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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쳐나는 사랑과 정, 란무하는 패륜패덕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가정은 사회생활의 시발점이며 가정의 화목을 떠나서 사회의 화목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습니다.》

어려운 시련이 겹쳐드는 시기에도 따뜻한 정과 사랑이 변함없이 넘쳐흐르는 온 나라 가정들에서 발산하는 고상한 륜리도덕의 향기는 화목한 우리 사회의 모습을 더욱 밝고 아름답게 해주고있다.

우리는 화목한 가정의 모습을 모란봉구역도로시설관리소 가로4작업반 반장 리명옥동무의 가정에서 찾아보게 된다.

알려진것처럼 그의 남편 조금철동무는 특류영예군인이다. 조국보위초소에서 군사임무수행중 뜻밖의 일로 부상을 입고 애젊은 나이에 침상에 매인 몸이 된 영예군인과 가정을 이룬 리명옥동무는 20여년세월 남편을 돌봐주면서 가정의 화목을 꽃피워오고있다. 갓난아이 대하듯 세면을 시키고 밥을 떠먹이며 옷을 입혀주는 등 온갖 육체적부담을 다 이겨내며 남편에게 사랑과 정을 쏟아붓고있다.

리명옥동무에게 있어서 남편은 단순히 인생의 동반자가 아니다. 우리 당이 극진히 아끼고 내세워주는 영예군인이고 혁명동지이기에 그는 모든 고생을 달게 여기며 자기의 넋과 진정, 정열을 깡그리 바치고있다.

특류영예군인을 돌보는 일만으로도 떠받들리우며 살아갈수 있었지만 그는 스스로 도로관리공이 되였다. 뿐만아니라 수도의 주요건설장들을 찾아 아낌없는 구슬땀을 바치고있다.

남편인 조금철동무는 자기를 위해 왼심을 쓰는 리명옥동무에게 언제나 제시간에 일터에 나가라고 등을 떠밀어준다고 한다.

《내 걱정은 마오. 당신이 내 몫까지 합쳐 일하고있는데 늦어지면 어찌겠소. 그래도 당신이 적은 힘이나마 바치고 또 바치면 나라의 짐이 그만큼 덜어질것이 아니겠소.》

길지 않은 이 말속에서 화목한 가정의 밑뿌리는 곧 애국이라는것을 깨닫게 된다.

어찌 리명옥동무의 가정뿐이랴.

우리 당의 크나큰 사랑에 떠받들려 애국의 한길에서 가정의 화목과 행복을 꽃피워가는 부부운전사, 부부교육자, 부부과학자, 부부산림감독원들은 또 그 얼마인지 모른다.

동대원구역의 어느 한 동에는 두 아들이 모두 영웅인 가정이 있다. 그들의 어머니인 최옥애녀성은 남편이 일찌기 세상을 떠난 후 홀로 자식들을 키웠다. 그는 나라가 어려움을 겪던 고난의 행군시기 맡은 일에 성실하면서도 자식들이 언제나 자기 한가정보다 조국을 먼저 알고 나라의 은덕에 보답하는 충신이 되도록 엄한 요구성과 뜨거운 사랑을 기울이였다.

어머니의 그 진정은 자식들의 성장에 귀중한 자양분이 되고 밑거름이 되였다.

이렇게 서로 아껴주고 도와주고 이끌어주는 기풍이 한가정의 울타리를 벗어나 이웃과 동지들을 위한 미덕과 미풍으로 무수히 꽃펴나고있는것이 우리 사회의 현실이다.

돌볼 사람이 없는 늙은이의 친자식이 된 청년들, 부모없는 아이들의 친부모가 되여 혈육의 정을 깡그리 바치고있는 처녀어머니들, 불치의 병으로 하여 걷지 못하는 아이를 수년동안이나 업고다니며 치료를 해주어 끝내는 이 땅을 밟을수 있도록 해준 고마운 청년들…

남을 위해 자신을 바치는것을 공민의 의무로, 응당한 본분으로 여기는 미덕, 미풍의 소유자들이 숲을 이루었기에 우리 사회에는 언제나 따뜻한 사랑과 정이 넘치고 온 나라가 하나의 화목한 대가정이 되여 누구나 삶의 희열과 락관에 넘쳐있는것이다.

그러나 온갖 사회악이 판을 치는 자본주의사회에서 가정은 불화가 증대되고 모순이 폭발하는 곳, 서로 죽일내기를 하는 말세기적인 풍조가 만연되는 하나의 인간도살장, 패륜패덕의 란무장으로 되고있다.

지난 4월 일본의 후꾸오까현에서는 남편이라는자가 자기의 안해를 식칼로 찔러 무참하게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가관은 경찰의 조사과정에 이자가 아무런 죄의식도 없이 《내가 한짓이 틀림없다.》고 뻐젓이 뇌까린것이다.

초보적인 인륜도덕마저 사라져버린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자식들이 자기를 낳아키워준 부모들을 천대하다 못해 살해하고 부모들이 제가 낳은 자식들을 학대하고 죽이는 패륜패덕의 행위가 꼬리를 물고 일어나 사회적물의를 빚어내고있다.

얼마전 일본 아이찌현의 아빠트에서 20대의 청년이 자기 어머니를 목졸라죽였는가 하면 오사까부의 도요나까시에서는 딸자식이 늙은 어머니의 잔등을 짓밟아 갈비뼈를 부러뜨리고 베란다에 내버려두어 죽게 하였다. 올해에만도 군마현의 다까사끼에서 한 녀성이 한살밖에 안되는 딸애가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고 하여 아기의 손에 끓는 물을 쏟아부어 화상을 입힌 사건, 오끼나와현에서 39살 난 녀성이 두 아들의 목을 졸라죽인 사건과 같은 학대행위, 살인참극이 꼬리를 물고 일어났다.

한피줄을 잇고 사는 혈육간에도 서로 야수들처럼 죽일내기를 하는 정도이니 남을 위해준다는것은 꿈에도 생각할수 없는 일이다. 오히려 남을 등쳐먹고 강탈하는것이 보편적인 현상으로 되고있다.

인간사회에 흘러넘쳐야 할 사랑과 정이 말라버리고 도덕적으로 썩을대로 썩은 자본주의사회에서 극도의 인간증오사상과 자본에 대한 반항심에 기초한 온갖 범죄현상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있는것은 필연적인 현상이다.

두 사회제도의 판이한 현실을 놓고 우리는 다시한번 절감하게 된다.

온 나라가 화목한 대가정이 되여 덕과 정으로, 사랑의 힘으로 전진하는 우리식 사회주의는 인민의 락원이고 극단한 개인주의에 빠져 미래도 희망도 없이 멸망의 구렁텅이에로 치닫는 자본주의는 인간생지옥이라는것을.

주체110(2021)년 10월 5일 《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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