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속담의 문화적배경
우리 인민이 오랜 력사를 통하여 창조한 언어적재부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것은 우리 말 속담이다.
속담은 문화와의 련계가 가장 밀접한 언어적단위의 하나로 된다. 속담은 민족의 고유한 문화적배경속에서 창조된것으로 하여 거기에는
언어학적견지에서 우리 말 속담을 분석할 때 순수하게 우리 민족에게 고유한 문화적요인에 의해 창조된것과 그렇지 않은것으로 크게 갈라볼수 있으며 첫째 류형이 언어학의 주요관심사로 된다.
그러한 류형의 속담을 다시 몇개 부류로 갈라볼수 있다.
거기에는 우리 인민의 고유한 미풍량속과 관련한 내용이 반영되여있는 속담들도 있고 《가마타고 시집가기는 다 틀렸다》, 《떡방아소리 듣고 김치국 찾는다》, 《콩으로 메주를 쑨대도 곧이 듣지 않는다》와 같이 민족의 고유한 생활풍습과 관련하여 생겨난 속담들도 있다. 또한 《열손가락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 없다》 등 일정한 력사적시기에 당대의 문화적정서를 반영하여 생겨난 속담이나 《심봉사 잔치》나 《뺑덕어미 세간살이하듯》처럼 인민들속에 널리 알려진 문학작품이나 고사에 기초하여 창조한 속담도 그런 류형의 속담들이다.
참으로 속담을 통해서도 우리 민족의 고유한 민족성과 독특한 기지와 해학을 충분히 엿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