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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회주의를 사랑한다

사회주의!

우리 생활의 갈피속에 너무도 소중히 스며있는 정다운 부름이다.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사회주의란 무엇이며 그것은 이 땅에 사는 매 사람의 삶과 어떻게 련결되여있는가.

왜서 사회주의를 우리의 생활이며 생명이라고 그렇듯 자부에 넘쳐 소리높이 웨치는것이며 어이하여 우리는 인생의 모든 희로애락 지어 자기의 운명과 후대들의 래일까지도 오직 그것으로써만 가늠하고 설명하게 되는것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는 인민대중이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 되고 국가와 사회의 모든것이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참다운 사회주의이며 우리 인민의 생명으로, 생활로 깊이 뿌리내린 불패의 사회주의이다.》

사회주의, 입속으로 조용히 불러만 보아도 눈굽은 쩌릿이 젖어들고 가슴엔 봄날의 해빛같은 따스함이 소리없이 스며든다.

사회주의는 결코 책에 씌여진 글줄이나 격동적인 선동연설의 문구가 아니다. 눈으로 볼수 있고 손으로 만질수도 있는 실체이며 어머니의 품속에서마냥 스스럼없이, 온몸으로 느낄수 있는 후더운 숨결이고 그 체취이다.

우리는 지금 보통강기슭을 걷고있다.

공원속의 도시인 수도 평양의 아름다운 보통강반, 비단 4월의 화창한 봄기운을 맞아 파릇파릇 움튼 강변의 능수버들이며 마치도 푸른 주단을 펼친듯 한 일매진 잔디밭의 유별한 정경때문만이 아니다.

지난 3월 26일부 당보에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수도의 중심부를 감돌아흐르는 경치좋은 보통강반을 따라 현대적인 다락식주택구를 형성하고 다층, 소층살림집들을 조화롭게 배치하여 이 지구를 특색있게 변모시킬 구상을 밝히시고 현지를 돌아보신 소식이 실리였다.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

가슴이 벅차올랐다. 주민들의 생활에 최대의 편의를 보장해주는 멋쟁이주택구가 이 땅에 일떠서게 된다는 격정속에, 그 문패의 주인공들도 역시 우리와 조금도 다를바없는 로력혁신자, 공로자들과 과학자, 교육자, 문필가라는 사실앞에 심장이 끓어번지고 숨결마저 높뛰였다.

이미 우리 생활에서 일상사로 되여버린 현대적인 새 거리와 살림집건설, 수도는 물론 분계연선마을과 동서해기슭, 저 멀리 북변의 두메산촌에 가보아도 어디서나 볼수 있는 사회주의선경마을, 선경거리이지만 우리의 가슴이 이처럼 격정으로 높뛰는것은 무엇때문인가.

불과 며칠전이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 건설현지를 돌아보시기에 앞서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착공식에 참석하시여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과 건설자들에 대한 무한한 믿음으로 충만된 열정적인 연설을 하신 그날은.

우리 당의 인민사랑의 력사에 길이 남을 뜻깊은 자리에서 올해의 1만세대 살림집건설이 방대한 공사이지만 수도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되여있고 당대회의 결정을 드팀없이 관철하기 위한 첫해의 중대한 정치적사업이므로 무조건적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고 하시면서 이 과정에 우리 국가의 잠재력과 우리 인민의 창조력이 다시한번 크게 과시될것이라고 강조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세상에서 제일 훌륭하고 위대한 우리 인민들이 정든 보금자리를 펴게 될 리상거리건설에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치는것보다 더 보람차고 행복하고 영예로운 일은 없다고, 더욱 아름다워지고 웅장해질 우리 수도의 래일을 위하여, 새 문명을 마음껏 창조하고 향유할 우리의 부모형제들과 자녀들을 위하여, 당 제8차대회 결정의 빛나는 실행을 위하여 힘차게 투쟁해나가자고 열렬히 호소하신 그이의 연설을 자자구구 심장에 아로새기며 우리는 무엇을 느끼고 새겨안게 되는가.

새 문명을 마음껏 창조하고 향유할 우리의 부모형제들과 자녀들을 위하여!

바로 이것이였다.

조국땅 방방곡곡에 일떠서는 현대적이며 기념비적인 창조물들모두가 다름아닌 자기자신과 정다운 부모형제, 귀여운 자식들과 이웃들을 위한 우리의것, 인민의것이라는 가슴뿌듯한 확신과 희열이 온몸을 휩싸안는다.

드넓은 송신, 송화지구와 보통강반에 이 땅의 가장 평범하고 소박한 사람들의 집, 인민의 새 보금자리를 일떠세우는 거창한 건설전투는 인민이란 어떤 존재이며 인민을 위해 어떻게 복무하여야 하는가에 대한 우리 당의 지론을 살아숨쉬는 생생한 화폭으로 다시금 가르쳐주고있다.

세상에서 제일 좋은 인민, 위대한 수령님들을 모시듯이 받들어야 할 우리 인민!

