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봉숙영지에서 발굴된 구호문헌들에 대하여​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령도밑에 우리 인민이 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강도 일본제국주의와의 판가리싸움을 벌려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한 항일혁명투쟁은 많은 문헌자료들에 의하여 생동한 화폭으로 펼쳐지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구호문헌은 우리 당의 혁명전통이 어떻게 마련되였는가 하는것을 실물로 생동하게 보여주는 력사의 증견자이며 억만금을 주고도 살수 없는 혁명의 귀중한 재보입니다.》

항일혁명투쟁시기의 구호문헌들은 우리 당의 혁명전통이 어떻게 마련되였는가 하는것을 실물로 생동하게 보여주는 력사의 증견자이며 억만금을 주고도 살수 없는 혁명의 귀중한 재보이다.

그가운데서 청봉숙영지의 구호문헌들에 대하여 발굴과 형성, 문헌적가치의 체계로 서술하려고 한다.

  

  청봉숙영지에서의 구호문헌의 발굴

 

새로운 문헌자료들을 발굴하여 우리 인민의 영광스러운 항일혁명력사를 더욱 풍부히 하는것은 주체의 혁명전통을 길이 빛내이며 자라나는 새 세대들을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교양하는데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해방직후부터 이 사업에 깊은 의의를 부여하시고 항일혁명력사를 생동한 사실자료들로 더욱 풍부히 하기 위하여 자료발굴수집사업을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진행된 조선인민혁명군의 력사적인 국내진출에 대하여 회고하실 때마다 우리 나라 북부국경일대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많은 자료들을 발굴할수 있을것이라고, 국경일대의 산들에서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이 쓴 구호나무들을 직접 찾아볼수 있을것이라고 하시면서 구호나무들의 발굴과 관련한 구체적인 과업과 방도들에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에 따라 1950년대 중엽부터 자료발굴조사대가 조직되여 북부국경일대에서 항일무장투쟁관련 자료들에 대한 조사사업을 적극 벌린 결과 1958년 여름 량강도 삼지연군 리명수로동자구(당시)의 청봉에서 조선인민혁명군이 주체28(1939)년 5월 국내진공작전시에 숙영한 자리가 발굴되였다.

숙영지발굴과정에 주변의 나무들에서 오래전에 씌여진 구호들을 발견하였는데 구호가 씌여진 나무들은 모두 20대였고 구호는 한나무에 여러개씩 쓴것을 포함하면 수십건에 달하였다.

아래에 청봉숙영지에서 발굴된 구호들을 원문그대로 소개한다.

구호들중 괄호안에 있는것은 한문으로 씌여진것이다.

 

조선청년들 속히 달려나와서 항일전에 참가하자

조선민족의 자유와 독립 해방을 위하여 끝까지 싸우는 동북항일련군에 참가하여 싸우자

일본을 미워하는 나라와 민족은 다 우의련맹을 지을것이며 (제국주의)강도정치를 영용 반대할것

전체 피압박민중들의 철저한 해방을 위하여 오직 단결하여 항일하자 빨리와서 항일련합군에 참가하자 독립영 숙영지

(전체 나라를 구하려는 량심있는 민중들은 항일대렬에 속히 참가하자 일제가 멸망할 때는 왔다)

(조중민족은 단결하여 공동의 원쑤 일제를 타도하자 항일대전 승리만세 독립영 영부)

(중국은 항일대전에 일어나자 동방약소민족들이여 동방약소민족들은 단결하라 일어나라 극악한 원쑤 일제에게 죽음을 주라 오직 일제를 반대하고 타도함으로써만 철저한 해방이 가능하다)

(인민들의 재산을 탕진하고 당파싸움에만 급급하는자들에게 쏘련을 비롯한 국제적힘으로 죽음을 주자)

(일본제국주의의 말로는 닥쳐왔다 속히 항일전쟁에 참가하자 꿈속에서 잠을 잘 때가 아니다 조중민족련합 만세 일제는 사면포위중에 있다 조중민족은 련합단결하자)

