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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혁명투쟁시기 민족적전통을 고수하기 위한 우리 인민의 

투쟁에 대한 몇가지 연구 

 (1)

민족적전통을 고수하고 빛내여나가는것은 민족의 운명개척에서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이것은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우리 민족의 생사존망을 좌우하는 첨예한 문제로 제기되였다.

항일혁명투쟁시기 일본제국주의자들은 악명높은 민족동화정책을 실시하여 조선민족자체를 영영 없애버리려고 악랄하게 책동하였다.

《조선사람은 일본법률에 복종하든가 그렇지 않으면 죽어야 한다.》고 줴친 일제의 초대총독이였던 데라우찌놈의 말그대로 창씨를 하지 않으면 뺨을 맞아야 했고 신사에 절을 하지 않으면 감옥에 가야 했으며 일본말을 하지 않고 그에 반항하면 생죽음을 당해야 하는것이 당시 조선민족에게 강요된 비참한 운명이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항일혁명선렬들과 인민들은 무엇보다먼저 일제의 《내선일체》, 《동조동근》책동을 짓부시고 민족자주정신을 고수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였다.

항일혁명투쟁시기 민족적전통을 고수하기 위한 우리 인민의 투쟁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것은 일제의 《황국신민화》정책에서 기본인 《내선일체》, 《동조동근》을 반대하고 민족자주정신을 고수하기 위한 투쟁이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조선민족은 일제놈들과 <동조동근>이 아니며 우리는 놈들이 떠드는 <내선일체>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우리 인민은 민족적자존심이 그 어느 민족보다도 강한 민족이며 이러한 민족적전통은 력사의 흐름속에서도 변하지 않았다. 그러나 외세의 끊임없는 침략속에 수난을 당해온 우리 민족은 국력이 약한탓에 끝내 일제에 의하여 망국노의 설음을 강요당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일제는 우리 나라를 강점하고 조선인민의 민족적전통을 말살하고 《황국신민화》를 추진하는데서 우리 인민들속에 일본과 조선은 하나이라는 《내선일체》와 일본족과 조선족은 하나의 조상을 이룬다는 《동조동근》사상을 주입시켜 민족의 얼을 거세하는것을 기본으로 내세웠다. 그러므로 일제의 이러한 책동을 짓부시지 않고서는 민족자주정신을 고수할수도, 우리 인민의 민족적전통을 지켜낼수도 없었다.

일제의 《내선일체》, 《동조동근》궤변을 짓부시고 민족성을 고수하기 위한 투쟁은 우선 항일혁명투쟁의 주력군이며 민족의 독립의지와 신념의 대표자인 조선인민혁명군의 군사정치활동을 통하여 힘있게 벌어졌다.

식민지민족해방투쟁에서 처음으로 조직적인 무장투쟁로선을 제시하고 독창적인 군사전법들을 창조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국가적후방도, 정규군의 지원도 없이 적의 포위속에서 조직전개되는 항일무장투쟁의 주객관적조건을 천리혜안의 예지로 꿰뚫어보시고 조선인민혁명군이 벌리는 하나하나의 전투가 다 무장투쟁의 전략적단계의 요구에 맞게 작전되고 결속되도록 하시였을뿐 아니라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되찾으려는 우리 인민의 지향과 념원이 반영되도록 하시였다.

그리하여 항일무장투쟁시기에 조선인민혁명군이 벌린 수많은 군사작전, 전투들은 지금까지 인류전쟁사가 보여준 적의 유생력량 및 전투기술기재들을 소멸 및 파괴, 약화시키거나 차후군사행동에로 이행하는 목적실현으로 그친것이 아니라 조선민족의 우수성, 우리 민족의 자주정신을 고수하고 빛내이는것으로 자기의 지위를 새롭게 창조하였다.

그 대표적인 실례로 보천보전투를 들수 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26(1937)년 3월 무송현 서강에서 진행된 조선인민혁명군 군정간부회의에서 대부대로 국내진공작전을 벌릴데 대한 방침을 제시하시고 6월 4일 보천보전투를 조직지휘하시였다.

조선인민혁명군은 6월 4일 22시, 위대한 수령님의 명령에 따라 경찰관주재소, 면사무소, 소방회관, 우편국, 산림보호구, 농사시험장 등 일제의 통치기관들을 습격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투가 끝난 후 거리에 달려나온 보천보인민들앞에서 《조국의 광복을 위하여 억세게 싸워나가자》라는 력사적인 연설을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연설에서 이번에 우리 조선인민혁명군은 일제가 《철벽》이라고 호언장담하는 국경경비진을 뚫고 국내에 진격하여 며칠전에는 무산방면에서 종횡무진의 활동으로 원쑤들에게 복수의 불벼락을 안기였으며 오늘은 여기 보천보에서 우리 민족의 불굴의 투지와 숭고한 기개를 유감없이 시위하였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저 불길을 보라고, 거세차게 타번지는 저 불길은 놈들의 최후를 보여주고있다고, 저 불길은 우리 민족이 죽지 않고 살아있으며 날강도 일제놈들과 싸우면 승리할수 있다는것을 온 세상에 보여주고있다고, 저 불길은 학대와 주림속에서 신음하는 우리 민족의 가슴속에 희망의 서광으로 빛날것이며 투쟁의 불씨로 되여 온 삼천리강토에 퍼지게 될것이라고 하시면서 여러분들은 일제침략자들의 허위선전을 철저히 짓부시고 우리 말과 글, 우리의 민족적정신을 끝까지 고수함으로써 조선민족으로서의 불굴의 기개를 떨쳐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보천보전투는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되찾기 위한 우리 인민의 반일민족해방투쟁사에 뜻깊은 사변으로 되는 력사적전투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보천보전투승리의 커다란 의의에 대하여 가르치시면서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그 의의는 일본놈을 몇 죽인데 있는것이 아니라 조선사람이 죽지 않고 살아있으며 일본제국주의와 싸우면 승리할수 있다는 신념을 북돋아주는 혁명의 서광을 비쳐준데 있습니다. 보천보전투는 조선사람은 일본제국주의에 항거한다, <내선일체>를 인정하지 않는다, 일본놈과 조선사람은 <동조동근>이 아니다, 조선사람은 일본놈과 함께 중국을 침략하지 않는다, 조선사람은 모국어를 버리지 않을것이며 자기의 성을 일본놈성으로 바꾸지 않을것이다, 조선사람은 죽지 않고 살아있다, 일본놈과 싸우면 승리할수 있다는것을 전세계에 선포하였습니다. 이것이 보천보전투의 전략적의의입니다. 여기에 보천보전투의 력사적의의가 있는것입니다.》

