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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도 마음도 하나

2020년!

바야흐로 이해가 저물어가고있는 12월의 언덕에서 일심단결의 위력을 떨쳐온 로정을 돌이켜보는 우리의 마음은 뜨겁게 달아오른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심단결은 세계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우리 식 사회주의의 참모습이며 주체조선의 백승의 무기입니다.》

바로 두달전, 10월의 열병광장에 울려퍼진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음성이 귀전에 메아리쳐오는것만 같다.

조국보위, 인민보위, 혁명보위가 인민군대의 마땅한 본연의 임무라고는 하겠지만 우리 장병들의 고생이 너무도 컸다고, 너무도 많은것을 맡아안고 고생도 많은 우리 장병들이라고 마음속진정을 터놓으신 우리 원수님,

사랑과 믿음이 넘쳐나는 그 말씀을 받아안으며 우리 인민은 누구나 흐르는 눈물을 걷잡지 못하였다.

우리가 얼마나 강한 군대, 조국과 인민을 열렬히 사랑하는 훌륭한 군대를 가지고있는가를 긍지높이 돌이켜보게 하는 순간이였다.

려명거리건설의 나날을 잊을수 없다.

나라의 정세가 그처럼 긴장하던 때에 려명거리건설을 선포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뜻을 심장마다에 새긴 군인건설자들은 일당백공격속도로 첫날부터 기적과 위훈을 아로새겼다. 70층살림집골조공사에 참가한 군인건설자들은 초기에는 하루반동안에 한개 층의 골조를 일떠세웠다. 하지만 그들은 만족을 몰랐다.

《우리 원수님께 보고드릴 시각을 하루빨리 앞당기자.》라고 웨치며 건설장의 수리개마냥 날아다니던 용감한 축조명수며 날이 어두워졌다고, 빨리 철수하라고 방송선전차에서 울려나오는 방송원의 절절한 목소리를 들으면서도 하루과제를 300%로 넘쳐 수행하기 전에는 발판에서 내릴수 없다고 하던 병사…

이들은 한개 층의 골조를 올리는 시간을 24시간으로, 그후에는 또다시 16시간으로 줄이였으며 축구경기장을 몇개 합친것보다 더 큰 방대한 면적의 외벽타일붙이기를 13일동안에 끝내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룡남산지구에 새집들이경사가 났던 날 우리와 만난 김일성종합대학의 한 연구사는 이렇게 말하였다.

《새 집에 입사하고나서 70층까지 걸어서 올라가보았습니다.

계단만 해도 무려 1 000개가 넘었고 맨몸으로도 40분동안 땀으로 온몸을 흠뻑 적셔야 했습니다.

그 높은 곳으로 군인건설자들은 하루에도 몇번씩 올랐다고 생각하니 편안하게 승강기를 타고다니는것이 어쩐지 죄스럽게 여겨졌습니다.》

려명거리뿐이던가. 미래과학자거리, 위성과학자주택지구, 미림승마구락부, 문수물놀이장, 대규모의 세포지구 축산기지, 양덕온천문화휴양지, 중평남새온실농장과 양묘장, 현대적인 병원들…

조국강산을 진감시키며 태여난 무수한 기념비적창조물마다에 우리 군대가 인민을 위해 바친 고귀한 땀이 슴배여있다.

대성산유희장의 종업원들이 두고두고 외우는 이야기가 있다.

유희장개건보수공사가 한창이던 어느날 병사들이 무엇인가 한구럭 남짓하게 싸들고 그들을 찾아왔다. 펼쳐보니 거기에는 채 익지 않은 감알들이 들어있었다.

어느 관리청사앞에 있던 감나무에 달려있던것들이라고, 도로를 새로 내면서 감나무들은 다른 곳에 옮겨심고 감알들은 이렇게 모아가지고 왔다는 병사들의 말에 종업원들은 뜨거운것을 삼키였다.

산같은 일감을 앞에 놓고도 오히려 웃으며 《함마장단 좋다!》, 《자갈파편 날려라!》, 《진한 땀방울은 병사의 고유한 향수!》라고 웨치던 병사들에게 인민의 재산을 그처럼 소중히 여기는 깨끗한 마음이 간직되여있었던것이다.

인민을 아끼고 사랑하는 우리 병사들의 진정을 보여주는 이런 일화들은 수없이 많다.

은하과학자거리에 가면 이사온 첫날 군인건설자들이 부뚜막에 놓아준 성냥으로 불을 지폈다는 과학자의 안해를 만날수 있고 강원도인민들을 만나면 마식령스키장건설의 나날 군인들이 지어주는 따끈한 밥과 국을 먹었다는 감동깊은 이야기를 들을수 있다.

이처럼 《인민을 돕자!》는 구호를 높이 들고 군민대단결의 위력을 떨치는데서 언제나 주동이 되여온 우리 군대의 투쟁기풍은 류례없이 시련이 겹쌓였던 올해에 피해복구전역들에서도 남김없이 발휘되였다.

돌이켜보면 지나온 해들이 다 그러하였지만 올해야말로 인민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우리 군대가 세상에서 제일이라는 웨침이 그리도 많이, 그리도 목메이게 울려나온 해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보내주신 우리 인민군대가 왔다!》

이 말만으로도 피해지역 인민들은 신심에 넘쳤고 비록 한지에 나앉았어도 마음은 언제나 든든했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이라면 물과 불속에라도 서슴없이 뛰여드는 우리 군대, 인민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고생도 달게 여기는 우리 군대의 혁명적본태와 투쟁기풍이 치렬한 철야전이 벌어진 피해복구전구마다에서, 인민사수전의 결전장마다에서 영웅적신화를 낳았다.

이렇듯 고마운 군대를 우리 인민이 어찌 온넋으로 사랑하지 않을수 있으랴.

아마도 올해처럼 그렇게 많은 위문편지가 병사들에게 가닿은적은 없었을것이다.

우리 군대가 있어 그 어떤 재난도 두렵지 않다고, 인민의 행복을 지키기 위한 결사전에서 위훈을 세워가는 병사들앞에 떳떳하기 위해 자기 초소를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불같은 결의를 한자한자 적어보낸 인민이였다. 그 맹세를 지켜 우리 인민은 당 제8차대회에로 향한 충성의 80일전투를 통하여 당을 따르는 한길에서 인민과 군대가 한마음한뜻이라는것을 보여주었다.

우리 식 사회주의의 참모습이며 주체조선의 백승의 무기인 일심단결, 이 불패의 위력으로 나아가는 사회주의 우리 조국의 전진을 가로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다.

주체109(2020)년 12월 30일 《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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