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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질이 순한 노루

노루는 성질이 순하고 식용, 약용으로 쓰이기때문에 예로부터 이와 관련된 여러가지의 이야기들이 전해지고있다.

노루는 한자로 장, 궤, 균으로 불리웠으며 그중에서 엄지는 우, 새끼는 조, 암노루는 표라고 하였다.

노루는 다른 동물들과 달리 겨울철에 양지보다 바람이 심하지 않는 음지를 택하여 서식하는데 음력 5월을 전후하여 한두마리정도의 새끼를 낳는다. 노루새끼는 나서 한시간이면 걸어다닐수 있고 2~3일 지나면 힘이 세여져 어미와 함께 잘 뛰여다닌다.

우리 나라에는 여러 종류의 노루가 살고있으며 특이한것은 큰노루(대노루)이다. 이 큰노루는 주로 백두산을 중심으로 한 고산지대에서 서식하고있다.

노루는 고기맛이 좋기때문에 예로부터 주요사냥대상으로 되여 《삼국사기》에는 노루사냥에 대한 기록이 많이 남아있다.

고구려 류리명왕 2(B. C. 18)년에는 서쪽으로 사냥을 나가 흰노루를 잡았고 민중왕 3(A. D. 46)년에는 동쪽으로 사냥을 나가 흰노루를 잡았으며 태조대왕 55(107)년에는 질산양에서 자색노루를 잡았다고 하였다.

중천왕 15(262)년과 장수왕 2(414)년에도 흰노루를 잡았다는 기록이 있다.

사람들은 노루를 잡을 때 노루가 다니는 길목을 지키다가 잡거나 산의 경사면을 리용하여 산비탈아래로 내리몰아 잡았다. 

또한 새끼낳는 음력 5월을 전후로 하여 새끼의 우는 소리를 모방한 피리를 불어 유인하여 사냥하였다.

야생동물의 고기는 일반적으로 봄, 여름에 맛이 없고 가을이나 겨울철이 되면 기름이 올라서 독특한 맛을 내지만 노루고기는 오히려 봄, 여름에 맛이 더 좋다. 그것은 겨울에 굶주리다가 봄, 여름이 되면 영양가있는 풀을 먹기때문이다.

예로부터 사람들은 고기맛이 좋은 노루를 흔히 육포로 만들어먹었다.

고려의학에서는 노루피가 허약한 사람에게 좋다고 하였으며 뼈를 오래동안 삶아낸 국을 먹으면 골절부위의 통증에 매우 효과가 크다고 하였다.

노루는 예로부터 전해지는 이야기와 속담들에서 인간과 결부된 선한 짐승으로 묘사되고있다.

노루에 대한 이야기로서는 노루가 큰물이 났을 때 구원해준 사람에게 은혜를 갚으려고 황금항아리가 묻힌곳을 알려주었다는것, 포수에게 쫓기던 노루가 숨겨준 사람에게 좋은 묘자리를 잡아주어 그 집안이 흥하였다는것 등이 전해지고있다.

노루와 관련된 속담들도 많다.

이미 써먹은것을 신물이 나도록 되풀이하는것을 《노루친 몽둥이 삼년 우린다.》고 하며 한번 보거나 들은 지식을 되풀이할 때를 《노루뼈 우리듯 우리지 말라.》고 한다.

허황한 꿈이야기를 할 때를 《노루잠에 개꿈》이라고 하였으며 별치 않은 일에 공연히 겁을 먹고 놀라는것을 《노루 제 방귀에 놀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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