이처럼 보천보전투승리소식에 접한 우리 인민은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더욱 굳히게 되였으며 조국해방을 위한 성전에 한결같이 떨쳐나섰던것이다.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의 조국에 대한 학습은 《조국에 대한 학습을 강화하자》는 구호밑에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진행되였다.

자기 고향에 대한 이야기모임과 조국의 현실에 대한 연구발표회는 《사랑하는 나의 조국》, 《내가 본 조국의 현실》 등의 제목으로 글을 지어 출판물에 발표하거나 노래를 지어 널리 부르는 방법으로도 진행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몸소 창작하신 《사향가》를 들려주시면서 모든 대원들이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의 감정을 간직하고 조국해방을 위한 성전에 떨쳐나서도록 이끌어주시였다.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은 이 노래를 전투때에도, 행군의 휴식참에도 부르면서 일제의 식민지통치와 민족말살책동으로부터 아름다운 조국강토와 민족의 우수한 민족적전통을 지키고 빛내이려는 불타는 결의를 가다듬군 하였다.

이처럼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은 자기 향토, 자기 조국에 대한 학습을 통하여 우리 인민이 창조한 모든것을 사랑하고 귀중히 여기는 애국애족의 정신뿐만 아니라 이 땅에 태여나 혁명을 하는 무한한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깊이 가지게 되였으며 인민들속에 들어가 그들의 마음속에도 우리 민족의 우수한 민족성을 지켜나갈 투쟁의 불씨를 심어줄수 있었다.

일제의 《내선일체》, 《동조동근》궤변을 짓부시고 민족자주정신을 고수하기 위한 투쟁은 또한 국내인민들속에서도 힘있게 벌어졌다.

애국적인민들은 나라의 여러곳에서 《우리는 결코 황국신민이 아니다!》, 《내선일체를 반대한다!》 등의 내용을 담은 삐라와 격문을 내돌려 일제의 간담을 서늘케 하였으며 특히 위대한 수령님께서 파견하신 정치공작원들의 지도와 영향밑에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시기 국내에 파견되는 정치공작원들에게 어머니가 있어서 자식이 있는것처럼 사람은 누구나 다 민족의 품에서 태여나며 죽어서도 민족을 떠날수 없다, 우리는 누구나 민족이라는 한집안안에서 하나의 피줄로 이어져있다, 그러므로 민족을 지키는 투쟁에서는 주인과 손님이 따로 있을수 없다, 혁명도 민족을 위해 하는것이며 무장투쟁도 민족을 지키기 위해 하는것이다, 우리가 되찾자고 하는것은 조국의 땅덩어리만이 아니라 우리의 민족의 얼을 지키기 위한 투쟁이라고 하시며 전민항쟁준비와 밀접히 결합시켜 학자들, 교육자들, 언론인들모두가 민족의 얼을 지키는 불꽃이 되고 총탄이 되게 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군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을 받아안은 정치공작원들은 국내의 광범한 인민들과 지식인들을 민족적전통을 고수하기 위한 투쟁에로 힘있게 불러일으켰다.

경성제국대학의 애국적지식인들은 조선인민혁명군 정치공작원과의 련계밑에 친일파문인들과 어용학자들의 잠꼬대같은 주장에 반격을 가하는 한편 합법적인 연단을 통하여 조선민족의 우수성을 널리 선전하였다. 그들은 조선민족은 라태한 민족이 아니고 조선사람이 잘살지 못하는것은 라태해서가 아니라 마땅히 왜놈들때문이다, 조선민족은 지혜와 문명도에 있어서 세계에 대고 당당히 자랑할수 있는 뛰여난 민족이다, 왜놈들이 제아무리 탄압을 해도 그리고 그 어떤 비싼 대가를 치르는한이 있더라도 조선민족은 자기의 민족성을 고수할것이라고 하면서 적극적인 투쟁을 전개하였다.

한편 서울 연희전문학교의 적색연구회 성원들도 조선인민혁명군 정치공작원들과의 련계밑에 인민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의 민족자주정신을 높여주기 위한 계몽활동을 전개하였다.

이처럼 우리 인민들은 민족자주정신을 고수하기 위한 투쟁을 통하여 일제의 침략적이며 파쑈적인 《황국신민화》책동에 커다란 타격을 주고 조선사람은 일본놈과 《동조동근》이 아니며 《내선일체》를 인정하지 않는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었다.

 

사회과학원 홍 철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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