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우리 민족의
력사와 전통을 고수하고 빛내여주신
절세의 애국자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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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우리 인민의 우수한 민족적전통을 계승발전시켜 민족의 넋과 향취가 온 나라에 차넘치게 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조선민족제일주의정신을 높이 발양시키기 위하여 민족문화와 예술, 민족풍습을 적극 장려하고 인민들이 민속명절들을 즐겁게 쇠도록 하였으며 민속공원과 민속거리도 건설하도록 하였습니다.》
민족의 력사와 전통은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민족적인것을 적극 장려하고 시대적요구에 맞게 더욱 계승발전시켜나가는 과정을 통하여 빛나게 된다.
민족적전통은 민족의 력사발전과정에 형성되고 공고화되며 계승되여오는 전통으로서 여기에는 민족의 유구성과 함께 민족고유의 특성과 우수성이 집중적으로 반영되여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령도의 전기간 민족의 얼이 맥박치고 민족의 기개와 슬기가 체현되여있는 민족적전통을 계승발전시키는것을 혁명과 건설에서 민족성을 고수하고 민족의 력사와 우수성을 세계만방에 빛내이기 위한 중요한 사업으로 내세우시였다.
민족의 오랜 력사를 자랑하는 민족옷과 민족음식으로부터 살림집꾸밈새, 민속명절과 민속놀이, 민요를 비롯한 민족전통 하나하나에는 애국애족으로 일관된 위대한 수령님의 끝없는 헌신의 자욱이 새겨져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인민의 우수한 민족적전통을 옳게 계승발전시키기 위하여 무엇보다도 우리 인민의 우수한 민족적전통들을 모두 찾아내고 적극 살려나가도록 하시였다.
민족적전통은 인민대중이 창조한 우수한 전통을 모두 찾아내고 사회생활의 여러 계기들에서 적극 살려나갈 때 빛나게 된다.
주체61(1972)년 9월 어느날 개성시를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곳 일군들에게 개성의 기본특식이 무엇인가고 물으시였다.
일군들은 상밥, 설렁탕, 약과 등 개성에서 일러주는 여러가지 민족음식들을 아는껏 말씀드렸으나 어느 하나도 그이께 만족을 드리지 못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기 지방의 특식도 잘 모르는 그들에게 일군들이 토배기화되여야 일을 잘할수 있다고 하시면서 예로부터 지방마다 특색이 다 있는데 그것을 적극 찾아내여 살려야 한다고 간곡히 당부하시였다.
이 지방의 오랜 로인들을 통하여 개성특식이 추어탕이라는것을 아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몹시 기뻐하시며 개성에 추어탕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을 꾸리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식생활과 옷차림풍습은 물론 민속명절과 민속놀이, 민족음식과 민속무용 등 우리 인민이 창조한 우수한 민족적전통들을 다 찾아내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34(1945)년 12월 31일 밤 평양종을 소리높이 울리도록 하시여 인민들의 가슴마다에 해방의 기쁨과 함께 민족의 숨결을 안겨주시였으며 력사의 풍운속에서 자취를 감추었던 봉산탈춤을 찾아내여 조선의 특색있는 민속춤, 고전탈춤으로 되게 해주시였다.
언제나 민족전통을 귀중히 여기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온 나라에는 우리의것, 민족적인것을 사랑하고 귀중히 여기는 기풍이 확고히 서게 되였다.
전통적인 민족음식이 장려되고 씨름, 바줄당기기와 같은 민족체육경기가 도처에서 진행되게 되였으며 근로자들과 청소년들속에서는 윷놀이와 팽이치기, 연띄우기와 같은 여러가지 민속놀이가 활발히 벌어졌다.
다음으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인민의 우수한 민족적전통을 시대적요구에 맞게 더욱 발전시키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민족전통을 시대적요구에 맞게 발전시키기 위하여 바치신 로고는 우리들이 식생활에 즐겨 리용하고있는 두부에도 뜨겁게 어리여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인민들속에서 예로부터 대중음식으로 되여온 두부를 인민들에게 마음껏 만들어 공급하시기 위하여 온갖 심혈을 기울이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주체 49(1960)년 11월 어느 일요일 수도시민들의 먹는 문제가 걱정되시여 휴식도 뒤로 미루시고 시내 여러 공장과 상점들을 돌아보시였다. 시안의 어느 한 상점에 들리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두부공급정형을 일일이 료해하시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두부는 다른 부식물에 비하여 공급량이 적었고 질도 높지 못해 주민들로부터 의견을 받군 하였다.
이러한 실태를 료해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두부는 조선사람들이 오래전부터 즐겨먹으며 널리 자랑하여온 민족음식의 하나라고 하시면서 앞으로 시민들에게 하루 한사람에게 두부를 한모씩만 차례지게 한다면 자신께서는 그 이상 기쁜일이 없겠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사실 두부는 우리 인민들이 먼 옛날부터 즐겨 먹어온 대중음식의 하나로 알려진 고유한 민족음식이다.
