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도유해송환문제로 드러난 남조선당국의 체질적인 동족대결야망

최근 남조선에서는 우리 민족의 반일투쟁력사에서 뚜렷한 흔적을 남긴 반일의병장 홍범도의 유해송환문제가 제기되여 내외의 커다란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남조선내부에서는 홍범도의 유해송환이 박두하였다느니, 반일의병장 홍범도가 일제침략자들에게 심대한 타격을 안긴 봉오골전투 100년이 되는것과 관련하여 그의 유해를 남조선에 가져다놓아 《독립운동의 뜻을 기리고 최고의 례우로 보답할것》이라느니 하는 온당치 않은 소리들이 흘러나오는가 하면 이에 화답이나 하듯이 남조선당국것들도 홍범도유해를 대전《현충원》에 안치할것이라고 떠들어대고있다.

남조선당국의 이러한 책동은 조상전래의 풍습도, 국제관례도 무시한 반인륜적행위이며 우리에 대한 체질적인 동족대결야망을 드러낸 또 하나의 도발이 아닐수 없다.

반일의병장 홍범도의 유해가 조상전래의 풍습으로 보나 국제관례로 보아도 그의 고향이고 조상들이 묻혀있으며 후손들이 있는 평양에 안치되여야 한다는것은 북과 남은 물론 해외의 온 겨레가 한결같이 인정하고 주장하는 사실이다.

홍범도는 1868년 당시 평양시 외성에서 태여나 일찍 부모를 여의고 지주에게 고용되여 머슴살이를 하였고 평양감영군대에도 복무하였으며 풍산군 로은리에서 포수로서 산짐승사냥을 업으로 하면서 안산사일대 포수들의 조직인 포연대의 대장을 하였다. 

그는 조선에 대한 일제의 침략책동이 더욱 강화되자 포수들을 규합하여 의병대를 조직하고 후치령전투(1907년 11월), 삼수성전투(1907년 12월), 갑산공격전투(1908년 1월), 후창읍공격전투(1909년 4월), 삼수구유전투(1909년 8월) 등 수많은 전투를 지휘하여 일제침략자들을 전률케 하였다.

특히 간도지방과 로씨야의 원동지방에서 활동하던 시기 400여명의 인원으로 《조선독립군》을 조직하고 총사령으로서 1920년 6월 봉오골전투와 같은해 10월 청산리전투에서 일제침략자들에게 커다란 타격을 주면서 당시의 쏘만국경일대에서 독립군활동을 맹렬히 전개하였다.

그후 독립군부대들의 통합을 위하여 힘쓰는 한편 반일무장활동을 확대하기 위하여 부대를 이끌고 이르꾸쯔크로 이동하여 활동하였으며 그 일대에서 쏘련에 대한 제국주의렬강들의 무력간섭이 종식될 때까지 붉은군대와 함께 일제침략군과 백파군을 반대하여 견결히 투쟁하였다.

홍범도는 로씨야의 원동지방에 대한 제국주의자들의 무력간섭이 끝장나자 까자흐스딴 크질오르다에 이주하여 살다가 1943년에 병으로 일생을 마치였다.

이처럼 홍범도는 조국강토를 침범한 일제에 대한 반일의지가 강하고 애국심이 높은 의병대장의 한사람이였다.

하기에 우리 인민은 유명한 반일의병대장이였던 홍범도를 오늘도 잊지 않고 그의 공적을 전하고있다. 지금도 풍산지방사람들속에서는 홍범도의병대장이 싸우던 이야기를 대를 두고 자랑으로 이야기하고있다.

까자흐스딴에 살고있는 조선동포들도 반일의병대장 홍범도의 유해가 그의 고향인 평양으로 송환되여 안치될것을 바라고있으며 까자흐스딴정부도 지난 시기 우리에게 조선의 북과 남이 통일된 이후에 홍범도의 유해를 넘겨주겠다고 약속하였다.

그러나 남조선당국은 조상전래의 례법과 국제관례를 무시하고 반일의병대장 홍범도의 유해를 그의 고향이 아닌 다른 곳으로 기를 쓰고 옮겨가려고 책동하고있다.

홍범도유해송환문제는 오늘에 비롯된것이 아니라 력대 동족대결광신자들이 벌려온 반인륜적책동의 연장이다.

력사를 거슬러보면 로태우역도가 이른바 《북방정책》의 일환으로 1990년대에 추구했고 그 무슨 《력사바로세우기》를 운운하면서 김영삼역도가 까자흐스딴정부에 요청하였다가 실현하지 못한것을 비롯하여 홍범도유해송환문제는 오늘까지도 지속되고있다. 지난 2019년 4월 현 남조선당국도 까자흐스딴정부로부터 홍범도의 유해를 송환받으려고 하다가 실패의 쓴맛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올해에 기어이 송환문제를 추진하겠다고 악청을 돋구어대고있다.

남조선당국이 파국에 처한 북남관계는 아랑곳없이 홍범도유해문제에 기를 쓰고 매달리고있는 목적은 다른데 있지 않다.

그것은 저들의 《정권》이 반일독립운동에 뿌리를 둔 《정통성있는 정권》이라는것을 부각시키고 그것을 외교치적으로 삼으며 홍범도의 반일활동을 내세우고있는 현지 동포들을 끌어당겨보려는데 그 속심이 깔려있다.

이것은 저들의 불순한 목적을 위해서라면 북남사이에 채택된 공동선언과 합의서도 헌신짝처럼 줴버린 남조선당국의 체질적인 동족대결야망의 발로이며 그 연장이다.

우리는 더이상 남조선당국의 홍범도유해송환책동을 묵과하지 않을것이다.

리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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