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철학은 우리 당의 정치철학(3)
2.2. 주체철학은 자주정치의 원리적기초
주체철학은 자기 인민의
우리 당의 정치는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외세에 굴종하여 외부세력의 강요에 따라 처리하거나 남의 도움을 받아 해결해나가는것이 아니라 그 어떤 극악한 조건과 환경속에서도 철두철미 자기의 확고한 주견을 세우고 독자적인 판단과 결심에 따라 우리 인민의 자주적지향과 요구, 우리 나라의 구체적실정에 맞게 우리 인민자체의 힘에 의거하여 풀어나가는 자주정치라는데 그 특징의 하나가 있다.
주체철학은 우리 당의 자주정치의 원리적기초를 과학적으로 밝혀준다.
사회발전을 가장 곧바른 길로 인도하는 우리 당의 자주정치의 근저에는 다름아닌 자주성은 사람, 인민대중의 생명이며 나라와 민족의 생명이라는 철학사상이 놓여있다.
철학적견지에서 볼 때 생명이라고 하면 해당 사물현상의 존재와 발전에서 가장 중요하거나 귀중한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해당 사물현상에서 가장 중요하거나 귀중한것이 굳건히 고수될 때에는 그 사물현상이 자기의 고유한 발전을 이룩해나갈수 있으나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반드시 다른것으로 변질되게 된다. 그만큼 사물현상에서 생명으로 되는것은 그 사물현상의 존재와 발전에서 더없이 중요한것, 귀중한것으로 된다.
이러한 리치는 정치에서도 마찬가지로 작용한다.
사람들의 활동을 통일적으로 조직지휘하는 정치가 사회발전을 가장 곧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하여서는 반드시 사람, 인민대중과 그 운명개척의 기본단위인 나라와 민족에게 있어서 생명으로 되는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과학적인 리해를 확립하여야 한다.
사람, 인민대중과 나라와 민족의 생명으로 되는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과학적인 리해가 있어야만 정치가 그것을 굳건히 옹호고수해나가는 방향에서 사람들의 활동을 통일적으로 조직하고 지휘해나갈수 있으며 이렇게 할 때 해당 정치는 사회발전을 가장 곧바른 길로 인도해나갈수 있다.
그러나 지난 시기에는 사람, 인민대중과 나라와 민족에게 있어서 생명으로 되는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과학적인 리해를 주지 못하였다.
주체철학은 처음으로 사람은 자주성을 생명으로 하는 사회적존재이며 자주성은 나라와 민족들에게 있어서 생명이라는것을 밝힘으로써 사회발전을 가장 곧바른 길로 인도하는 정치의 원리적기초에 대한 과학적인 해명을 주었다.
자주성은 온갖 구속과 예속에서 벗어나 세계와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 살며 발전하려는 사람의 본질적속성이다.
사람은 주위세계의 구속과 예속을 감수하고 거기에 순응하며 살아가는것이 아니라 온갖 구속과 예속을 반대하며 그로부터 벗어나기 위하여 투쟁한다. 사람, 인민대중은 력사적으로 자연과 사회의 구속과 예속을 반대하여왔고 오늘날 그 폭과 심도는 끊임없이 확대심화되고있다.
사회주의를 위한 투쟁은 본질에 있어서 사람, 인민대중의 생명이며 나라와 민족의 생명인 자주성을 옹호하고 빛내이기 위한 투쟁이다.
그러므로 사회주의와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투쟁하는 당과 국가는 마땅히 사람, 인민대중의 생명이며 나라와 민족의 생명인 자주성을 철저히 옹호고수하고 그것을 더욱 높은 단계에서 실현하는것을 기본으로 하는 자주정치를 하여야 한다.
주체철학은 력사상 처음으로 사람, 인민대중의 본성에 대한 새로운 견해에 기초하여 자주성이 사람, 인민대중의 생명인 동시에 나라와 민족의 생명이라는것을 독창적으로 천명하였다.
주체철학은 우선 자주성이 사람, 인민대중의 생명이라는 사상을 밝혀준다.
자주성은 사람, 인민대중에게 있어서 생명이다.
자주성이 사람, 인민대중의 생명이라는것은 사회적인간으로서의 삶을 누리는가 누리지 못하는가를 규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자주성이라는것이다.
자주성이 사람, 인민대중에게 있어서 생명이라고 할 때 그것은 사회정치적자주성을 의미한다.
