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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한 대가정, 남이 없는 내 나라

 

사회주의 우리 집은 무엇으로 하여 그처럼 따뜻하고 아름다운가. 과연 무엇으로 하여 겹쳐드는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단 한번의 흔들림도 없이 그렇듯 굳건히 서있는가.

우리는 그에 대한 대답을 사회주의대가정에 흐르는 생활륜리에서 찾아보게 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나라에 서로 돕고 이끄는 고상하고 아름다운 미풍이 차넘치게 하여 우리 사회를 화목하고 단합된 일심단결의 대가정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 사회에서는 자기보다 먼저 남을 생각하고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헌신하는것이 생활의 초보적인 륜리로, 도덕으로 간주되고있다.

얼마전 특류영예군인들과 가정을 이룬 두 처녀의 아름다운 소행이 또다시 전해져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그 주인공들이 바로 조선중앙통신사의 변영청동무와 북창지구청년탄광련합기업소 북창탄부물자원천생산사업소 로동자 김장금동무이다.

아름다운 미래에 대한 꿈으로 가슴부푸는 20대의 꽃나이시절에 하반신이 마비된 특류영예군인과 일생을 같이할 결심을 내린다는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김장금동무도 마찬가지였다. 이미전부터 특류영예군인의 병치료를 성심성의로 도와주고있었으나 그와 가정을 이루는 문제를 놓고서는 생각이 많았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당보에 실린 한편의 기사를 보게 되였다. 두눈과 두팔을 잃고 한다리를 의족한 특류영예군인과 가정을 이루고 30여년간 살아오면서 두 아들을 조국보위초소에 세웠으며 북창의 탄부들이 존경하는 성실한 후방일군이고 수많은 병사들이 어머니라 부르는 회안청년탄광의 김춘화녀성에 대한 이야기였다.

북창녀인이 새겨온 불같은 헌신과 애국의 자욱을 마음속에 새겨볼수록 감동을 금할수 없었다.

(나도 김춘화어머니처럼 살리라.)

이렇게 되여 그는 특류영예군인의 미더운 동지, 한생의 길동무가 되였다.

남을 위해 자기를 바치는 우리 사회의 고상한 생활륜리가 또 하나의 시대의 꽃을 피워올렸다면 변영청동무의 소행은 서로 돕고 이끄는 화목한 사회주의대가정에서만 태여날수 있는 사랑의 이야기들을 더 활짝 꽃피우고있다.

변영청동무네 부부가 살고있는 모란봉구역 민흥동의 아담한 살림집에는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고있다. 그들가운데는 조선중앙통신사와 모란봉구역 일군들과 종업원들, 주민들도 있지만 알지 못할 사람들이 더 많다. 그들부부에 대한 이야기를 신문과 TV를 통하여 전해듣고 감동을 금할수 없어 찾아오는 사람들이다.

그들이 안고온 가정용품들과 보약들도 고마운것이였지만 절절히 당부하는 말들은 얼마나 진정에 넘쳤던가.

《친정아버지라고 생각하고 애로되는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하라구.》

《우리 이제부터 친자매처럼 지내자요.》

《우린 동지들의 이름을 작업반명단 맨 첫자리에 써넣었습니다.》

사람들사이에 서로 정을 두터이 하고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면서 생면부지의 사람들도 친혈육이 되는 우리 사회는 얼마나 아름다운가.

남이 없는 내 나라!

우리 사회의 참모습이란 바로 이것이다.

오늘 우리 인민들속에서는 동지들과 집단의 기쁨과 행복이자 자기의 기쁨과 행복이라는 고결한 인생관을 지니고 서로 협력하고 떠밀어주면서 다같이 전진하고 애로와 아픔을 겪는 사람일수록 더 가까이 다가가 친혈육의 정으로 보살펴주며 동지를 위해서는 지어 자기의 목숨까지도 서슴없이 바치는 미덕과 미풍이 발휘되고있다.

이런 미덕과 미풍의 화원을 가꾸어가시는분은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생사를 다투는 위험한 시각에 한몸을 기꺼이 내대여 동지들을 구원한 연백벌의 리창선영웅, 그의 희생적인 소행을 두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보내주신 친필은 지금도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고있다.

집단과 동지들을 위해 목숨까지도 서슴없이 바치는것은 수령님과 장군님께서 키우신 우리 시대 인간들만이 지닐수 있는 미덕이라고, 리창선동무의 희생정신과 빛나는 최후는 시대정신으로 우리들의 기억속에 영원할것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이런 사랑과 믿음의 이야기가 천이런가 만이런가.

태양이 없는 거목을 생각할수 없듯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따사로운 손길을 떠나 인민의 운명을 지켜주고 빛내여주는 삶의 요람, 화목한 사회주의대가정에 대하여 말할수 없다.

지금은 힘들고 어려워도 누구나 남의 일을 놓고 함께 웃어주고 함께 울어줄수 있는 화목하고 단합된 사회를 건설하자는것은 우리 당의 의지이다. 여기에는 단순한 인정세태적인 요구가 아니라 모든 사람들을 도덕의리적으로 완성된 인간들로 키우고 온 나라를 하나는 전체를 위하고 전체는 하나를 위하는 미덕의 나라로 만들려는 높은 뜻이 담겨져있다.

우리모두 사회주의대가정의 한 성원이 된 긍지와 자부심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도덕의리적으로 굳게 뭉쳐 더 좋은 래일을 위해 다같이 분투해나가자.

 

 

주체110(2021)년 9월 20일 《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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