(중국사람끼리 싸우지 말고 일본제국주의를 타도하자 조중민족은 련합하여 일어나자)

전 세계무산계급과 피압박민족은 단결하여 일어나라 원쑤 일제를 반대하여 싸우자 조중민족은 련합단결하여 일어나서 공동의 원쑤 일제놈을 반대하여 싸우자 항일대전 만세

일본 파시스트군벌을 때려부시자

(동방약소민족들은 련합하여 일어나서 가장 흉악무도한 적 일본 제국주의군벌을 섬멸하자)

일어나라 단결하라 전 세계 로력대중들아 자유와 해방을 위하여 싸우자 항일련군에 빨리 참가하자 조중민족은 친밀히 단결하여 일제를 반대하여 싸우자

(천지를 진동하는 중일대전은 개시되였다 수만리 기나긴 전선상에서 인민의 갈망은 한줄에 잇닿아있으니 왜적의 멸망은 이미 불가피하다)

일본제국주의를 타도하자 조중민족은 련합하여 일어나자 외적의 도발리간흉계에 속지 말라

조중민족은 단결하여 일본제국주의를 반대하여 싸우자 말과 같은 노예의 운명에 처했음을 알고 오직 단결하여 항일하자 항일승리 만세

민족을 위하여 나서자 조선형제들은 일본놈의 노예적병사에 다니지 말고 자기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나서자 조선형제들 일본놈의 노예적강제분할을 반대하자

 

이 구호문헌들을 처음 발굴하였을 때에는 모두 오랜 세월 자연상태에 있었으므로 적지 않은 부분이 탈색되여 글자를 원상대로 알아보기 힘들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깊은 연구끝에 탈색되여 보이지 않던 글자들을 거의 찾아냈으며 영구보존을 위한 제반 대책을 세움으로써 구호나무들을 발굴한 이후부터 오늘까지 한대도 손상없이 보존하여 학술연구와 대중교양에 리용하고있다.

주체52(1963)년 8월 12일 청봉숙영지를 찾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발굴된 구호나무들을 하나하나 돌아보시면서 어느것이 어느 동무의 글씨라는것까지 고증해주시고 구호나무들은 천만금을 주고도 바꿀수 없다고, 영구히 보존하여 인민들을 잘 교양할데 대하여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청봉숙영지에서의 구호문헌의 형성

 

청봉숙영지의 구호문헌들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령도밑에 조직진행된 조선인민혁명군의 주체28(1939)년 무산지구 국내진공작전시기에 이루어졌다.

당시 일제침략자들은 1938년 겨울-1939년 봄에 이르는 기간 《동변도토벌작전》이라는 명목밑에 수십만의 대병력을 동원하여 조선인민혁명군에 대한 《대소탕전》을 감행하였으나 만회할수 없는 참패를 당하고 사방에 분산된채 제 소굴에 틀어박혀있었다. 그러면서도 일제는 우리 인민들에게서 조국해방에 대한 신심을 약화시키기 위하여 조선인민혁명군이 《전멸》되였다고 허위선전을 벌려놓았다.

이러한 조건에서 조선혁명을 계속 앙양시키기 위하여서는 조선인민혁명군이 대부대로 국내에 진출하여 적들을 소탕하고 내외에 자기의 존재를 시위하는것이 절박한 과제였다.

