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인들의 삶을 통해 본 두 사회제도

《조선방문기간에 목격한 이 나라 사람들의 일상생활은 대단히 인상적이였다.

평양의 모란봉에서는 늙은이들이 춤을 추거나 운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있었다.

건늠길에서 한 소년단원이 할머니의 손목을 잡고 안전하게 건네주고 깍듯이 인사를 하는 모습은 매우 흥미있었다.》

이것은 몇해전 우리 나라를 찾았던 한 외국인이 싱가포르신문 《스트레이츠 타임스》에 실은 글의 일부이다.

그만이 아니다. 누구나 우리 나라에 오면 로인들의 행복넘친 모습을 보면서 깊은 감명을 받는다.

우리 나라에서는 당의 년로자보호정책이 철저히 구현되여 로인들이 복된 삶을 누리고있다. 돌볼 사람이 없는 늙은이들도 국가의 보살핌속에서 근심걱정없이 생활하고있다. 양로원들이 여생을 즐겁게 보내는 보금자리로 훌륭히 꾸려져 보양생들 누구나 사회적인 관심속에서 혁명선배로, 웃사람으로 존경을 받으며 생의 희열에 넘쳐있다.

하기에 우리의 년로자들은 당과 국가의 혜택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하여 좋은 일을 찾아하며 애국의 마음을 바쳐가고있다.

그 어느 나라도 흉내낼수 없는 우리 식 사회주의제도에서만 볼수 있는 모습들이다.

우리의 사회주의야말로 년로자들이 인생의 로년기에도 청춘의 활력으로 사회발전에 이바지하며 보람찬 삶을 누릴수 있는 가장 우월한 사회제도이다.

하지만 이 지구상에는 우리 나라의 년로자들과는 달리 사회적보호도 받지 못하고 고독속에서 비참한 생활을 하고있는 로인들이 수없이 많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로인들이 학대의 대상으로, 범죄자로 전락되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자본주의사회는 한마디로 말하여 썩고 병든 사회이며 전도가 없고 멸망에 가까와가는 사회입니다.》

일본에서는 자기를 낳아키워준 부모를 시끄러운 존재로 여기며 목숨까지 앗아가는 짐승도 낯을 붉힐 끔찍한 살인행위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있다.

자식들이 자기 아버지의 목을 졸라죽이고 어머니의 몸에 석유를 끼얹고 불태워죽이며 돈을 주지 않는다고 칼로 찔러죽이는것을 비롯하여 사람들을 경악케 하는 살인사건들이 끊기지 않고있다.

많은 로인들이 그것이 무서워 홀로 사는 길을 택하고있다.

일본후생로동성의 조사자료에 의하면 일본에서 자식들의 학대를 피해 혹은 가족의 버림을 받고 고독하게 사는 로인들의 수는 2016년에 벌써 655만명에 이르렀다. 그 수는 계속 늘어나고있다.

일본의 한 작가는 《고독자대국》이라는 도서에서 이렇게 썼다.

《사람이 인생의 마지막시각에 누구와도 련계를 맺지 못하는것, 이것은 그야말로 비참한 일이다.》

일본에서 로인들은 그래도 자기의 거처지를 정하고 살다가 사망하는것은 《행복》하다고 말하고있다.

그도그럴것이 이 나라에서는 빈곤한 고령자들이 값눅은 거처지를 찾지 못해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는 현상이 더욱 우심해지고있다. 《나이먹어 퇴직후의 생활은 사형집행유예기간이나 다름없다.》는 말이 하나의 류행어처럼 나돌고있다.

설사 로인들이 제 돈을 내여 집을 빌리자고 해도 보증인을 내세우거나 보증회사와 계약을 맺어야 한다. 돌봐줄 자식이 없는 늙은이는 홀로 사망하는 경우 많은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는 리유로 애당초 거절을 당한다고 한다.

이로부터 고령자들이 자발적으로 찾아가는 특수한 환경에서 운영되는 《양로원》들이 있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감옥이다.

돈을 들이지 않고 거처지를 얻고 비바람도 맞지 않으며 먹고살수 있다는 한가닥 기대를 안고 의식적으로 범죄의 길을 택하는 로인들이 늘어나고있다.

감옥을 안식처로 정하고있는 로인들은 병에 걸려 병보석으로 출옥시키지 않겠는가 하고 두려워하고있으며 자기들의 형기를 연기시켜줄것을 애원하고있는 형편이다.

도꾜의 한 기관에서 일하는 연구사는 《일본의 사회환경은 로인들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범죄를 저지르지 않으면 안되게 만들고있다. 약 40%의 로인들이 독신생활을 하고있다. 로인들은 감옥에서 나온 후 자기를 돌봐줄 사람이 없는것으로 하여 감옥으로 돌아가기 위해 즉시 범죄를 다시 저지른다. 이러한 악순환은 계속되고있다.》고 개탄하였다.

우리의 사회주의제도와는 너무나도 판이한 대조를 이룬다.

자본주의사회야말로 인륜도덕이 사멸된 썩고 병든 사회, 멸망으로 줄달음치는 사람 못살 세상이다.

주체109(2020)년 8월 5일 《로동신문》

리학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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