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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페지로
 

정성의 이야기는 계속된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서성구역 장산동에서 살고있는 주민입니다. 제가 이렇게 펜을 들게 된것은 입원생활과정에 목격하고 체험한 감동적인 사실들을 전하고싶어서입니다.》

이것은 지난 3월 김만유병원 호흡기내과에 입원하였던 한 녀인이 본사편집국앞으로 보내여온 편지의 구절이다.

편지에는 입원환자들을 위해 뜨거운 정성을 기울이는 의사, 간호원들을 보면서 천리마시대 의료일군들의 모습을 그려보았다는것과 평시에는 다 몰랐던 사회주의보건제도의 우월성을 심장으로 느낀데 대한 녀인의 절절한 토로가 실려있었다.

그의 진정이 담긴 편지는 우리로 하여금 김만유병원에 대한 취재길에 오르게 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환자에 대한 의료일군들의 정성은 인간에 대한 지극한 사랑과 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정신의 집중적표현입니다.》

우리와 만난 호흡기내과 과장 홍준기동무는 림상년한이 오랜 의료일군이였다.

찾아온 사연을 알게 된 그는 환자를 잘 치료해주는것은 의료일군의 마땅한 본분이라고 말하는것이였다.

지난 시기에도 그러하였지만 최근에도 이곳 과에서는 뜨거운 정성을 발휘하여 여러가지 합병증이 겹친 최중증환자들의 건강을 회복시킨 실례가 많았다.

그중에는 이런 일도 있었다.

어느 일요일 의식을 잃은 환자가 과에 도착하였다.

환자를 담당한 의사 김진주동무는 즉시 구급치료에 착수하였다.

면밀한 치료대책을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시시각각 생명지표들이 위험계선으로 치달아오르고 환자가 병으로 인한 아픔으로 누워있기조차 힘들어하는것을 본 가족들은 점차 희망을 잃기 시작했다.

그때 김진주동무는 전세대 의료일군들을 생각하였다.

천리마시대 의료일군들은 뜻하지 않은 사고로 구급수술을 해야 할 환자가 제기되자 서슴없이 자기의 피와 살을 바쳐 환자를 소생시키지 않았던가. 하다면 오늘은 전세대들의 헌신의 바통을 우리 세대가 꿋꿋이 이어가야 하지 않겠는가.

돌우에도 꽃을 피울 정성을 지닌다면 이 세상에 불가능한 일이란 없다.

이런 각오를 안고 과학적인 치료전술을 세우기 위해 사색과 탐구를 거듭하는 그를 과의료일군모두가 도와나섰다. 전문과적인 협의가 거듭되는 속에 환자는 마침내 위급한 고비를 넘기였으며 불보다 뜨거운 의료일군들의 사랑과 정은 소생의 기적을 안아왔다.

물론 그 환자는 자기를 소생시키기 위해 의료일군들이 얼마나 뜨거운 정성을 바치였는가를 다는 알수 없다.

하지만 사회주의보건제도에 대한 고마움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그는 기쁜 마음으로 병원문을 나섰다고 하면서 과장은 의사, 간호원들이 환자를 잘 돌보는것이야말로 자기들의 직분이라는데 대하여 다시금 곱씹었다.

그러고보면 우리가 받은 편지는 인민의 생명과 건강증진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쳐가는 의료일군들의 정신도덕적풍모를 보여주는 한가지 사실에 불과하였다.

인간이 사랑을 떠나서는 존재할수 없는것처럼 보건은 정성을 떠나서 존재할수 없다. 사회주의보건의 속성이며 생명인 정성은 보건일군들이 지녀야 할 마땅한 품성이다.

이런 생각을 더듬고있느라니 우리의 눈앞에는 조국의 북변 라선시에서 살고있는 한 주민이 심장의 고백을 터놓은 한통의 편지가 떠올랐다.

《사실 환자들은 친혈육, 친부모의 심정으로 아픔을 함께 나누고 마음놓고 치료를 받을수 있도록 항상 밝은 인상으로 따뜻하게 대해주는 그런 의료일군을 오래도록 잊지 못해합니다.

라선시인민병원 책임의사 전영남선생님은 훌륭한 보건일군입니다.

저의 몸에는 선생님의 피가 흐르고있습니다. 그리고 저의 가슴속에는 생사기로를 헤매이던 저를 구원해준 그의 모습이 또렷이 새겨져있습니다.

제가 하루빨리 회복되여 건강한 몸으로 일해나갈수 있게 온갖 정성을 다 바친 선생님을 어찌 잊을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아마도 선생님은 절 기억하지 못할겁니다. 왜냐면 뜨거운 정성으로 소생의 기쁨을 되찾아준 사람이 저 하나만이 아니기때문입니다.

선생님의 헌신의 모습은 저로 하여금 사회주의보건제도의 고마움을 가슴뜨겁게 느끼게 하였습니다.

저도 선생님처럼 사회주의제도를 빛내이는 길에서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치렵니다.》

환자들을 위해 불같은 정성을 바쳐가는 의료일군들이 어찌 이들만이랴.

지금 이 시각도 환자를 위해 자기들의 피와 살을 바치고도 수술실을 떠나지 않는 의사들이 있으며 지극한 정성과 높은 의술로 사람들에게 생의 희열과 조국에 대한 사랑의 정을 가득 채워주는것을 보람으로, 영예로 간직하고 사는 참된 의료일군들이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믿음직하게 지켜가고있다.

아마도 그들은 늘 이런 물음앞에 자신을 세우고있으리라.

나는 인간에 대한 사랑과 복무를 체질화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하고있는가. 환자들이 의사에 대한 믿음을 안고 마음놓고 치료를 받을수 있도록 친혈육의 따뜻한 정을 기울이는가.

당과 국가의 사랑과 혜택이 인민들에게 더 잘 가닿도록 하기 위해 자기를 바치는것을 본분으로 여기는 의료일군들의 모습은 우리에게 깊은 여운을 안겨주었다.

인간생명의 기사들인 참된 의료일군들이 있는 곳에서는 언제나 정성이라는 두 글자가 빛나기마련이다.

뜨거운 인간애를 지닌 참된 복무자들이 꽃피우는 인간사랑의 이야기들은 앞으로 계속될것이며 그로 하여 서로 돕고 이끌며 화목한 대가정을 꾸려가는 내 조국의 모습은 더욱 아름다우리라는것을 확신하며 우리는 병원을 떠났다.

주체110(2021)년 6월 5일 《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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