우리 나라에서 두부와 관련한 력사기록은 고려말기의 문헌들인 《목은집》, 《양촌집》 등에 처음으로 보이지만 그 유래는 그보다 퍽 앞선 시기로 볼수 있다.
조선봉건왕조시기에 들어와 우리 나라의 두부만드는 기술이 발전하고 그 맛 또한 얼마나 좋았던지 중국의 명나라황제도 경탄하였다는 사실이 《세종실록》에 전해오고있다.
당시 우리 인민들이 만들어먹은 두부의 종류에는 순두부, 모두부, 노끈으로 묶어들고 다닐만큼 단단한 막두부, 처녀의 섬세한 손이 아니고서는 문드러진다는 연두부, 명주로 굳힌 비단두부, 베천에 싸서 굳힌 베두부, 언두부 등 수십가지나 되였다.
두부는 맛이 좋을뿐아니라 부드럽고 연하여 늙은이들과 어린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음식으로 인기를 끌었다. 하기에 조선봉건왕조시기에 편찬된 《동국세시기》라는 책에도 지금의 반찬중에서 가장 좋은 음식은 두부라고 씌여져있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룡북식료공장도 찾으시고 옛날에 우리 조상들은 망돌만 있으면 두부를 얼마든지 만들어먹었다고 하시며 신비스러운것이 없으니 여러가지 방법으로 맛좋은 두부를 생산해서 인민들에게 공급할데 대한 조치를 취해주시고 그 방도까지 일일이 가르쳐주시였다.
그후 일군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어느 한 두부공장에 나가 기술자들의 지혜를 발동하여 고심어린 연구를 거듭하던 끝에 몇가지 기술적문제들을 해결하여 20여일만에 새로운 두부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새로운 방법으로 질좋은 두부를 만드는데 성공하였다는것과 두부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도 대단히 좋아졌다는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두부를 보아주시고 인민들에게 사철 따끈따끈한 두부를 마음껏 먹여보았으면 하는것이 자신의 간절한 소원의 하나라고, 동무들이 오늘 나를 기쁘게 해주었다고 못내 만족해하시며 자신께서 오늘 기쁜 마음으로 두부이름을 하나 지어주겠다고 하시며 두부가 하들하들한것이 보기에도 차분한 맛이 나니 《콩깨묵두부》라고 하는것이 좋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이렇게 우리 인민들이 즐겨먹던 민족음식인 두부는 위대한 수령님의 간절한 소원이 담긴 사랑의 조치에 의하여 《콩깨묵두부》로 계승발전되고 오늘도 우리 인민들의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좋은 음식의 하나로 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부식물인 장과 김치를 공업적방법으로 생산하여 식생활에서도 민족성을 고수하고 더욱 발전시키도록 하시였고 조선옷을 시대적요구에 맞게 더욱 발전시켜주시여 세상에 둘도 없는 조선민족고유의 옷으로 되게 해주시였다.
그리고 돐맞이와 혼례식을 비롯한 가정의례풍습은 물론 례의범절풍습을 조상전례의 미풍을 살리면서도 사회주의적요구과 시대적미감에 맞게 고상하면서도 건전하게 발전시켜주시였다.
대동강반에 조선식건물로 일떠선 평양대극장이며 옥류관 그리고 수도의 중심부에 웅장하게 일떠선 인민대학습당과 묘향산의 국제친선전람관 단청과 추녀에도 민족적건축형식의 우수한 전통을 더욱 빛내여나가도록 걸음걸음 이끌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이 뜨겁게 어리여있다.
우리 인민의 우수한 민족적전통을 시대적요구에 맞게 더욱 발전시켜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가 있어 우리의 민족적전통은 발전하는 현실과 더불어 오늘도 민족의 자랑으로 세상에 빛을 뿌리고있다.
3. 결론
우리 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전통은 위대한 장군님에 의하여 빛나게 계승발전되였으며 오늘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더욱더 찬란히 빛나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민족성을 고수하는것을 사회주의위업수행의 근본원칙으로 내세우시고 민족유산보호사업을 전당적, 전국가적인 사업으로 힘있게 벌리도록 하시여 온 나라에 민족의 넋이 살아 고동치고 민족적정서와 향취가 더욱 차넘치게 해주시였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민족의 력사와 전통을 고수하고 더욱 빛내여주시기 위하여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을 고수하고 빛내이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애국, 애족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어 조국통일과 민족만대의 번영을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조선민족제일주의정신을 높이 발휘함으로써 민족의 존엄과 기상을 온 세계에 남김없이 떨쳐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