이로부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28(1939)년 4월 장백현 북대정자에서 조선인민혁명군 간부회의를 소집하시고 하신 《적극적인 반격전으로 일제침략자들을 련속 타격하고 조국으로 진군하자》라는 연설에서 조선인민혁명군이 조국으로 또다시 진군할데 대한 방침을 제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연설에서 적극적인 공세로 국경일대와 국내에 진격하여 적들의 뒤통수를 호되게 타격하게 되면 그것은 광범한 인민대중을 반일투쟁에로 더욱 힘있게 고무하고 조선혁명을 다시금 앙양에로 이끌어올리는데서 커다란 의의를 가지게 될것이라고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는 조국진군을 위한 만단의 준비를 갖춘 다음 일제의 국경경비진을 뚫고 압록강을 신속히 도하하여 무산지구에로 진공하여야 한다고, 그리하여 조선인민혁명군을 《완전소멸》하였다고 떠드는 적들의 허위선전을 짓부시고 조선인민혁명군의 위력을 남김없이 시위함으로써 일제의 식민지통치하에서 신음하는 우리 인민에게 민족재생의 서광을 안겨주고 그들을 반일투쟁에로 힘차게 고무추동하여야 한다고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북대정자회의에서 제시하신 방침은 백두산서남부와 국내에서의 작전적이동과정을 통하여 일제에게 심대한 군사정치적타격을 주는 한편 우리 인민에게 조국해방의 희망과 신심을 안겨주고 그들을 조국해방성전에 한결같이 떨쳐나설수 있게 하는 력사적의의를 가지는 지침이였다.

이 방침에 따라 조선인민혁명군은 주체28(1939)년 5월 10일 장백현24도구부근에서 적정과 압록강도하지점에 대한 정찰을 진행하고 24도구 목재소와 횡산으로 들어가던 위만군수송대를 습격하여 적의 국경경비진을 혼란에 빠뜨린 다음 5월 18일 아침 압록강의 5호물동을 건너 청봉에 이르렀다.

조선인민혁명군이 압록강5호물동을 건너 조국땅에 들어선데 대하여 《경성일보》1939년 5월 20일부는 《김일성··· 함남에 잠입》이라는 표제아래 《압록강상류지방에서 활동중인 김일성···의 공산···는 조선내 경비상황을 탐지하고 백두산기슭의 경비의 틈새를 빠져나가 함남에 잠입하였다. 륙토장북쪽 ··· 밀림속에 약 200여명의 ···이 잠입하여 오후 9시반경 ···의 척후로 인정되는자 17명이 륙토장북쪽 ···에 출현했다는 급보를 받고 국경···경비대는 19일 아침 7시 30분경 토벌하러 가서 륙토장부근에서 ···과 충돌하여 현재 전투중이다. 특히 18일(시간은 명확치 않음) 5호언제부근에서 경비하고있는 ··· 도꾸시마순사는 갑자기 공산군의 척후 여러명의 사격을 받아 부상···》이라는 기사를 실었다.

조선인민혁명군이 조국땅에 들어서서  첫날 숙영지로 정한 청봉은 울창한 삼송림이 덮여있어 사철 푸르싱싱하다고 하여 청봉이라고 하는 수림지대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곳에서 숙영준비를 갖추도록 하신 다음 비서처 일군들에게 나무들에 구호를 써놓도록 과업을 주시였다.

이르는 곳마다에서 나무들에 구호를 새겨 선전공작을 벌리는것은 조선인민혁명군이 일제와의 싸움을 벌려온 첫날부터 시종일관하게 진행해온 정치공작방법의 하나였다.

조선인민혁명군은 조국해방을 위한 항일혁명투쟁에서 주도적역할을 하여야 할 정치군사적대오로서 일제에 대한 군사적타격과 함께 인민들에 대한 정치공작을 자기의 주요한 사명으로 하고있었으므로 항일무장투쟁의 전 기간 각종 형태의 선전공작을 중시해오고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신 과업에 따라 조선인민혁명군 비서처 일군들을 비롯한 혁명군대원들은 숙영지의 나무들에 껍질을 벗기고 힘찬 글발들을 새겨넣었다.

당시 무산지구진공작전에 참가하였던 항일혁명투사 전문섭동지는 그때를 다음과 같이 회상하였다.

