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협의회가 열린 사연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인민대중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복무하며 인민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대중과 생사고락을 같이하고 인민대중의 힘과 지혜를 발동하여 혁명과 건설을 밀고나가는것이 우리 당의 활동원칙으로, 혁명적이고 인민적인 사업기풍으로 되고있다.》

얼마전 평양시의 풍치수려한 대동강반의 명당자리에 인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현대적인 평양종합병원을 건설하는 착공식이 진행되였다.

우리 당의 숭고한 인민관이 완벽하게 구현된 또 하나의 로동당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로 일떠설 평양종합병원의 모습을 그려볼수록 수십년전에 있었던 잊지 못할 하나의 이야기가 되새겨진다.

주체64(1975)년 3월 1일에 있은 일이다.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을 부르시여 긴급협의회를 여시였다.

협의회에서 토의할 안건은 평양시에 새로 일떠서게 될 락원거리건설문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이에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이번에 당창건 30돐을 맞으면서 락원거리를 새로 일떠세워야 하겠다고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락원거리를 왜 건설하는가에 대해 그 사연을 알려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께서 이틀전에 올해 국가계획에는 예견되여있지 않지만 락원동일대에 한 3 000세대정도의 살림집을 지어 한개의 거리를 뽑았으면 좋겠다고 교시하시였다고, 그래서 자신께서는 락원거리를 당에서 맡아서 건설할것을 결심하였다고 말씀하시였다.

순간 일군들의 생각은 깊어졌다. 이틀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당창건 30돐전으로 비파거리와 곧추 련결하는 새 거리를 웅장하게 꾸려 근로자들의 살림집조건을 풀어주면 얼마나 좋겠는가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그때 일군들은 위대한 수령님께 선뜻 대답을 올리지 못하였다. 6개년계획을 당창건 30돐전으로 끝내자고 해도 매우 긴장한데 계획에도 없는 새 거리를 불과 몇달동안에 건설한다는것은 쉽게 결심할 일이 아니였다. 일군들은 이렇다할 방안이 떠오르지 않아 걱정만을 앞세웠다.

하지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의 교시에 접하신 즉시 락원거리를 당에서 맡아 당창건 30돐전으로 완공할것을 결심하시고 이틀동안 순간의 휴식도 없이 해당 부문의 일군들과 설계가들을 거듭 만나 의논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소집되게 된 긴급협의회였다. …

협의회에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락원거리건설을 성과적으로 다그치기 위하여서는 무엇보다 자재보장사업을 잘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내부예비를 적극 동원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그리고 즉석에서 강재와 세멘트로부터 타일에 이르기까지 건설에 필요한 자재와 설비들을 증산하도록 해당 공장, 기업소들에 구체적인 과업을 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르며 일군들은 경탄을 금치 못하였다. 불과 이틀동안에 벌써 거리형성안은 물론 자재소요량까지 환히 꿰드시고 방대한 규모의 공사를 최단기간내에 끝낼수 있는 모든 대책을 다 세워주시니 일군들은 신심이 북받쳐올라 흥분에 휩싸였다.

그러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는 아무리 조건이 불리하고 어렵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하나 3 000세대의 살림집을 건설함으로써 이번 전투를 수령님의 교시집행에 대한 무조건성, 절대성의 정신을 과시하는 기회로, 우리가 마음먹고 달라붙기만 하면 무슨 일이든지 능히 해낼수 있다는것을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중요한 기회로 되게 하자고 확신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 위대한 장군님의 고결한 충정의 세계, 담대한 배짱과 신념이 가슴뿌듯하게 어려와서였다. 그리고 우리 당의 사랑속에 마련된 행복의 보금자리에서 높이 울려퍼질 인민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오는것만 같아서였다.

참으로 수천세대에 달하는 옹근 하나의 거리를 1년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건설한다는것은 세상에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일이였다.

그후 락원거리는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불같은 충성심과 인민에 대한 뜨거운 사랑에 떠받들려 당창건 30돐을 맞으며 기적처럼 솟아올랐다.

잊지 못할 그날의 이야기는 당창건 75돐을 맞는 뜻깊은 올해를 정면돌파전의 자랑찬 성과로 맞이하기 위해 떨쳐나선 전체 일군들과 근로자들을 힘있게 고무추동하고있다.

주체109(2020)년 3월 31일 《로동신문》

림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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