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선렬들이 발휘한 혁명적동지애와 의리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창조된 혁명적동지애와 의리의 전통은 백두의 혁명전통에서 중요한 내용을 이루며 우리 당과 인민이 대를 이어 계승발전시켜나가야 할 귀중한 혁명적재부의 하나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창조된 혁명적동지애와 의리의 전통을 철저히 고수하고 빛나게 계승발전시켜 혁명적의리와 동지애를 귀중히 여길줄 알아야 합니다.》

혁명적동지애와 혁명적의리는 수령의 사상과 위업에 대한 충실성에 기초하여 혁명동지들을 하나로 굳게 단결시키고 혁명가들로 하여금 한생을 값있고 보람있게 빛내여나갈수 있게 하는 고상한 정신도덕적품성이다. 이것은 오직 혁명의 길에서 생사운명을 함께 해나가는 사람들속에서만 높이 발양될수 있는 가장 고결한 사랑이고 의리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이끄신 항일혁명대오안에는 숭고한 혁명적동지애와 의리의 세계가 확고히 지배하였다. 항일혁명선렬들은 지휘관으로부터 대원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일심동체가 되여 서로 돕고 이끌면서 생사고락을 같이하였다. 혁명적동지애와 의리는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과 혁명가들이 위대한 수령님의 두리에 한마음한뜻으로 뭉쳐 그 어떤 준엄한 시련도 이겨내며 혁명의 한길을 꿋꿋이 걸어갈수 있게 한 힘의 원천이였다.

항일혁명투사들이 지녔던 불같은 동지적사랑과 의리는 내용과 폭에 있어서나 열도와 심도에 있어서 그 어느 투쟁사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가장 훌륭하고 아름다운것이며 혁명가라면 누구나 본받아야 할 귀감으로 된다.

그러면 항일혁명투쟁시기에 발현된 혁명적동지애와 의리가 력사상 가장 높은 경지에 이를수 있은것은 무엇때문인가.

그것은 우선 혁명전사들에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뜨거운 사랑과 수령님에 대한 혁명전사들의 끝없는 충실성에 기초하고있었기때문이다.

혁명가들이 지닌 혁명적동지애와 의리는 수령과 전사들사이의 관계에서 가장 숭고하게 표현된다. 그것은 혁명적동지애와 혁명적의리가 사회정치적생명체의 최고뇌수인 수령을 중심으로 하여 이루어지기때문이다.

위대한 수령님은 혁명적동지애의 최고화신이시였다. 동지를 얻는것으로부터 혁명투쟁을 시작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적동지애의 가장 아름다운 력사를 수놓아오시였다. 동지를 얻는 길, 동지를 위한 길이라면 수천리 밤길도 마다하지 않으시였으며 혁명을 하겠다고 결심하고 나선 사람이라면 과거를 불문하고 혁명대오에 세워주신분이 우리 수령님이시다. 《민생단》문서보따리를 단호히 불살라버리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보다 뜨거운 동지적사랑과 믿음은 꺼져가는 생명들에게 활력을 부어주었다. 한홉의 미시가루에 대한 이야기는 수령님께서 지니신 동지애의 세계를 보여주는 수많은 혁명일화들중의 하나로 전해지고있다.

위대한 수령님께 일편단심 충성다하는것은 항일혁명투사들의 드팀없는 신조였다. 그것은 관직에 따르는 복종이 아니라 삶의 요구로부터 출발한 확고부동한것이였다. 항일혈전의 나날에 발휘된 수령결사옹위정신과 결사관철의 정신도 그 기저에는 사령관동지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심과 도덕의리심이 놓여있었다. 혁명의 사령부를 보위하여 한몸이 그대로 성새, 방패가 되고 사령관동지의 명령관철을 위함이라면 사지판에도 주저없이 뛰여든 투사들의 불멸의 위훈은 조국청사에 길이 빛나고있다.

그것은 또한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에 기초하고있었기때문이다.

혁명적동지애와 의리는 하나의 사상과 뜻을 가지고 같은 목적과 리상을 실현하기 위하여 싸워나가는 혁명가들사이에 흐르는 인간애이며 도덕의리이다. 그러므로 혁명적동지애와 의리의 높이와 생활력은 사상의 위대성에 의하여 규정된다.

주체사상은 사람중심의 세계관이며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완전히 실현하기 위한 길을 뚜렷이 밝혀주는 위대한 혁명학설이다. 그런것으로 하여 주체사상은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선 항일유격대원들을 단합된 력량으로 묶어세우고 그들을 조국해방을 위한 성전에 떨쳐나서게 한 원동력이였다.

사람의 몸에 한가지 형의 피가 있듯이 혁명대오안에는 오직 하나의 지도사상만이 있어야 한다. 사상의지적통일을 이룩하지 못한 대오는 대립과 불신을 피할수 없고 동지애와 의리에 대하여서는 론할수도 없다.

항일혁명대오는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인 주체사상만이 꽉 들어찬 가장 순결한 사상의지적결정체였다. 옳바른 지도사상, 지도리론이 없어 진통과 우여곡절만을 겪어오던 조선의 혁명가들에게 있어서 주체사상은 투쟁의 앞길을 휘황히 밝혀주고 조국해방성전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는 사상적량식이였다. 항일혁명선렬들은 주체사상을 확고부동한 신조로, 신념으로 삼았으며 그와 어긋나는 자그마한 사상요소와도 비타협적으로 투쟁하였다. 주체사상이 투사들의 모든 사고와 행동의 기준으로 되였기에 항일혁명대오의 통일단결은 하나의 사상의지로 뭉치고 동지적사랑과 의리로 결합된 가장 순결하고 공고한것으로 되였다.

그것은 다음으로 간고한 혁명투쟁의 실천속에서 형성되고 공고발전되였기때문이다.

참다운 동지적관계는 결코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오직 혁명투쟁의 불길속에서 이루어지고 공고화되며 그 생활력이 발휘되게 된다.

항일혁명투쟁은 한걸음한걸음이 사선과 혈로를 헤쳐나가야 하는 간고한 투쟁이였다. 발톱까지 무장한 적들과의 치렬한 전투, 천고밀림속에서의 눈보라강행군, 령하 40℃를 오르내리는 강추위와 굶주림, 적후공작 등 생사를 기약할수 없는 그 무수한 행로들은 투사들로 하여금 동지의 귀중함을 더욱 절절히 느끼게 하였다. 투사들에게 있어서 동지는 곧 자기자신이였다. 그들은 언제 어디서나 동지들부터 먼저 생각하였으며 동지를 위해서는 생명도 서슴없이 바치였다. 혁명의 길에서 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자, 이것이 바로 항일혁명선렬들의 심장마다에 간직된 신념이였다.

항일혁명투쟁시기에 발현된 혁명적동지애는 인간사랑의 빛나는 전형이다. 그런것으로 하여 혁명선렬들의 동지애와 의리의 모범은 그처럼 커다란 감화력과 견인력을 가지고있는것이다.

혁명적동지애와 의리의 전통은 우리 당과 혁명대오의 통일단결의 억센 뿌리이다.

 

주체109(2020)년 3월 20일 《로동신문》

한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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