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원수님 따라 하늘땅 끝까지 가고가리라!

지난 9일 은파땅은 또다시 감격의 파도로 세차게 설레였다.

언제나 인민의 생명안전과 행복을 첫자리에 놓으시며 인민들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대해같은 사랑속에 량곡수송차들이 은파군에 도착했다.

국무위원장 예비량곡, 정녕 눈물없이는 외울수 없고 격정없이는 받아안을수 없는 사랑의 흰쌀이였다. 목청껏 웨치는 만세의 환호성과 더불어 줄지어 늘어선 자동차를 어루쓸며, 집집마다 가닿은 희디흰 쌀에 두볼을 비비며 인민들은 이렇게 마음속진정을 터치였다.

우리 원수님이시야말로 인민들이 당한 불행을 자신의 제일 큰 아픔으로 여기시며 그것을 가셔주기 위해서라면 억만금도 아끼지 않으시는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 삶의 태양이시라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당을 진심으로 따르는 인민의 마음을 혁명의 제일재부로 소중히 간직할것이며 용감하고 슬기롭고 아름다운 우리 인민을 위하여 만짐을 지고 가시밭도 헤치며 미래의 휘황한 모든것을 당겨올것입니다.》

어제날 별로 알려지지 않았던 평범한 고장, 그러나 오늘 온 나라가 알게 된 은파군 대청리는 더이상 재난의 땅이 아니다.

수많은 살림집이 물에 잠기고 수백정보의 농경지에서 알알이 영글어가던 이삭들이 감탕속에 묻혔어도 그곳에는 비관과 슬픔이란 없었다.

너무도 크나큰 사랑과 은정에 목메이는 땅, 뜻밖의 자연재해로 받은 충격보다 더 크고 벅찬 격정으로 잠 못 드는 고장, 잃은것보다 더 좋고 더 많은것을 일떠세우기 위한 창조의 열기로 들끓는 곳이 바로 우리가 찾은 은파군 대청리였다.

련일 내린 많은 비와 폭우에 의해 엄청난 피해를 입은 때로부터 지금까지 은파군 대청리사람들은 어떻게 시간이 흐르는지, 어떻게 날이 새고 지는지 미처 의식하지 못했다. 눈앞에 펼쳐진 현실이 그저 꿈만 같이 여겨질뿐이였다.

그처럼 보는것, 듣는것모두가 감격이고 눈물이였다.

지난 6일 그들은 미처 알수 없었다. 나라일에 그토록 바쁘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큰물피해를 입은 자기들의 고장을 제일먼저 찾아주실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은파군에서 많은 살림집들이 큰물로 침수되였다는 보고를 받으신 후 만사를 미루시고 피해현장을 찾으시여 집과 가산을 잃은 인민들을 두고 못내 가슴아파하시면서 주민들의 생활을 하루빨리 안착시키도록 세심히 보살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그러시고도 마음이 놓이지 않으시여 한밤을 꼬박 새우신채 다음날 이른아침 또다시 험한 길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대청리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면서 살림집들을 최단기일내에 본보기로 건설하기 위한 통이 큰 작전을 펼쳐주신 자애로운 어버이,

우리 원수님께서 찾아오신 길, 그길은 정녕 어떤 길이였던가.

큰물이 범람하여 언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위험한 길이였다. 농장원들조차 비가 조금만 와도 서슴는 진창길이고 미끄러운 논두렁길이였다.

그런 험한 길을 헤치시며 마을에까지 찾아오시여 몸소 피해지역 인민들의 이야기도 들어주시고 그들에게 힘과 용기를 안겨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이시였다.

당, 정권기관, 근로단체, 사회안전기관을 비롯한 군급지도적기관들에서 집을 잃은 주민들을 군당위원회, 군인민위원회를 비롯한 사무공간들과 공공건물들, 개인세대들에 분숙시키고 안정시키며 위로해주기 위한 사업을 책임적으로 할데 대하여 강조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가르치심을 일군들로부터 전달받았을 때 그들의 가슴속에서는 얼마나 세찬 격랑이 파도쳤던가.

중앙의 설계력량을 파견하여 큰물피해를 입은 은파군 농장마을 800세대를 본보기로 새로 건설하기 위한 작전을 짜고들어 공사를 빠른 기간내에 최상의 수준에서 끝내야 한다고, 이번에도 피해복구건설사업에 군대를 동원할것을 결심하였다고 하시면서 인민군대에서 필요한 력량을 편성하여 긴급이동전개시키며 군내인민들과 함께 파괴된 살림집과 도로, 지대정리사업을 선행할데 대하여 지시하신 우리 원수님의 말씀을 받아안고 그들은 끝내 뜨거운 눈물로 두볼을 적시고야말았다.

지금도 눈앞에 생생히 떠오르는 라선시피해복구전투와 함북도 북부피해복구전투의 나날 사랑하는 인민을 위하여 불면불휴의 로고와 심혈을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뜨거운 사랑에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던 그들이였다.

그런데 오늘은 큰물피해를 입은 인민들이 걱정되시여 몸소 현지에까지 나오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몸가까이 뵈옵고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던 만복의 주인공으로 되였으니 어찌 그들의 가슴이 격정으로 설레이고 감사의 정에 젖지 않을수 있으랴.

정녕 인민을 위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의 세계에는 끝이 없었다.

