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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은 나눌수록 커지고 어려움은 나눌수록 덜어진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나라에 서로 돕고 이끄는 고상하고 아름다운 미풍이 차넘치게 하여 우리 사회를 화목하고 단합된 일심단결의 대가정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한식솔이라고 할 때 그것은 한가족으로 이루어진 집안의 식구를 두고 하는 말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한식솔이라는 뜻은 결코 가정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대성구역 려명동 3인민반에는 한경환전쟁로병이 살고있다. 당의 크나큰 은정에 의하여 훌륭히 일떠선 려명거리에 새집들이를 하던 날 인민반원들은 같은 아빠트에 전쟁로병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였다. 그날 밤 많은 사람들이 약속이나 한듯 그의 집으로 찾아갔다.

이 좋은 날 가족, 친척들과 기쁨을 나누지 않고 왜 이렇게 왔는가고 하는 로병에게 그들은 한목소리로 말하였다.

《우리야 이제부터 한식솔이 아닙니까.》

그러면서 로병동지들의 피땀이 없이 어떻게 오늘의 행복을 바랄수 있겠는가고, 좋은 집에서 오래오래 앉아계시기 바란다고 이야기할 때 한경환로인의 가슴은 뜨거움으로 젖어들었다. 이렇게 되여 새 집과 함께 그에게는 많은 식솔이 생겨나게 되였다.

그들속에는 집에 별식이 생겨도 제일먼저 찾아오군 하는 김순희동무의 가정도 있었고 친딸의 심정으로 로병의 건강과 생활을 세심히 돌봐주는 박학순동무도 있었다.

한경환로인이 제5차 전국로병대회에 참가한다는 소식을 듣고는 저저마다 달려와 축하해주던 마을사람들의 진정은 그 얼마나 고마왔던가.

이런 가슴뜨거운 이야기는 김순영동무의 가정에도 깃들어있다.

그의 사위인 김남호동무는 몇해전 뜻밖의 일로 부상을 입게 되였다. 그가 평양의학대학병원에서 집중치료를 받고있던 어느날 한 로인이 입원실에 들어섰다.

같은 인민반에서 살고있는 김명옥녀성이였다.

그 모습을 띄여보는 김순영동무는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며칠전까지만 해도 몸이 불편해 자리에 누워있던 그였던것이다. 그럴수록 자기 가정을 위하는 그의 진정에 눈앞이 흐려지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그러는 그의 손을 잡으며 로인은 말하였다.

예로부터 기쁨은 나눌수록 커지고 어려움은 나눌수록 덜어진다고 했는데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우리모두 힘을 합쳐 환자의 건강을 빨리 회복시키자고.

그의 발걸음은 그후에도 계속 이어졌다. 가정에서 성의껏 마련한 보약제들과 영양식품들을 안겨주며 병치료는 약 절반, 마음 절반이라고 하면서 힘과 용기를 안겨주던 김명옥녀성의 모습은 김남호동무에게 친혈육의 모습으로 가슴깊이 새겨졌다.

이렇듯 서로 돕고 위해주며 덕과 정으로 화목을 꽃피워가는 이야기는 인민반원들 누구에게나 소중히 간직되여있다.

웃층에 사는 한 주민의 녀동생이 아이를 낳았다는 소식을 듣고 제일처럼 기뻐하며 보약을 안고 달려온 고마운 녀인에 대한 이야기며 길가에 넘어져 옷이 해진 한 어린이에게 새옷을 안겨주었다는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

하기에 이곳 인민반원들은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 정을 두터이 하니 가정들에 좋은 일도 많이 생겨나고 웃음소리가 그칠줄 모른다고 기쁨에 넘쳐 말하였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생각하였다.

화목한 인민반에 넘쳐나는 웃음소리, 그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어버이로 높이 모시고 모두가 한식솔이 되여 사는 사회주의대가정, 덕과 정으로 고난과 시련을 이겨나가는 내 조국에서만 끝없이 울려퍼질수 있는 신심과 랑만의 메아리이라고.

주체110(2021)년 7월 14일 《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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