《숙영지가 기본적으로 꾸려지자 중대천막들을 일일이 돌아보시고 사령부천막으로 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비서처 동무들을 부르시여 이제 여기 청봉에서 중요하게 할 일이 더 있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이번 국내진공작전의 첫날을 기념하여 구호공작을 합시다. 조국인민들이 보게 되는 구호인것만큼 잘 써야 하겠습니다. 먼 후날까지 지워지지 않도록 정성을 다해 새깁시다.>

그러시고는 친히 구호의 내용까지 하나하나 가르쳐주시는것이였다.》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와 함께 조국에 진출하신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도 위대한 수령님의 깊은 뜻을 심장에 새기시고 나무껍질을 벗기신 다음 붓을 드시고 《조선청년들 속히 달려나와서 항일전에 참가하자》, 《일어나라 단결하라 전 세계 로력대중들아 자유와 해방을 위하여 싸우자》 등의 구호를 힘있게 쓰시였으며 다른 대원들에게 구호내용을 불러주기도 하시였다.

잠간사이에 숙영지변두리의 나무들에는 《일본파시스트군벌을 때려부시자》, 《일제가 멸망할 때는 왔다》, 《동방약소민족들은 단결하라 일어나라 극악한 원쑤 일제에게 죽을을 주라》, 《전 세계 무산계급과 피압박민족은 단결하여 일어나라》 등 힘찬 구호들이 수많이 새겨지게 되였다.

이에 대하여 항일혁명투사 김성국동지도 그때를 회상하면서 위대한 수령님의 지시에 의하여 나무껍질을 벗기고 《일본 파시스트군벌을 때려부시자》 등의 구호를 썼는데 우리가 쓴 구호들의 매 글자가 우리 부모 형제들에게 새로운 힘을 북돋아줄 정의의 웨침으로 전해질 생각으로 한없이 기뻤다고 하였다.

항일혁명투사 림춘추동지도 도서 《항일무장투쟁시기를 회상하여》에서 청봉숙영지에서 구호들을 쓰던 사실을 회상하면서 앞서 소개한 구호문헌의 내용들에 대하여 서술하였다.

청봉숙영지에서 구호문헌들이 이루어진데 대하여 1940년 2월 28일 일제의 조선주둔군참모부에서 작성한 《소화14년후반기 조선사상운동개황》에서는 《5월 18일 만주에 있는 공산군 김일성부대 200명은 함남 갑산군 륙토장부근에서 조선안으로 진출하였는데 토벌대와 교전하고 같은 달 23일 다시 만주쪽으로 철수하였는데 5월 19일 전기 갑산군 륙토장에서 철수할 때 백양나무에 <타도 일본제국주의>···라고 조각선전하였다.》라고 서술함으로써 청봉에서 진행한 조선인민혁명군의 구호문헌공작의 일단을 보여주었다.

 

청봉숙영지에서 발굴된 구호문헌들의 문헌적가치

 

청봉숙영지에서 발굴된 구호문헌들은 영광스러운 항일혁명투쟁의 나날에 이루어진 수많은 혁명적구호문헌들과 마찬가지로 우리 인민을 조국해방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 힘있게 불러일으키는데서 커다란 역할을 하였으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을 힘차게 다그쳐나가는 우리 인민들을 크게 고무추동하고있는것으로 하여 커다란 문헌적가치를 가진다.

청봉숙영지에서 발굴된 구호문헌들은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기 위한 성스러운 항일혁명투쟁에로 우리 인민을 힘있게 불러일으켰다.

구호문헌들은 혁명성과 호소성이 강하고 대중의 지향과 요구를 정확히 반영한것으로 하여 로동자, 농민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광범한 군중을 강도 일제를 때려부시고 나라의 해방과 독립을 이룩하기 위한 항일혁명투쟁에로 떨쳐나서게 하는데서 커다란 역할을 하였다.

인민들은 구호나무들에 씌여진 글발들을 보거나 그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위대한 수령님과 그이께서 이끄시는 조선인민혁명군에 대하여 더욱더 동경하게 되였으며 옳바른 투쟁목적과 방향, 그 수행방도를 똑똑히 알고 항일혁명투쟁에 적극 떨쳐나서게 되였다.

