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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족을 말살하려고 미쳐날뛴 일제의 피비린 죄악

 

우리 인민의 6. 10만세시위투쟁이 있은 때로부터 어언 9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1926년에 일어난 6. 10만세시위투쟁은 침략자들에 대한 조선인민의 쌓이고쌓인 원한과 분노의 폭발이였으며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되찾기 위한 정의로운 애국투쟁이였다. 그러나 일제는 무력으로 평화적시위에 나선 우리 인민을 야수적으로 탄압하는 범죄를 저질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지난날 일본제국주의자들은 조선을 강점하고 야만적인 식민지통치를 실시하면서 우리 인민을 가혹하게 탄압하고 닥치는대로 검거투옥, 학살하였으며 우리 민족을 말살하려고 미쳐날뛰였습니다.》

1919년 3. 1인민봉기로 하여 식민지통치가 된타격을 받게 되자 일제는 종래의 무단통치를 《문화통치》로 바꾸고 보다 교활한 방법에 매달렸다.

이전의 헌병경찰제도를 《보통경찰제도》로 개편한다는 구실밑에 경찰망과 특무망을 더욱 늘이였으며 경찰서에 고등계를 증설하여 사상범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도록 하였다. 이와 함께 이미전부터 공포실시해오던 《보안법》외에 악명높은 《치안유지법》을 실시하는 등 우리 인민의 반일적인 요소들을 깡그리 말살하려고 발악하였다.

《문화통치》의 간판을 단 일제의 악랄한 파쑈통치는 우리 인민의 분노를 자아냈으며 그것은 1926년 6월 10일 마침내 대중적인 반일시위투쟁으로 폭발하였다. 이날 경성(서울)에서는 수많은 군중이 거리에 달려나와 《조선독립 만세!》, 《일본군대는 물러가라!》는 구호를 웨치면서 격렬한 반일시위투쟁을 벌리였다. 이 반일시위투쟁은 인천을 비롯한 여러 지방에로 급속히 확대되였다.

바빠난 일제는 완전무장한 폭압력량으로 시위참가자들을 무자비하게 진압하였다. 일제의 탄압으로 숱한 부상자가 나고 수많은 무고한 인민들이 검거투옥되였다.

6. 10만세시위투쟁에 대한 일제의 야수적인 탄압은 명백히 의도적인 계획에 따라 조직집행된것이였다.

당시 일제는 시위투쟁이 일어나기 전부터 각 도의 경찰들과 침략군무력을 동원하여 경성시내와 그 주변에 살벌한 경계망을 펴놓았고 인천에 정박하고있던 여러척의 군함의 해병들을 《의장병》이라는 명목밑에 상륙시켜놓았다. 수천명의 경찰병력으로 밤낮이 따로 없이 검문, 검색소동을 벌리였다.

경성에서는 일체 통행을 금지시키고 《요시찰인》이라는 딱지를 붙여 사람들을 닥치는대로 체포하였으며 시내의 곳곳에 기관총, 대포를 배치하였다. 6월 10일에는 추가병력까지 동원하였다.

6. 10만세시위투쟁참가자들에 대한 일제의 류혈적인 탄압은 조선민족말살정책의 연장으로서 놈들이 저지른 범죄들가운데서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것이다.

일제는 우리 나라를 강점한 첫 순간부터 자주적인 민족의식을 가진 조선사람은 존재가치가 없는 소멸대상으로 간주하였다.

《조선사람은 일본법률에 복종하든가 그렇지 않으면 죽어야 한다.》, 《조선사람들은 혹가이도 아이누족처럼 멸족시키면 족하다.》, 이것은 일제의 식민지통치의 기본방식이였으며 사실상 조선민족전멸론이였다. 또 조선민족말살정책의 기본핵이기도 하였다.

3. 1인민봉기참가자들에 대한 살륙은 그 한 실례로 된다.

그때 일제는 《조선독립 만세!》를 웨쳤다고 하여 봉기참가자들은 물론 그 가족들까지도 잔인한 방법으로 살해하였다. 일본도와 작두로 머리를 잘라 길거리에 내던지고 십자가를 세워놓고 목을 매달았으며 부녀자들을 체포하여 온갖 치욕을 다 주고 칼로 찔러죽이는 귀축같은 만행을 서슴없이 감행하였다.

피에 주린 일제침략군은 우리 나라의 곳곳을 싸다니며 무고한 조선사람들에 대한 살륙에 미쳐날뛰였다.

일본의 한 출판물에도 3. 1인민봉기때의 학살만행에 대하여 《어느날 한 일본군 중위는 부하들을 데리고 당시 경기도 수원군 제암리에 달려들어 훈계를 한다는 구실밑에 남녀로소를 막론하고 부락민모두를 교회당에 모여놓은 후 주위를 포위하고 일제사격을 가하고 불을 질러 모두 학살하였다. 한 부인이 자기의 품에 있던 어린아이만이라도 살리려고 창밖으로 내보내자 일본군병사는 그 아이의 머리를 총창으로 찔러 불속에 처넣었다.》고 기록되여있다.

조선민족말살을 노린 일제의 범죄적만행에 대하여 다 이야기하자면 끝이 없다.

1920년 《간도대토벌》과 1923년 간또대지진때 그리고 1930년대 유격구들에 대한 《토벌》때 감행한 조선인살륙만행, 징병과 징용으로 침략전쟁터와 군사기지건설장에 강제로 끌고가 학살한 만행을 비롯하여 일제가 저지른 대학살범죄는 상상을 초월하는것이다. 중일전쟁발발이후 학살된 조선사람들의 수가 100여만명에 달한다는 사실은 일제의 야수성과 악랄성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우리 나라에 대한 식민지통치시기 일제가 저지른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범죄행위들은 그 무엇으로써도 정당화될수 없는 특대형국가범죄이다.

세월은 멀리 흘렀어도 우리 인민은 조선민족을 말살하고 이 지구상에서 완전히 없애버리려고 미쳐날뛴 일제의 피비린 죄악을 절대로 잊지 않고있으며 천백배로 결산할 의지로 가슴을 불태우고있다.

주체110(2021)년 6월 17일 《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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