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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수령님의 담력과 배짱, 기상으로 싸우면 반드시 승리한다

 

력사적인 보천보전투승리기념일에 즈음하여

 

 

주체26(1937)년 6월 4일 22시, 보천보의 밤하늘에 짙게 드리운 어둠의 장막을 헤가르며 한방의 총성이 높이 울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보천보전투의 개시를 알리시는 력사의 총성이였다.

드디여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이 보천보시가지로 육박해들어갔다.

우뢰치듯 기관총사격소리가 울리고 보총, 권총소리가 한데 어울려 온 거리를 들었다놓기 시작하였다. 온갖 폭압과 만행의 아성인 경찰관주재소에 불벼락이 쏟아져내리고 이어 면사무소와 산림보호구, 농사시험장, 소방회관, 우편국, 료리점이 불소나기를 맞았다.

사방에서 자지러지게 울리던 사격소리가 얼마쯤 지나서 잠잠해지고 그대신 불길이 솟구치기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거리 한쪽구석에서 타오르던 불길이 여러개의 적통치기관들에서 서로 경쟁이나 하듯이 치솟아오르더니 어느새 온 거리는 불바다가 되여 대낮처럼 밝아졌다.

여기저기에서 인민들이 달려나왔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환호하는 인민들앞에서 력사적인 연설을 하시였다.

백두의 뢰성마냥 보천보의 밤하늘가에 울려퍼지는 위대한 수령님의 연설은 도탄에 빠져 신음하던 보천보인민들을 무한히 격동시켰다.

보천보시가에 력사의 총성이 울린 때로부터 어느덧 8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

흐르는 세월은 력사의 모든것을 망각의 이끼로 덮어버린다고 하지만 어찌하여 보천보의 총성은 우리 인민의 심장마다에 오늘도 끝없이 메아리치며 필승의 신심과 무한한 열정을 더해주는것인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보천보전투는 우리 혁명력사에서 커다란 의의를 가지는 전투였습니다. 수령님께서 조직지휘하신 보천보전투는 일본제국주의자들에게 심대한 타격을 주고 갖은 천대와 멸시를 받으면서 죽지 못해 살아가던 조선인민에게 해방의 서광을 안겨준 력사적인 전투였습니다.》

혁명의 고귀한 철리가 비낀 력사적사실은 인민의 마음속에서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법이다.

바로 보천보의 총성이 그것을 잘 말해주고있다.

이 나라에 망국의 비운이 무겁게 드리웠던 1930년대 중엽, 산천초목도 비분에 떠는 조선은 하나의 철창없는 감옥으로 화하였다.

당시 일제의 조선민족말살정책은 극도에 이르렀다. 일제는 한쪽으로는 총칼을 휘두르며 진보적이고 민족적인 모든것을 무자비하게 탄압하면서 다른 한쪽으로는 교활하게도 조선민족을 말살하기 위한 회유기만책동에 매여달리였다. 놈들은 《내선일체》, 《동조동근》을 떠들어대면서 우리 인민의 고유한 미풍량속은 물론 조선사람의 이름과 성 지어는 민족의 정신이라고 할수 있는 민족어까지 빼앗으려고 미쳐날뛰였다.

조국으로 하루빨리 진군해서 그놈들에게 본때를 보여주자. 조선민족은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것, 조선민족은 자기의 말과 글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는것, 조선민족은 《내선일체》와 《동조동근》을 인정하지 않으며 《황민화》를 거부한다는것, 조선민족은 일본이 망할 때까지 손에서 무장을 놓지 않고 항쟁을 계속한다는것을 보여주자. 그렇게 하는것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을것이다.

이것이 바로 위대한 수령님의 의도였다.

그이께서는 짓밟힌 겨레의 가슴마다에 민족재생의 서광을 안겨주고 해방전의 불길을 지펴올리시기 위하여 작전지도우에 보천보로 향한 조국진군의 화살표를 힘있게 그으시였다.

국내진공작전의 목표가 보천보로 정해진것은 혁명투쟁에서 언제나 주도권을 확고히 틀어쥐시고 화를 복으로, 역경을 순경으로 전환시키시는 위대한수령님의 천리혜안의 예지와 담대한 배짱, 불굴의 공격정신이 낳은것이였다.

