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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의 사랑이 명약이 되여

 

얼마전 정든 일터로 돌아온 성천강전기공장 공무직장 로동자 심동철동무의 가슴은 흥분으로 세차게 높뛰였다.

뜻밖의 일로 심한 부상을 당하고 병원으로 실려갔던것이 바로 몇달전 일이였다.

그런데 건강한 몸으로 초소에 다시 서게 되였으니 그 기쁨을 무슨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몰랐다.

그럴수록 자기의 병치료와 건강회복을 위해 바쳐온 고마운 동지들의 뜨거운 사랑과 정에 대한 생각이 가슴가득 미쳐와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그가 하루빨리 다시 초소에 설수 있도록 수시로 병원을 찾아와 힘과 용기를 안겨주었다.

병치료에 좋다는 약재를 구하기 위해 수십리 밤길을 걸은 일군도 있었고 입맛을 돋구어줄수 있는 별식을 마련해가지고 찾아온 로동자들도 있었다.

그렇듯 뜨거운 진정에 의해 그의 병상태는 눈에 띄게 호전되여갔다.

날이 흘러 그가 회복기에 들어섰으나 그를 위한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의 마음에는 변함이 없었다.

매일같이 그의 집을 찾아와 병치료는 물론 가정생활의 구석구석까지 따뜻이 보살펴주었다.

건강한 몸으로 일터에 돌아온 자기를 보며 기쁨을 금치 못해하는 일군들과 종업원들에게 심동철동무는 이렇게 마음속진정을 터놓았다.

동지들의 그 진정, 그 사랑이 명약이 되여 자기가 그렇듯 빨리 몸을 회복하고 다시 초소에 설수 있었다고. 집단과 동지들의 사랑과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길에 자신을 깡그리 바쳐가겠다고.


주체111(2022)년 8월 10일 《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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