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명월구회의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지도밑에 주체20(1931)년 12월 16일부터 10일동안 연길현 명월구에서 진행된 당 및 공청간부회의.
12월명월구회의라고도 한다.
회의는 무장투쟁준비사업을 총화하고 무장투쟁의 구체적방도와 전략전술문제를 밝히는것이 절박한 요구로 나서고있던 때에 소집되였다. 회의에는 40여명의 당 및 공청간부들이 참가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의에서 《일제를 반대하는 무장투쟁을 조직전개할데 대하여》라는 력사적인 연설을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연설에서 일제의 만주강점으로 인하여 조성된 국내외정세와 조선인민의 반일민족해방운동의 력사적교훈을 분석하시고 유격전의 형식을 기본으로 하여 무장투쟁을 조직전개할데 대한 전략적방침을 내놓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반일인민유격대를 조직할데 대한 문제와 유격근거지를 창설할데 대한 문제, 무장투쟁의 대중적지반을 축성할데 대한 문제, 조중인민의 반일통일전선을 형성할데 대한 문제, 당조직사업과 공청사업을 강화할데 대한 문제 등 유격전의 형식으로 무장투쟁을 벌리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과업과 방도를 밝히시였다.
1931년의 겨울명월구회의는 항일무장투쟁의 시초를 열어놓은 회의이며 우리 나라 반일민족해방운동과 혁명운동에서 새로운 전환을 가져온 력사적인 회의였다. 겨울명월구회의는 우리 나라 반일민족해방운동을 그 최고단계인 무장투쟁에로 이행시키려는 조선민족의 의지를 거듭 확인하고 《무장에는 무장으로, 반혁명적폭력에는 혁명적폭력으로!》라는 구호밑에 일제를 격멸하기 위한 항일전쟁이 정식으로 선포된 력사적인 회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