사회정치적자주성은 온갖 사회적예속과 구속에서 벗어나 국가와 사회의 참다운 주인이 되여 자주적으로 살며 발전하려는 사람, 인민대중의 성질이다. 사회정치적자주성이 실현된 생활은 인민대중의 온갖 사회적예속에서 벗어나 국가와 사회의 주인이 되여 사회생활에 모든 분야에서 자주적권리를 마음껏 행사하는 생활이며 그러한 생활만이 사람, 인민대중의 본성에 맞는 참다운 생활이다.
사회적존재인 사람, 인민대중은 그 무엇보다도 온갖 사회적구속과 예속이 없는 상태에서 살아야만
사람, 인민대중이 사회정치적으로 자주성을 짓밟히고 유린당하면 비록 육체적생명은 살아있다 하더라도 사회적인간으로서의
사회정치적자주성이 사람, 인민대중에게 있어서 생명으로 되기때문에 정치가 사회발전을 가장 곧바른 길로 인도해나가자면 마땅히 사람, 인민대중의 사회정치적자주성을 실현하고 그것을 철저히 옹호하는 정치로 되여야 한다.
사람, 인민대중에게 있어서 사회정치적자주성이 생명이라는 사상은 주체철학에 의하여 밝혀진 사상이며 이 사상을 정치에 구현하여 나온것이 바로 우리 당의 자주정치이다.
우리 당이 자주정치로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우리 인민의 자주적지향과 요구, 리익에 맞게 독자적인 판단과 결심에 따라 처리해나가는것은 다 우리 인민의 생명인 사회정치적자주성, 자주적존엄을 굳건히 수호해나가자는데 있다.
사람, 인민대중이 생명으로 간직하고있는 사회정치적자주성을 철저히 옹호고수하는 방향에서 진행되는 정치는 사람, 인민대중으로 하여금 그러한 정치를 실시하는 당과 국가에 대한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를 가지게 하며 자주정치를 받들어 사회발전을 위한 투쟁에서 자기의 모든 창조적힘과 지혜를 남김없이 발동시켜나가게 한다.
그러므로 사람, 인민대중의 생명으로 되는 사회정치적자주성을 굳건히 수호해나가는 자주정치가 사회발전을 가장 곧바른 길로 인도하게 되는것은 필연적이다.
주체철학은 또한 자주성이 나라와 민족의 생명이라는 사상을 밝혀준다.
자주성은 사람, 인민대중의 생명일뿐 아니라 나라와 민족의 생명이다.
자주성이 나라와 민족의 생명이라는것은 나라와 민족이 독자적이며 개성적인 발전을 이룩해나가는가 그렇지 못한가, 나라와 민족이 흥하느냐 마느냐를 규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온갖 외세의 지배와 예속, 간섭을 철저히 반대배격하고 자주적으로 살며 발전해나가는가 그렇지 못한가에 달려있다는것이다.
매개 나라와 민족에게는 자기의 고유한 지향과 요구가 있으며 나라와 민족들사이에는 사회제도적 및 자연지리적조건과 환경 그리고 매개 나라 인민들의
그러나 모든 나라, 모든 민족은 크든작든간에 꼭같이 남의 지배와 예속, 간섭에 억눌려서가 아니라 자주적으로 살며 발전하면서 운명을 개척해나갈수 있는 자주적권리를 가지고있으며 이 자주적권리만큼 귀중한것은 없다.
매개 나라와 민족에게 있어서 남에게 빼앗겨서도 안되며 빼앗길수도 없는 가장 신성한 권리가 있다면 그것은 국제사회의 평등한 한 성원국으로서 독자적이며 개성적인 발전과 운명을 개척해나갈수 있는 당당한 자주적권리이다.
그러므로 매개 나라와 민족이 자기의 독자적이며 개성적인 발전을 이룩하자면 나라와 민족의 운명개척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다른 나라와 민족의 지휘봉이나 대국들의 압력에 굴복하여 해결하려 할것이 아니라 자주적대를 확고히 세우고 독자적인 판단과 결심에 따라 자체의 힘으로 처리해나가야 한다.
나라와 민족이 외세의 온갖 지배와 예속, 간섭을 단호히 물리치고 자기 운명개척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자기의 판단에 따라 독자적으로 처리하고 자기 인민의 힘과 지혜에 의거하여 풀어나가면 흥하고 발전하지만 나라와 민족의 운명개척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외부세력의 강요에 따라 처리하거나 외세의 방조, 도움으로 살아나가려고 하여서는 쇠퇴와 몰락의 운명을 면할수 없다.
부강번영을 이룩하려는것은 모든 나라, 모든 민족들의 공통된 념원이며 지향이다.
