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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된 전우에게 입혀주신 새 군복

 

《위대한 수령님들과 전우관》에는 항일혁명투쟁시기 사령부전령병이였던 최금산동지에 대한 자료도 전시되여있다.

투사의 빛나는 생에 대한 이야기는 항일혁명투사들에게 베풀어주신 우리 수령님의 동지적사랑이 얼마나 뜨거운것이였는가를 감동깊이 전하여주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혁명은 곧 동지이고 동지는 곧 혁명이라는 철리에 기초하여 동지를 얻는것으로부터 혁명투쟁을 시작하신 수령님께서는 혁명적동지애의 가장 아름다운 력사를 수놓아오시였다.》

주체26(1937)년 5월초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는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조국진군의 길에 오르게 되였다.

그런데 얼마간 행군하던 대원들은 행군방향이 조국으로 가는 길이 아니라는것을 알게 되였다. 부대가 몇달전 힘겨운 전투를 하며 지나온 곳으로 다시 되돌아가는것이였다.

3일째 되던 날 두도령에 이르러 행군대오를 멈춰세우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 대원에게 최금산동무를 림시로 안장한 곳이 이 근방이 아닌가고 물으시였다.

대원들의 가슴은 뭉클 젖어들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희생된 전령병을 잊지 못하시여 이곳으로 다시 오신것이였다.

두달전인 3월 두도령에서 숙영하고있던 부대는 불의에 적들의 습격을 받게 되였다. 그때 취침중에 있던 부대는 미처 준비도 하지 못한채 전투에 진입하게 되였다.

위기일발의 그 순간에 최금산동지는 한몸이 그대로 방패가 되여 사령부쪽으로 다가드는 적을 막아 결사적으로 싸웠다.

투사는 사령관동지를 몸으로 막으면서 적들에게 맹렬한 사격을 가하였다. 여러발의 적탄에 치명상을 입었지만 그는 마지막탄알이 떨어질 때까지 엄호사격을 그치지 않았다. 그의 군복은 피로 흠뻑 젖어있었다.

적들의 포위를 돌파하였을 때 최금산동지는 이미 숨이 진 상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너무도 억이 막히시여 피로 물든 그의 군복앞섶을 급히 헤치시며 이름을 찾고 또 찾으시였으나 대답이 없었다. 투사의 희생은 온 부대가 슬픔에 잠기게 하였다.

이국땅에서 태여나 철모르던 시절에 부모를 잃고 의지할데 없이 외롭게 자라난 그는 위대한 수령님의 품에 안겨서야 비로소 제 이름 석자도 쓸줄 알게 되였고 혁명에 참가하여 조선인민혁명군 사령부전령병으로까지 성장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를 끔찍이도 사랑해주시였다. 숙영의 밤마다 자신의 몸가까이에 불러앉히시고 조국에 대하여, 혁명에 대하여 하나하나 일깨워주시였으며 잠자리에 드실 때에도 늘 그와 모포를 함께 덮고 주무시군 하시였다.

그토록 애지중지하시던 전령병을 졸지에 잃으시였으니 위대한 수령님의 가슴이 얼마나 쓰리고 아프셨겠는가.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원들에게 소나무가지들을 찍어다가 언땅우에 솔잎을 깔고 그우에 최금산동지를 눕힌 다음 솔가지를 두툼히 덮어주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후날에 금산동무를 꼭 다시 묻어주자시며 표적을 해두라고 이르시였다. 이렇게 되여 조국으로 진군하던 행군대오가 격전이 벌어졌던 두도령으로 다시 오게 되였던것이다.

최금산동지의 시신이 있는 곳으로 가시여 솔가지들을 하나하나 들어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지에 홀로 누워있는 금산동무를 보니 가슴이 아프다고, 얼마나 추웠겠는가고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배낭에 가지고오신 군복을 꺼내도록 하시였다. 군복을 받아드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몸소 주름발을 펴시며 군복을 주의깊게 살펴보시더니 최금산동무에게 어서 이 군복을 입히자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새 군복에 볼을 비비며 대원들은 뜨거움에 목메여 격정을 터치였다.

《최금산동무, 사령관동지께서 피에 젖은 동무의 군복을 잊지 않으시고 이렇게 새 군복을 마련하셨소.》

위대한 수령님께서 몸소 마련해가지고오시여 희생된 전우에게 입혀주신 새 군복.

정녕 혁명전사들에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사랑과 의리의 세계는 얼마나 숭고한것인가.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떠나간 투사에게 새 군복을 갈아입혀 양지바른 곳에 안장하고 그우에 정히 떠온 잔디를 입히도록 하시였다. 그러시고도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시면서 다시 생겨난 봉분앞에 그가 가장 사랑하던 진달래들을 떠다심도록 하시였다.

이렇듯 혁명동지들에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사랑은 눈물없이 대할수 없는 가장 뜨겁고 열렬한것이였다.

 

주체111(2022)년 7월 4일 《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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