천만의 심장을 무한한 격정으로 높뛰게 하는 벅찬 현실앞에서 우리의 생각은 끝없이 깊어만진다.

사회주의란 정녕 무엇인가.

사회주의는 우리에게 무엇을 주고 무엇을 확신하게 하는것인가.

사회주의라는 이 네 글자에 비낀 심오한 뜻과 하많은 사연을 되새기느라니 위대한 장군님께서 언제인가 자신께서 이번에 내 나라, 내 조국이라는 표현도 썼는데 내 나라라는것은 조선을 의미하는것이고 내 조국이라는것은 사회주의를 의미하는것이라고 하신 말씀이 우리의 가슴을 친다.

내 나라와 내 조국, 그것은 곧 조선이며 사회주의라는 이 명제가 력사의 모진 풍파와 시련을 과감히 뚫고헤치며 사회주의건설의 새 승리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있는 오늘 우리모두에게 새겨주는 진리는 참으로 의미심장하고 각별하다.

돌이켜보면 지구상에 정권과 나라가 생겨난 유사이래 조국이란 개념과 그 의의, 존재가치에 대하여 론하지 않은 때는 없었다. 조국을 놓고 자기의 사상과 리념, 정치철학을 주장한 위인도 많다.

인간에게 있어서 조국이 안고있는 의미가 그토록 무겁고 중요하기때문이다.

우리 인민은 삶의 모든것-기쁨과 즐거움, 사랑과 행복은 물론 슬픔과 아픔 지어 죽음까지도 조국과 떼여놓고 생각해본적이 없다.

조국은 인생의 가장 귀중하고 신성하고 아름다운 모든것을 다 품어안고있는 어머니의 피줄기, 젖줄기와도 같은것이기에 그런 조국을 우리는 다름아닌 사회주의라고 긍지높이 말하는것이다.

조국은 누구에게나 다 있을수 있어도 참다운 조국, 참된 삶의 요람인 사회주의는 누구에게나 다 차례지고 누릴수 있는것이 아니다.

몇해전 미국에서 살고있는 한 해외동포녀성은 온 나라 전체 인민이 화목한 대가정이 되여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며 광명한 미래를 향해 어깨겯고 나아가는 사회주의조국의 현실을 목격하고 자기의 글에 이렇게 썼다.

《…왜 경제적으로 발전했다는 나라들에서 집없는 사람들이 거리를 헤매며 왜 극단적인 자살까지 하는 사람들이 그리도 많은것일가? 반면에 이북에서는 왜 집없이 거리를 헤매는 거지가 하나도 없으며 자살하는 사람들이 없을가? 왜 그렇게 잘산다는 미국에서 밤만 되면 무서워 거리를 걸어다닐수가 없는 반면에 이북에서는 밤늦게 걸어다녀도 안전할가? 북에서 말하는 잘산다는 의미가 과연 무엇일가? 하고 나는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

해외동포녀성이 그처럼 곰곰히 생각해본 물음, 그토록 찾고싶어한 대답을 놓고 우리는 이렇게 말하고싶다.

그것이 바로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의 다른 점,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우리 식 사회주의제도와 서방언론들이 《자유》와 《문명》에 대하여 그처럼 목쉬도록 떠벌이는 자본주의세계와의 차이점이라고.

여기에 자본주의의 면모와 실상을 나름대로 표현한 한 해외동포학자의 또 하나의 글이 있다.

《자본주의는 만사람에 대한, 만사람에 의한 치렬한 싸움마당이다.》

무엇을 위한 싸움인가.

이 물음속에는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의 상반되는 두 모습이 있다.

우리 잠시 돌이켜보자.

나라가 그토록 어렵고 힘든 속에서도 허리띠를 졸라매며 지난 10년간 줄기차게 벌려온 창조와 건설을 우리는 무엇으로 이름지어 불렀던가.

사회주의강국건설대전, 바로 이것이였다.

하나의 큰 전쟁을 가리키는 대전이라는 부름과 더불어 이 땅에 펼쳐졌던 마식령전역, 청천강전역, 려명전역, 삼지연전역, 양덕전역, 중평전역, 단천전역, 북부피해복구전역 그리고 수도시민들을 위한 오늘의 대건설전역…

싸움은 살륙과 파괴를 동반한다. 그러나 우리의 싸움은 인민의 행복을 위한 싸움, 이 세상 가장 아름답고 긍지높은 삶을 위한 싸움이다. 우리의 힘과 지혜, 우리의 손으로 남들이 부러워하도록 잘살기 위한 끊임없는 건설과 창조의 싸움이다.

그러나 《너를 죽여야 내가 살수 있다》는 극도의 개인주의와 약육강식의 론리속에 매일, 매 시각 생존경쟁이라는 치렬한 싸움이 벌어지는 무서운 곳, 나라의 법을 수호한다고 자처하는자들이 죽어야 할 아무런 리유도 없는 사람들을 총으로 마구 쏘아죽이고도 버젓이 거리를 활보하는 그런 날강도같은 사회를 어떻게 조국이라고 정담아 부를수 있겠는가.

