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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명거리의 원예사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누구나 보석과 같은 애국의 마음을 간직하고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유익한 일을 스스로 찾아하여야 합니다.》

대성구역원림사업소 지붕록화작업반의 녀성종업원들은 이른아침이면 조용히 거리에 나서군 한다.

자기들이 심고 가꾸는 식물들이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것을 보는 기쁨이 그들의 가슴마다에 차넘친다.

꽃삽이며 전정가위, 물통을 들고 려명거리 아빠트들의 옥상에 올라 잔디밭에 물도 주고 여러가지 식물들을 정성을 다해 가꾸는 녀성작업반원들,

이렇게 하루를 시작한 작업반녀인들은 온 하루를 려명거리의 고층건물지붕에서 보낸다.

뙤약볕이 내려쪼여도, 바람이 불고 폭우가 쏟아져내려도 그들은 작업장을 떠날줄 모른다.

눈보라가 사나운 날이면 애어린 나무가 걱정되여 일터로 달려나오는 그들이다.

그들이 심고 가꾸는 나무와 꽃관목은 측백나무, 장미 등 수백그루나 된다고 한다.

그 모든것에 그들이 바치는 성실한 땀과 노력이 깃들어있다.

많은 식물들을 관리하느라 늘 바쁜 그들이지만 작업의 쉴참이면 려명거리의 지붕록화를 위해 짬시간을 아껴가며 열심히 학습도 한다.

짬만 있으면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서로서로 경험도 교환하며 지식을 하나하나 쌓아나가는 나날에 누구나 박식가들로 자라났다니 얼마나 좋은가.

이뿐이 아니다.

그들은 지붕록화에 필요한 모든 작업공구들과 식물성농약들도 자체로 마련하여 리용하고있다.

이렇듯 자기 직업에 대한 남다른 애착과 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정신을 지닌 이곳 녀인들이기에 사람들은 그들을 가리켜 려명거리의 원예사들이라고 정담아 부른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누가 보건말건 헌신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려명거리의 녀인들,

우리 당의 인민사랑이 어린 거리의 풍치를 이채롭게 가꾸어간다는 긍지를 안고 그들은 오늘도 자기의 초소를 성실히 지켜가고있다.

려명거리의 원예사, 그 부름을 소중히 간직하고.

 

 

주체111(2022)년 9월 13일 《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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