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천보의 총성은 조선의 영원한 승리의 메아리​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 기본사상, 기본정신을 피끓는 심장마다에 새겨안고 정면돌파전에 떨쳐나선 우리 인민이 력사적인 보천보전투승리기념일을 맞이하고있다.

보천보전투!

생각도 깊어진다.

망국의 비운이 무겁게 드리우고 민족의 울분과 원한이 하늘땅에 차넘치던 때에 일제의 멸망을 예고하며 조국땅 보천보에 활활 타번진 원쑤격멸의 불길,

흐르는 세월과 더불어 년대와 세기가 바뀌였어도 80여년전 삼천리강산을 뒤흔든 보천보의 총성은 오늘도 우리모두를 최후승리에로 부르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보천보전투는 우리 혁명력사에서 커다란 의의를 가지는 전투였습니다. 수령님께서 조직지휘하신 보천보전투는 일본제국주의자들에게 심대한 타격을 주고 갖은 천대와 멸시를 받으면서 죽지 못해 살아가던 조선인민에게 해방의 서광을 안겨준 력사적인 전투였습니다.》

보천보의 밤하늘에 울린 총성은 짓밟힌 겨레의 가슴마다에 민족재생의 서광을 안겨주고 해방전의 불길을 지펴올린 력사의 메아리였다.

1930년대 중엽에 이르러 우리 조국은 철창없는 커다란 감옥으로 되여버렸다.

당시 일제는 한쪽으로는 총을 내대고 《복종하겠느냐 아니면 죽겠느냐?》 하고 을러메는가 하면 다른쪽으로는 《동조동근》이니, 《내선일체》니 하는따위의 입에 침발린 소리를 늘어놓았다. 일제식민지통치의 모든 기구와 수단들이 조선을 없애고 조선민족의 자주의식과 넋을 뿌리채 뽑아버리는데 집중되고있었다.

하루빨리 조국에 진출하여 스러져가는 우리 민족의 넋에 생명을 불어넣고 전민항전에로 불러일으킬 웅지를 품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26(1937)년 3월말 무송현 서강에서 조선인민혁명군 군정간부회의를 소집하시고 대부대로 국내진공작전을 단행할데 대한 방침을 내놓으시였다. 회의에서는 국내진공작전과 관련한 각 부대들의 임무와 활동방향, 활동구역이 하달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적들이 집결되여있는 베개봉계선에서 가까운 보천보를 들이칠 결심을 하시였다.

당시 보천보는 적들의 중요군사요충지였고 국경일대에서 일제의 식민지통치와 략탈의 중심지들중의 하나였다.

보천보를 치면 일제침략자들에게 심대한 정치군사적타격을 주고 인민들에게 조국해방의 신심을 안겨줄뿐만아니라 조선인민혁명군의 위력을 과시할수 있었다.

우리 인민이 일일천추로 갈망하던 거대한 사변을 안아오시기 위해 보천보전투를 조직지휘하신 민족의 영웅, 절세의 애국자의 거룩한 자욱자욱이 숭엄히 되새겨진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26(1937)년 5월 27일 백두산지구 비밀근거지에 있는 곰산밀영에서 조선인민혁명군 군정간부회의를 여시고 보천보전투작전을 면밀하게 하고 준비사업을 빈틈없이 할데 대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주체26(1937)년 6월 2일 아침, 만단의 준비를 갖춘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는 위대한 수령님의 친솔밑에 드디여 력사적인 조국진군의 길에 올랐다.

얼마나 기다리고기다리던 조국진군의 길이던가.

사령관동지를 모시고 조국땅에로 진군하는 대원들의 감격과 환희는 이를데 없이 컸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6월 3일 깊은 밤 부대를 거느리시고 은밀하고도 신속하게 압록강을 건느시였다.

그때를 추억하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전원이 강을 도하할 때까지 자신도 모를 긴장감이 온몸을 엄습하였다, 적들이 1선, 2선, 3선도 모자라 4선으로 경계진을 치고있다는 삼엄하고 조밀한 국경경비였다, 300여개를 헤아린다는 북부국경지대의 경찰서와 경찰관주재소들, 거기에만도 수천명의 폭압무력이 배치되여있었다라고 쓰시였다.

