니를 띄여보시고는 천천히 올라오라고, 그러다가 넘어지겠다고 다정히 이르시였다.

태여난지 얼마 되지 않은 항명이를 한품에 안으신 그이께서는 애어머니에게 애기의 이름도 물어보시고 애아버지는 어디에 있는가도 따뜻이 물으시였다.

항명이 아버지가 출장을 갔다는것을 알게 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잠시 사이를 두시였다가 가족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자고 말씀하시였다.

감격과 환희속에 기념촬영이 진행되였으며 촬영이 끝난 후 군인가족들속에서는 폭풍같은 만세의 환호성이 다시금 터져올랐다.

이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항명이 어머니에게 애아버지가 자신께서 아들을 안고있는 모습이 출판보도물에 공개되면 좋아할것이라고 정깊게 말씀하시였다.

순간 항명이 어머니는 물론 가족들모두가 놀랐다.

영광의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한 군관의 마음을 헤아리시고 그의 아들을 몸소 안고 사진을 남기시여 온 나라가 다 알게 하여주시니 그 사랑, 그 은정을 무슨 말로 다 표현할수 있으랴.

그날의 뜻깊은 기념사진은 오늘도 혁명전사들에게 안겨주시는 위대하신 어버이의 사랑과 정이 얼마나 뜨겁고 열렬한것인가를 천만의 심장마다에 깊이 새겨주고있다.

 

2℃의 온도차이에 비낀 사랑

 

여러해전 5월 어느한 병원을 찾아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원아들이 있는 호실에 들어서시였을 때이다.

요람속에서 재롱을 피우는 아이들의 어리광을 받아주시던 그이께서는 문득 방안온도가 몇도인가고 물으시였다.

25℃라는 일군의 대답을 들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방들의 온도가 지내 높다고 말씀하시였다.

잠시 동안을 두시였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방안이 너무 더우면 원아들이 땀을 많이 흘려 몸에 땀띠가 돋고 피부병이 생길수 있다고 나직한 음성으로 말씀하시였다.

그때에야 방안의 온도가 높다고 하신 문제가 다름아닌 방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의 건강이 념려되여 하신 말씀임을 알게 된 일군은 뜨거운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말씀을 이으시였다.

지금 방안의 온도가 25℃정도 되는데 23℃정도가 좋다고, 원아들이 잠을 잘 때에는 모포를 덮기때문에 방안온도를 지내 높일 필요가 없다고.

25℃와 23℃,

불과 2℃의 온도차이였지만 일군의 생각은 깊어졌다.

원아들모두를 자신의 친자식으로 여기시며 자신의 열과 정을 다 기울이시는 자애로운 어버이이시기에 그 미세한 온도차이를 두고 그리도 마음쓰시는것 아니랴.

 

주체111(2022)년 9월 22일 《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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