구호 《조선청년들 속히 달려나와서 항일전에 참가하자》, 《일어나라 단결하라 전 세계 로력대중들아 자유와 해방을 위하여 싸우자》, 《일본 파시스트군벌을 때려부시자》 등에는 조선혁명의 주인은 조선사람이며 조선혁명은 조선사람자신의 힘과 투쟁에 의하여 수행되여야 한다는 자주적립장을 반영하면서 조선인민혁명군의 적극적인 정치군사활동에 보조를 맞추어 각계각층 반일군중들이 반일민족통일전선을 이루고 조국의 독립과 자유, 해방을 찾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설것을 강하게 호소하고있다.

구호 《일본제국주의의 말로는 닥쳐왔다 속히 항일전쟁에 참가하자》, 《조선형제들은 일본놈의 노예적병사에 다니지 말고 자기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나서자》, 《일제가 멸망할 때는 왔다》 등은 강도 일제의 침략과 략탈의 본성을 폭로하고 일제멸망의 불가피성을 반영하면서 앉아서 일제의 멸망을 기다릴것이 아니라 광범한 인민들이 반일의 대오에 뭉쳐 일제에게 최후공격을 가함으로써 일제의 멸망을 촉진시킬것을 호소하였다.

구호 《조중민족은 단결하여 공동의 원쑤 일제를 타도하자 항일대전승리 만세》, 《조중민족은 단결하여 일본제국주의를 반대하여 싸우자》등은 일본제국주의를 조중인민의 공동의 원쑤로 규정하면서 조중인민의 친선과 단결, 제국주의침략자들에 대한 불타는 증오심과 비타협적인 투쟁정신, 조중인민의 반일공동전선형성을 다그쳐 항일혁명전쟁의 승리를 앞당길데 대하여 힘있게 호소하였다.

구호 《동방약소민족들은 단결하라 일어나라 극악한 원쑤 일제에게 죽음을 주라》, 《전 세계 무산계급과 피압박민족은 단결하여 일어나라》등은 동방약소민족들의 민족적 및 계급적리해관계를 심각하게 반영하면서 약소민족들이 서로 단결협력하여 반일투쟁에 일떠선다면 능히 일제를 격멸할수 있다는 승리의 신심을 안겨주고있다. 또한 전 세계 로동계급과의 국제적단결과 모든 반제력량이 련합하여 공동의 원쑤 강도 일제를 타도하는 판가리싸움에 힘있게 떨쳐나설것을 호소하면서 조선혁명을 잘하는것이 프로레타리아국제주의에 대한 충실성이라는 사상을 반영하였다.

이외에 구호 《인민들의 재산을 탕진하고 당파싸움에만 급급하는자들에게 쏘련을 비롯한 국제적힘으로 죽음을 주자》는 혁명대렬의 통일과 단결을 저해하며 혁명에 막대한 손실을 끼친 좌경배타주의자들과 종파분자들의 반혁명적책동을 폭로규탄하면서 모든 나라 혁명가들과 단결하여 그에 타격을 줄데 대하여 호소하였다.

참으로 청봉숙영지의 구호문헌들은 전국각지에서 발굴된 혁명적구호문헌들과 마찬가지로 항일혁명투사들의 수령에 대한 충실성과 혁명에 대한 무한한 헌신성, 필승의 신념과 혁명적락관주의를 보여주는 생동한 력사적자료이다.

구호문헌들은 우리 민족자체의 힘으로 조국과 민족의 자유독립을 기어이 이룩하려는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의 확고한 주체적립장과 그들의 숭고한 혁명정신, 불굴의 혁명적투지를 보여주었다.

청봉숙영지의 구호문헌들은 항일혁명투쟁시기 우리 인민들에게 필승의 신념과 의지를 안겨주고 그들을 반일민족해방투쟁에로 불러일으키는데서 커다란 역할을 하였다. 그리고 오늘날에는 항일혁명투사들이 지녔던 백두의 혁명정신을 우리 인민에게 깊이 심어주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주체혁명위업의 한길로 힘차게 나아가도록 고무추동하고있다.

청봉숙영지의 구호문헌들은 사회주의강국의 밝은 미래와 더불어 만대에 길이 전할 민족적재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