매개 나라, 매개 민족마다 처하고있는 환경과 조건,
물론 나라와 민족을 발전시키는데서 남의 좋은 경험과 방법을 받아들일수도 있고 남의 도움, 방조를 받을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도 자주적대를 철저히 세워 그것이 자기 나라의 실정에 맞는가 맞지 않는가를 따져보아야 하며 남의 도움도 그것이 자기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을 옹호하고 실현하는데 이바지하는가 그렇지 못한가 하는것을 척도로 하여 평가한 다음 자주성의 요구에 부합될 때에만 받아들여야 한다. 남의 식을 덮어놓고 좋아하면서 받아들이는것, 자력갱생하여 자기의 힘을 키우지 않으며 자립적으로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개척해나가지 못하는 나라와 민족은 언제 가도 부강번영을 이룩할수 없다.
사람, 인민대중에게 있어서 생명으로 되는 사회정치적자주성을 옹호고수하며 그것을 더욱 빛내여나가자고 하여도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이 보장되여야 한다.
주체철학은 인민대중에 대한 사랑과 나라와 민족에 대한 사랑, 인민대중의 자주성과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을 옳바르게 결합시키고 그 실현을 위한 길을 과학적으로 밝혔다.
우리 당의 자주정치가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옹호하고 실현하기 위한 정치인 동시에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을 옹호하고 실현하는 정치로서 가장 혁명적이고 과학적인 정치, 참다운 애국, 애족, 애민의 정치로 되는 리유도 여기에 있다.
나라와 민족을 단위로 하여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사람, 인민대중은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이 보장되는 조건하에서만 자기의 사회정치적자주성도 고수하고 빛내여나갈수 있다. 나라와 민족의 운명속에 인민대중의 운명이 있고 매 개인의 운명도 있다.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이 보장되지 못하는 조건에서 인민대중이 자기의 생명으로 되는 사회정치적자주성을 옹호하고 빛내여나간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인민대중은 오직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이 보장될 때에만 자기의 사회정치적자주성을 지켜낼수 있으며 그것을 더욱 빛내이면서 자기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운명을 성과적으로 개척해나갈수 있다.
사람들의 운명, 인민대중의 운명이 나라와 민족의 운명과 뗄수없이 련결되여있기때문에 나라와 민족의 운명이자 개인의 운명이며 나라와 민족의 생명속에 개인의 생명도 있다고 하는것이다.
그러므로 인민대중의 생명이며 나라와 민족의 생명인 자주성을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빛내여나가기 위하여서는 혁명과 건설의 전 행정에서 자주정치를 일관하게 견지하여야 한다. 자주정치에 인민대중의 사회정치적자주성의 수호와 나라와 민족의 자주적부강번영을 위한 확고한 담보가 있으며 자주정치로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 자주권을 굳건히 지켜나가는데 사회발전을 위한 가장 곧바른 길로 인도하는 방도가 있다.
사람, 인민대중중심의 철학적원리를 우리 당활동에 철저히 구현하여 그 어떤 환경속에서도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으로 역경을 순경으로, 화를 복으로 전환시키면서 인민대중의 자주성이 완전히 실현되는 리상사회건설을 앞당겨나가는 우리 당의 정치의
3. 결론
주체철학은 우리 당의 정치의 원리적기초를 밝혀주는 정치철학이다.
우리 공화국의 발전행로는 우리 당에 의하여
동서고금의 그 어느 사회, 그 어느 나라와 민족의 정치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우리 당의 독창적인 정치는 그 원리적기초를 밝혀준 주체철학에 사상리론적뿌리를 두고있다. 우리 당의 정치의 인민적이며 혁명적인 성격은 주체철학의 인민적성격과 혁명적성격에 의하여 규정되며 그 과학성과 진리성도 주체철학의 과학성과 진리성을 떠나서 생각할수 없다.
우리 당의 정치가 가지는
돌이켜보면 우리 혁명의 앞길에는 언제나 그 어떤 나라와 민족도 겪어보지 못한 커다란 시련과 난관들이 중중첩첩 가로놓여있었다. 그러나 우리 혁명은 부닥치는 모든 역풍과 격난, 력사의 온갖 도전들을 맞받아뚫고 자기 력사에 승리와 영광만을 아로새겨왔다. 우리 혁명이 부닥치는 모진 시련과 난관들을 맞받아뚫고 사회주의의 기치높이 사회발전의 가장 곧바른 길로 힘차게 전진해올수 있은것은 우리 당이 주체철학이 밝힌 가장 인민적이며 혁명적이며 과학적인 정치의 원리적기초에 관한 사상을 정치실천에 빛나게 구현하여 우리식 사회주의사회의 발전을 가장 곧바른 길로 향도하여온데 있다.
사회발전을 가장 곧바른 길로 인도하는 정치의 원리적기초를 밝혀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