과연 열자리수에도 못미치는 인구의 단 몇%에 불과한 부자들이 나라의 거의 모든 재부의 소유자가 되여 병적인 향락속에서 뒹굴 때 절대다수 근로대중은 일자리가 없고 집이 없어 절망과 한숨속에 살아가는 차별적인 제도, 남을 도와주기는커녕 돈을 물지 못하면 환자의 몸에 꽂은 주사바늘도 가차없이 뽑아버리는 차디찬 땅을 어떻게 자기의 목숨처럼 여기며 사랑할수 있겠는가.

자본의 세계에는 줌으로써 얻고 나눔으로써 커진다는 그럴듯한 미사려구도 있고 박애라는 면사포에 싸인 자선이라는것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탐욕과 치부, 착취와 략탈을 감싸기 위한 한갖 위선이고 기만이며 그로부터 오는 죄의식을 값싼 선심으로 덜기 위한 자체위안일따름이다.

자기 하나만을 위한 세계, 개인의 리익만을 추구하는 생활에서 과도한 소유와 쾌락이 주는것이란 동물적만족외에 다른것은 있을수 없다. 그 동물적만족을 위해, 자본과 금전을 위해 자식이 부모를, 부모가 자식을 죽이는것이 례상사로 되고있는 사회, 개인의 재부가 곧 사회악의 근원으로, 범죄의 온상으로 되고있는것이 바로 자본주의세계이다.

인간은 누구나 행복을 바란다. 하다면 어떤 행복, 어떤 만족이 인간이 누릴수 있는 참된 행복이며 만족으로 되는가.

재난과 슬픔은 있을지언정 고통과 불안, 절망과 동요가 없는 안정된 사회, 부모잃은 고아와 돌볼 사람이 없는 외로운 늙은이란 말조차 사라진 따뜻한 품, 보살펴주는 눈길이 매 사람과 매 가정을 떠난적 없고 어렵고 힘들수록 더 살뜰히 쓰다듬어주고 일으켜세워주는 사려깊은 손길이 언제나 우리곁에 있다.

인류의 발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위기와 대재앙으로 온 세계가 류례없는 동란을 겪는 속에서도 인민의 재부, 인민의 창조물과 더불어 날로 더 높아지는 행복의 웃음소리를 들을 때마다, 귀여운 자식들이 나라에서 마련해준 새 교복을 입고 우리가 만든 학용품이 가득찬 우리의 책가방을 메고 발걸음도 씩씩하게 등교길에 오를 때마다, 돈 한푼 내지 않고 희한한 새 집에 이사짐을 풀어놓은 날 뜨거운 눈물로 한밤을 지샐 때마다 우리 인민은 사회주의의 한없는 고마움과 귀중함에 목메이며 오늘도 좋지만 래일은 더 밝고 창창할 자기의 생활과 운명을 확신한다.

그렇다. 우리의 사회주의, 이것은 곧 행복이고 긍지이며 더 좋은 미래이다. 우리가 딛고선 땅이고 그우에 아지와 잎새를 펼친 풍요한 가을이삭이며 우리가 사는 정든 집이고 그 지붕아래서 함께 사는 귀중한 사람들이다. 이 땅의 소중한 모든것에 스며있는 후대들을 위해 바친 선렬들의 피와 넋이며 그처럼 참되고 아름다운 생을 살게 하여주는 우리 삶의 자양분이고 억센 뿌리이다.

사람이 자기가 딛고선 땅과 부모형제, 정든 집을 잊고 살수 없듯이 우리는 사회주의를 하나의 사회정치제도로서만이 아닌 자기 생의 전부로 받아들이고 그처럼 열렬히 사랑하는것이다.

그래서이리라.

잠결에도 어머니의 품을 더듬어찾는 아기처럼 망망대해의 풍랑속에서도, 수천만리 멀고먼 이역의 하늘아래에서도 어머니조국, 사회주의 내 나라를 목메여 부르며 죽어도 그 손길에 안겨 죽고 살아도 그 품속에서 참된 삶을 누리기를 간절히 소원하는것은.

우리 다시금 눈길을 돌려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의 건설장을 바라본다. 그리고 창조와 건설의 동음이 우렁차게 메아리치는 내 조국의 맑고 푸른 하늘을 우러른다.

그러면 인민의 모든 꿈과 리상이 알찬 열매로 주렁질 내 조국의 휘황한 미래가 보인다. 언제나 어디서나 인민이 한목소리로 터치는 심장속웨침이 화창한 4월의 봄하늘가로 끝없이, 끝없이 울려퍼진다.

영원토록 사랑하리라, 우리의 사회주의를!

무궁토록 빛내이리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따사로운 품이며 인민대중제일주의의 아름다운 화원인 사회주의 내 조국을!

주체110(2021)년 4월 26일 《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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