흰쌀과 함께 당의 은정이 속속들이 스며있는 수백개의 천막과 수천채의 이불이 피해지역에 도착하고 희귀한 물고기를 비롯한 많은 물고기가 은파군안의 모든 세대들에 공급되였다.

9일에 이어 지난 10일에는 또 얼마나 감동깊은 화폭이 펼쳐졌던가.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침구류와 생활용품, 의약품 등 필수물자들을 시급히 보장해주어 빨리 안착시키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이 사업을 당중앙위원회 부서들과 본부 가족세대들이 전적으로 맡아할데 대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가르치심을 받들고 수많은 지원물자를 실은 자동차들이 피해지역으로 달리였다.

그 시각 은파군으로 통하는 도로들은 끊임없이 내리는 비로 하여 물에 잠긴 상태였다. 대형화물자동차도 헤치기 어려운 큰물이였다. 그러나 자연의 광란도 귀중한 지원물자를 싣고가는 자동차대렬의 앞길을 막을수 없었다. 인민군부대의 수륙량용차들이 물결을 헤가르며 현지에 도착했던것이다.

친부모도 줄수 없는 정과 헌신, 날마다 베풀어지는 사랑을 받아안으며 크나큰 감격에 울고웃는 피해지역인민들, 그들의 심정을 어찌 한두마디말로 다 표현할수 있으랴.

《그저 울고만 싶습니다. 원수님생각을 하면 눈물이 나와 마음을 진정할수 없습니다.

저는 며칠전 몸소 우리 마을을 찾아오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만나뵙고 그이와 함께 진창에 빠진 야전차를 밀었던 평범한 농장원입니다. 그런데 원수님께서는 차를 밀어드린 우리들에게 오히려 페를 끼쳐 미안하다고 말씀하시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세상에 인민을 이처럼 떠받드시는분이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갖가지 생활용품과 함께 그릇세척제까지 받아안는 순간 이름할수 없는 그 무엇이 가슴을 쿵-하고 울려주었습니다. 친부모인들 이보다 더 다심하겠습니까.

정말 우리 원수님이시야말로 오직 인민밖에 모르시는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십니다.》

《한생 곡식을 가꾸어오는 우리들이지만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과 정이 알알이 맺힌 흰쌀이 천만근의 무게로 느껴져 모두가 선뜻 받아안지 못했습니다.

원수님께서 보내주신 이 쌀로 용기를 돋구고 원수님 말씀대로 농사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하겠습니다.》

《모두가 떨쳐나 먼저 담당포전부터 복구정리하겠습니다. 원수님만 받들고 따르면 만복이 온다는것을 우리 손으로 복구해낸 옥토로, 그 땅에서 가꾸어낸 풍년곡식으로 똑똑히 보여주겠습니다.》

지금 은파군 대청리는 보답의 열정, 창조의 열기로 불도가니마냥 끓어번지고있다.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심장마다에 간직한 당중앙위원회 일군들과 도와 군의 일군들이 피해지역 인민들을 찾아 그들의 생활을 온갖 정성을 다하여 보살펴주고있다.

피해지역 주민들이 들어있는 군당위원회와 군인민위원회 사무실들을 돌아보면서 큰물피해로 집을 잃은 사람들이 당, 정권기관청사에 들고 당과 국가의 일군들을 비롯한 온 나라가 떨쳐나 성심성의로 도와주는 나라는 전체 인민이 하나의 대가정을 이룬 사회주의 우리 제도밖에 없다고, 모두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과 은정을 한순간도 잊지 말고 충성으로 보답하자고 뜨겁게 당부하며 생활에서 자그마한 불편이라도 있을세라 친혈육의 정을 기울이고 지어 청사계단이 높고 경사가 급한데 맞게 늙은이들과 어린이들을 위해 사고방지대책까지 세워주는 일군들의 모습에서 사람들은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를 자기의 존재방식으로 하고있는 우리 당의 참모습을 보고있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을 받은 즉시 철야강행군으로 은파군 대청리에 긴급전개되여 일제히 피해복구에 진입한 인민군군인들의 모습은 또 얼마나 사람들의 가슴을 뜨겁게 하여주는것인가.

당의 명령지시라면 오직 《알았습니다.》의 대답밖에 모르는 인민군군인들에 의해 피해복구현장에서는 파괴된 제방과 도로복구, 지대정리가 선행되고 농작물피해를 가시기 위한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있으며 어디에 가나 우리 인민을 위하는 진정이 가득히 넘쳐흐르고있다.

오늘 우리 인민은 은파군 대청리에 펼쳐진 가슴뜨거운 화폭을 통하여 다시금 심장깊이 절감하고있다.

인민의 운명과 생활을 떠나서 자기의 존재와 혁명의 진일보에 대하여 단 한시도 생각해본적이 없으며 인민을 위할수록, 인민의 행복이 커갈수록 혁명대오가 튼튼해지고 혁명이 전진한다는 우리 당의 혁명관이 어디에 뿌리를 두고있는가를,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이끄시는 어머니당이 있는 한 그 어떤 시련과 고난속에서도 우리의 삶과 미래, 존엄과 행복은 영원무궁하리라는 절대불변의 신념을.

하기에 온 나라 천만의 심장마다에서 이런 불같은 맹세가 끝없이 울려퍼진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뜻과 뜨거운 사랑을 가슴깊이 새기고 인민의 세상, 인민의 나라를 천만년 받들어가리라!

경애하는 원수님 따라 이 세상 끝까지 가고가리라!

주체109(2020)년 8월 12일 《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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