보천보를 치면 베개봉쪽에 집중되여있는 적들이 이미 진출했던 계선에서 철수할수 있으며 혜산을 치는것 못지 않게 강한 타격을 줄수 있었고 국내진공의 목적도 원만히 달성할수 있었다.

보천보에서 총소리만 울려도 일제는 공포에 질려 아우성치게 되고 반대로 우리 민족은 그 총성에 화답하여 항일전에 너도나도 떨쳐나설것이다.

보천보의 총소리가 조선인민의 사상정신령역에 미칠 영향력을 내다보신 위대한 수령님의 선견지명의 밑바탕에는 이렇듯 우리 인민에 대한 확고부동한 믿음이 있었다.

보천보전투를 빛나는 승리로 결속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추격해오는 적들을 다시한번 족쳐버릴 통쾌한 작전을 펼치시여 구시산전투와 간삼봉전투를 대승리에로 이끄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울리신 보천보의 총성은 소나무와 같이 억센 조선민족의 넋과 기상, 강의한 기질을 더해주는 자양분이 되여 온 겨레를 조국해방성전에로 불러일으켰다.

보천보전투소식을 듣고 당시 서울에서 보천보까지 한달음으로 달려온 려운형은 무릎을 치며 이제는 됐구나, 단군조선이 살아있구나 하는 생각에 눈물을 흘렸으며 완고하기로 소문이 자자했던 김구도 신문을 읽고 끓어오르는 흥분을 참지 못하며 배달민족이 살아있다고 몇번이나 소리쳤다고 한다.

보천보전투소식은 세계의 많은 나라 신문, 통신, 방송을 통하여 널리 보도되였으며 세상사람들로 하여금 조선은 죽지 않고 살아있으며 조선인민이 일제의 전례없는 파쑈적탄압속에서도 민족해방의 기치를 높이 들고 굴함없이 싸우고있다는것을 똑똑히 알게 하였다.

조선은 죽지 않고 살아있다!

보천보전투에서 남김없이 과시된 민족의 기개, 이것은 곧 위대한 수령님께서 지니신 혁명승리에 대한 드놀지 않는 신념과 배짱, 필승의 기상이다.

민족의 영웅성은 령도자가 지닌 기질과 담력, 배짱에 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처럼 엄혹했던 항일무장투쟁시기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담대한 배짱과 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념, 억천만번 죽더라도 기어이 원쑤를 치고 조국을 해방하고야말겠다는 강의한 의지로 부닥친 난관을 뚫고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담력과 배짱, 기상은 항일혈전의 나날은 물론 준엄한 전화의 나날과 창조와 건설을 위한 투쟁의 전행정에서 언제나 승리의 원천으로 되여왔다. 자기 수령의 담력과 배짱과 기상을 그대로 닮았기에 우리 인민은 전화의 불바다속에서도 강대한 침략자들을 물리치고 조국을 피로써 사수할수 있었고 온갖 시련과 난관을 헤치며 사회주의건설을 줄기차게 전진시킬수 있었다.

하기에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수령님의 혁명력사는 신념과 의지의 력사, 배짱의 력사라고도 말할수 있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담력과 배짱, 필승의 기상으로 개척되고 전진하여온 주체조선의 승리의 력사는 오늘도 이 땅우에 계속 흐르고있다.

위대한 수령님들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백두의 기상과 담력으로 막아서는 모든 난관을 짓부시며 사회주의강국건설대전을 진두에서 이끌어나가고계신다.

남들같으면 하루도 지탱하지 못하고 물러앉았을 엄혹한 난관속에서도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따라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을 만장약하고 자그마한 주저나 동요도 없이 용기백배 떨쳐일어나 새로운 승리의 력사를 수놓아가고있다.

조선은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 력사의 선언을 승리자의 추억속에 되새겨보는 이 시각 우리 인민모두가 다시금 심장으로 절감하는것이 있다.

위대한 수령님의 담력과 배짱, 기상으로 싸우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철리이다.

그렇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신념과 의지, 담력과 배짱을 그대로 체현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진두에 모시였기에 당 제8차대회가 가리킨 력사적진군방향을 향하여 힘차게 전진하는 우리의 앞길에는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것이다.

주체110(2021)년 6월 4일 《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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