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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혁명투쟁시기에 마련된 사상사업의 위대한 전통 4)

2. 2. 3.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혁명에서는 사상사업이 언제나 첫째가는 중대사로 나서고 혁명의 개척기에 벌써 사상사업의 위대한 전통이 마련되였습니다.

항일무장투쟁시기 사상사업의 업적과 경험은 또한 사상사업을 대상의 준비정도에 맞게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진행한것이다.

사상사업은 각이한 수준에 있는 각계각층 군중을 대상으로 하여 진행되는 사업인것만큼 어느때 누구에게나 맞는 고정된 처방을 가지고 진행할수 없다.

더우기 항일무장투쟁과 같이 수시로 변하는 복잡한 정황속에서 각이한 처지에 있는 광범한 군중을 대상으로 하여 진행되는 사상사업은 격식과 틀이 없이 주어진 실정에 맞게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진행할것을 요구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국가적후방이나 정규군의 지원이 없이 모든것을 자체의 힘으로 해결하면서 진행되는 간고한 항일무장투쟁의 불길속에서 구두선전, 출판보도선전, 문예선전, 구호공작 등 여러가지 형식의 사상사업을 적극 벌려나가도록 이끌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투쟁에서 총대와 함께 붓대가 차지하는 역할을 깊이 통찰하시고 혁명의 개척기에 벌써 혁명적출판물을 발간하도록 하시였으며 그것이 혁명투쟁에서 위력한 사상리론적무기가 되도록 정력적으로 이끄시였다.

혁명은 사상의 힘으로 전진하며 사상의 위력은 붓대에 의하여 담보된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1920년대 후반기 새 세대 청년들로 타도제국주의동맹을 결성하신 이후 각계각층 청년들과 군중을 망라하는 많은 혁명조직들을 내오시면서 조직들이 늘어나고 그 대렬이 확대되는 조건에 맞게 광범한 대중에게 사상정신적량식을 주는 신문의 필요성을 통찰하시고 주체17(1928)년 1월초 새날소년동맹열성자모임에서 동맹이 정치선전사업을 잘해나가자면 동맹원들과 소년들, 각계각층 군중들에게 사상적량식을 줄수 있는 신문을 내와야 한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새날소년동맹자체가 낡은것을 쓸어버리고 새날을 지향하는 소년들의 혁명적조직인것만큼 새날이라는 머리글자를 따서 신문의 제호를 《새날》이라고 하자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신문의 편집내용과 편집형식 등 신문창간호를 편집발간하기 위한 사업을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여 주체17(1928)년 1월 15일 마침내 《새날》신문의 창간호가 세상에 나올수 있게 하시였다.

《새날》신문의 창간은 근로인민대중의 자유와 해방을 위한 투쟁을 선도해나갈 혁명적출판물의 탄생을 알리는 장엄한 선언이였으며 이때부터 우리 나라에서 혁명적출판물의 력사적뿌리와 전통이 마련되게 되였다.

《새날》신문의 첫 포성에 이어 많은 신문, 잡지들이 발간되였다.

조선혁명의 핵심골간을 빨리 키우고 광범한 대중을 무장투쟁준비사업에 힘있게 불러일으킨 잡지 《농우》, 2천만동포를 반일성업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고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에게 귀중한 사상정신적량식을 준 《3.1월간》, 《서광》, 《종소리》, 《철혈》을 비롯한 수많은 신문, 잡지들이 발간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3.1월간》과 《종소리》를 비롯한 혁명적출판물의 성격과 사명을 밝혀주시고 편집방향과 기사의 내용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으로 지도해주시였으며 중요한 기사는 몸소 집필하여주시였다. 그리고 종이와 등사기, 등사잉크를 마련하는데 깊은 관심을 돌리시여 하나하나 풀어주시였다.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위대한 수령님의 지도밑에 발간된 혁명적출판물은 우리 나라 반일민족해방투쟁을 강화발전시키는데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혁명적출판물을 통하여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과 인민들속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조선혁명에 관한 로선과 방침이 해설선전되였으며 조선인민혁명군의 빛나는 전과와 국제, 국내정세가 널리 알려졌다.

그때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은 혁명적출판물이 나오면 서로 돌려가면서 거기에 실린 기사를 하나도 빼놓지 않고 읽었으며 보풀이 일어 글자가 잘 보이지 않을 때에는 덧글씨를 써나가면서 읽었다.

항일혁명투쟁시기에 발간된 혁명적출판물은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과 광범한 인민들을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과 전략전술적방침으로 무장시키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에로 힘있게 고무추동한 사상적무기였으며 투쟁과 생활의 교과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천리혜안의 예지와 정력적인 령도밑에 혁명적출판물은 항일혁명의 위력한 사상적무기가 되여 군민의 심장마다에 투쟁의 불길을 활활 지펴올렸으며 발톱까지 무장한 일제를 쳐부시고 조국해방의 날을 앞당기는데 참답게 이바지할수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혁명의 첫 시기부터 문학예술을 혁명투쟁의 힘있는 무기로 보시고 혁명적문학예술을 창조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을 줄기차게 밀고나가시였다.

사람들을 혁명적으로 각성시키는 과정이란 혁명사상에 공감하게 하고 감동시키는 과정이며 사람들을 감동시키는데서 힘있는 수단의 하나로 되는것이 바로 혁명적문학예술이다. 항일혁명시기의 예술은 암흑을 불사르는 등불이며 사람들을 투쟁의 길로 부르는 북소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혁명수행에 적극 이바지하는 혁명적이며 인민적인 문학예술작품을 창조할데 대한 혁명적문예사상과 리론을 밝히시고 몸소 수많은 불후의 고전적명작들을 창작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창작하신 불후의 고전적명작들가운데는 연극과 가극, 시와 노래를 비롯하여 문학예술의 여러 종류가 있으며 그 형태도 매우 다양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창작하신 불후의 고전적명작들로서는 광범한  인민대중을 자주적인 반일애국사상으로 교양하는데 크게 이바지한 《안중근 이등박문을 쏘다》, 《혈분만국회》와 유격대원들과 인민들을 조국해방의 성전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킨 《꽃파는 처녀》, 《피바다》, 《한 자위단원의 운명》, 《경축대회》그리고 가요 《조국광복회10대강령가》, 《반일전가》를 비롯하여 내용과 형식에서 다양한 작품들이 많다.

항일혁명투쟁의 불길속에서 창작공연된 불후의 고전적명작들은 다 민족해방, 계급해방, 인간해방을 위한 투쟁에서 제기되는 자주성에 관한 문제, 자주적인 인간에 대한 문제에 옳바른 해답을 줌으로써 생활의 교과서, 투쟁의 무기로 대중교양과 혁명투쟁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혁명투쟁의 불바다, 피바다의 준엄한 나날에 마련하신 혁명적문예전통이야말로 우리 당과 인민이 영원히 대를 이어 빛내여나가야 할 더없이 귀중한 혁명적재부이며 우리 나라 문학예술의 만년초석이다.

 

김일성종합대학 교수, 박사 최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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