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도발설》에 비낀 검은 흉심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북남고위급긴급접촉을 계기로 대결로 얼어붙었던 북남관계에 완화의 봄기운이 돌고 민족의 화해와 협력, 통일의 새 전기가 마련되기를 절절히 기대하고있다.

바로 이러한 때에 남조선에서는 우리 공화국의 자주적권리행사표명에 대해 《10월도발》이니, 《국제사회와의 공동대응》이니 뭐니 하면서 《한미해병대련합훈련》과 《서울수복 65년기념행사》 등을 벌리며 서해 5개섬에 《스파이크》미싸일 60여기를 배치하는 등 군사적대결광기가 더욱 악랄하게 벌어지고있다.

이것은 일촉즉발의 위기를 타개하고 화를 복으로 전환시킨 북남사이의 화해와 완화의 흐름을 대결에로 되돌려세워보려는 로골적인 도발이며 민족의 통일지향에 대한 전면적인 도전행위이다.

남조선당국이 그 누구도 시비할수도 침해할수도 없는 주권국가의 당당한 합법적권리를 《도발》로 걸고들면서 악랄하게 감행되는 외세와의 반공화국압박공조놀음과 군사적대결소동으로 얻을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러면 남조선당국이 《10월도발설》을 내돌리는 검은 흉심은 어디에 있는가.

- 그것은 첫째로, 외세와 공조하여 날로 높아가는 우리 공화국의 높은 존엄과 위상을 조금이라도 깎아내리고 헐뜯으려는데 있다.

우리 공화국의 자주적권리행사표명에 대해 남조선당국이 《10월도발》로 오도해나서며 미국과 결탁하여 반공화국압박공조놀음에 더욱 열을 올리고있는것은 명명백백히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자주권에 대한 유린이다.

미국이나 그에 추종하며 맹종맹동하는 하수인들이 하면 문제시되지 않고 우리 공화국과 같이 당당한 자기의 자주권을 행사하며 나아가는 나라가 하면 《도발》과 《위반》으로 되는것이야말로 아무런 타당성을 가지지 못한 어불성설에 지나지 않으며 이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무모한 정치적도발이다.

남조선당국이 미국의 어용나팔수가 되여 떠드는 《10월도발설》은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우리 천만군민의 힘찬 투쟁으로 하여 더욱더 그 존엄과 위상이 높아지고 강성번영해지는 우리 공화국의 위력앞에 주눅이 들고 겁먹은 자들의 넉두리에 지나지 않는다.

개는 짖어도 행렬은 간다는 말도 있듯이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우리 공화국을 모독중상하며 아무리 뭐라해도 제 할일을 못하고 주저할 우리 군대와 인민이 아니며 우리 공화국은 자기의 존엄과 위용을 세계앞에 더욱 높이 떨칠것이며 자주권을 당당히 행사해나갈것이다.

- 남조선당국이 《10월도발설》을 내돌리는 검은 흉심은 둘째로, 북남고위급긴급접촉을 계기로 완화의 봄기운이 돌던 북남관계를 또다시 파국에로 몰아가려는데 있다.

현실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얼마전까지만 하여도 전쟁전야에로 치달아올랐던 북남사이의 엄중한 군사적긴장상태는 북남고위급긴급접촉이 이루어지고 북남공동보도문이 합의발표됨으로써 가까스로 수습되게 되였다. 그리하여 파국에 처하였던 북남관계가 화해와 신뢰의 길로 돌려세워지는 중대한 전환적계기가 마련되게 되였다.

그러나 북남공동보도문이 발표된 이후 남조선에서는 관계개선의 분위기를 어지럽히는 매우 상서롭지 못한 언행들이 계속되다못해 나중에는 그 무슨 《10월도발설》까지 나돌고있다.

남조선당국은 10월 10일을 맞으며 우리 공화국이 위성발사와 핵시험을 할수 있다고 아부재기를 치면서 반공화국압박공조놀음에 더욱 열을 올리고있다.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극적전환의 계기가 마련된 지금 남조선당국이 《10월도발설》을 내돌리고있는것은 체질적이고 병적인 동족대결흉심의 발로로서 겨레의 지향과 념원에 대한 악랄한 도전행위가 아닐수 없다.

《10월도발설》을 내돌리며 대화상대방을 전면적으로 부정하고 반대하면서 그 무슨 《합의리행》과 《관계개선》, 《대화》를 운운하는것이야말로 언어도단이며 겉과 속이 다른자들의 치졸한 여론기만극에 지나지 않는다.

《10월도발설》을 내돌리며 군사적긴장상태를 격화시키는것은 북남합의로 고조되고있는 대화와 관계개선흐름에 역행하여 북남관계를 파국에 몰아넣는 어리석은 행위이다.

승냥이의 본성이 절대로 변할수 없듯이 침략적본성을 체질화한 미국의 체내에서 자라난 남조선의 시정배들의 분렬과 대결적본성은 절대로 변할수 없는것이다.

이런 자들에게는 북남관계개선이 눈에 든 가시처럼 여겨질것이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이 저들의 심장을 도려내는것처럼 아프게 느껴질것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북남공동보도문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철면피하게 행동할수 있겠는가.

북남관계의 개선은 일개인의 당리당략을 벗어나 온 겨레의 한결같은 소망과 직결되여있는 민족사적인 중대사이다.

현시점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것은 한마디의 발언, 하나의 행동에 상대를 존중하는 례의를 갖추는가 아니면 불신과 적대의 대상으로 삼는가 하는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월도발설》과 같이 대화상대방을 전면적으로 부정하고 반대하는 무분별한 언행을 하며 군사적대결을 고취한다면 어렵게 마련된 북남관계의 개선분위기에 저촉을 가져오게 되며 나중에는 파국에 처하게 될것이다.

북과 남사이에 가로놓인 백사천사를 대화를 통하여 해결하자는것도 민족의 소망이고 조선반도에 군사적대결이 아닌 평화를 마련하자는것도 변할줄 모르는 겨레의 념원이다.

겨레의 이러한 념원을 반영하여 우리 공화국은 이미 남조선당국에 우리의 인내와 아량이 담긴 조언도 준것만큼 남조선당국은 이를 최대로 심사숙고하여 받아들여야 한다.

만약 남조선에서 벌어지는 현 상황을 그대로 방치해두는 경우 민족화해의 귀중한 싹은 된서리를 맞게 될것이며 북남관계는 기필코 대결의 악순환으로 되돌아갈수밖에 없을것이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10월도발설》과 같은 반공화국대결망발을 늘어놓는 남조선당국의 흉심을 똑바로 가려보고 분렬을 추구하며 북남관계개선에 저촉되는 민족반역행위를 하는자들에게 준엄한 철추를 안겨야 할것이다.

박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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