주체26(1937)년 6월 4일 아침부터 부대는 곤장덕숲속에서 전투준비를 하였다. 포고, 삐라, 격문도 준비하고 지휘관회의도 열었으며 이미 장악한 적정자료를 현지에서 다시 확인하기 위한 정찰도 조직하였다.

날이 어두워진 다음 대오를 여러 단위로 분산시켜 소정된 위치를 차지하게 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가림천기슭의 황철나무아래에 지휘처를 정하시였다.

드디여 어둠이 짙게 드리운 보천보의 밤하늘을 헤가르며 전투개시를 알리는 백두산청년장군의 총소리가 울려퍼졌다.

《땅!》

그 총성은 어머니조국앞에 드리는 상봉의 인사였고 강도 일제를 징벌의 마당으로 불러내는 호출신호였다.

순식간에 온 거리가 발칵 뒤집히였다.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의 불의타격에 혼비백산한 적들은 비명을 지르며 살구멍을 찾으려고 헤덤벼쳤다.

폭압과 만행의 아성인 경찰관주재소를 비롯한 여러개의 적통치기관들이 일시에 화염에 휩싸이더니 온 거리는 불바다가 되여 대낮처럼 밝아졌다.

여기저기에서 인민들이 달려나왔다.

김일성장군 만세!》

《조선독립 만세!》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환호하는 인민들앞에서 력사적인 연설을 하시였다.

거세차게 타번지는 저 불길은 놈들의 최후를 보여주고있다고, 저 불길은 우리 민족이 죽지 않고 살아있으며 날강도 일제놈들과 싸우면 승리할수 있다는것을 온 세상에 보여주고있다고, 저 불길은 학대와 주림속에서 신음하는 우리 민족의 가슴속에 희망의 서광으로 빛날것이며 투쟁의 불씨로 되여 온 삼천리강토에 퍼지게 될것이라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

보천보전투는 커다란 력사적의의를 가진다. 보천보전투가 가지는 가장 주요한 의의는 조선이 다 죽었다고 생각하던 우리 인민들에게 조선이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것을 보여주었을뿐아니라 싸우면 반드시 민족적독립과 해방을 이룩할수 있다는 신심을 안겨준데 있다.

보천보전투를 통하여 조선인민혁명군은 침략자들이란 칼로 내려치면 동강이 나고 불을 지르면 짚검불이나 북데기처럼 타번지는 일종의 페기물같은 존재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었다.

보천보에서 조선인민혁명군의 위용을 직접 목격한 우리 인민은 민족의 태양이신 김일성장군님께서 계시고 그이의 령도를 받는 조선인민혁명군이 있는 한 조선은 반드시 독립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반일항전에 떨쳐나섰다.

정녕 보천보의 밤하늘에 거세차게 타오른 불길은 민족의 재생, 조선의 해방과 독립을 예고하는 서광이였다.

보천보전투를 빛나는 승리로 결속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추격해오는 적들을 다시한번 족쳐버릴 통쾌한 작전을 펼치시여 구시산전투와 간삼봉전투를 대승리에로 이끄시였다.

어느덧 80여년세월이 흘렀다.

그러나 삼천리강토를 뒤흔든 보천보의 총성은 오늘도 주체조선의 영원한 승리의 메아리로 끝없이 이어지고있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찾아주시고 빛내여주신 우리 조국을 온 세계가 우러러보는 사회주의강국, 인민의 락원으로 일떠세우시려는것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확고한 결심이며 절대불변의 의지이다.

조국수호의 숭고한 사명감을 지니시고 혁명령도의 길을 줄기차게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탁월한 령도에 의해 적대세력들의 비렬한 책동이 걸음마다 분쇄되고있으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휘황한 앞길이 활짝 열리고있다. 그이께서 계시여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의 무궁번영할 미래가 앞당겨지고 주체조선의 존엄과 위용은 만방에 과시되고있다.

우리 인민모두는 확신하고있다.

천하제일위인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계시여 주체조선의 위대한 승리의 력사는 영원하리라는것을 그리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승리의 축포성이 터져오를 그날이 보란듯이 밝아오리라는것을.

 

 

    -조선혁명박물관에서-

주체109(2020)년 6월 4일 《로동신문》

심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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