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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조국의 모습은…
수필 

                                                                                                                                            림 미 경

우리가 사는 내 나라, 내 조국땅에는 한생을 참되고 빛나게 산 사람들이 그 얼마나 많은가!
조국의 운명과 휘황찬란한 래일을 위하여 자기의 성실한 땀과 열정을 바치고 지어는 생명까지도 서슴없이 바친 사람들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는 또 얼마나 많은가.
그 아름다운 인간들속에 오늘은 또 한명의 훌륭한 학생이 태여나 만사람의 심금을 뜨겁게 하여주고있다.
그가 바로 얼마전 무더기비로 인한 사태로 집이 당장 무너질 위험한 순간에 백두산3대장군의 초상화를 목숨바쳐 구원한 신흥군 인풍중학교 4학년 학생 한현경이다.
하다면 한현경은 우리의 가슴속에 그 무엇을 남기고갔던가.
얼마전 저녁시간이였다.
내가 방금 퇴근하여 집으로 들어서는데 아래방에서 중학교 3학년생인 내 동생과 그의 동무들이 신이 나서 이야기를 주고받는것이였다.
《참 미향아, 너 오늘 보니 대단한 웅변가더구나. 그만하면 화술도 좋은데다 웅변원고도 아주 잘 썼더구나. 정말 멋있었어.》
《뭘, 그쯤한걸 가지구. 너두 시를 멋지게 지었더구나 뭐. 옥별이는 일기글을 잘 쓰고 또 정희는 작문을 얼마나 멋있게 썼니? 나 혼자만 칭찬받은것처럼…》
나는 조용히 방문을 열고 들어서며 동생 미향이에게 물었다.
《무슨 글작품발표모임을 했니?》
《〈영생하는 삶과 붉은넥타이!〉 이 제목을 가지고 오늘 우리 분단에서 글작품발표모임을 했어요.》
《〈영생하는 삶과 붉은넥타이!〉… 응… 그러니 현경이에 대한 글짓기를 한 모양이구나.》
《네, 그런데 우리 학급 동무들모두가 글작품을 얼마나 훌륭히 써왔는지 몰라요. 그리구 서로마다 자기가 쓴 글작품을 들고나와 랑독하는데 얼마나 감동깊던지…》
미향이는 손동작까지 해가며 열성스레 설명을하였다.
《응, 너희들이 정말 용쿠나. 아니, 대단해.》
《아이참, 언니두. 그게 무슨 우리 동무들의 글짓는 재간이 대단해서 써낸거나 뭐. 현경이의 청년동맹원증과 함께 소중히 간직되여있던 붉은넥타이와 그의 높은 정신세계가 멋진 글을 쓰도록 우리 가슴을 감동시켰지.…》
동생의 그 말은 나의 심장을 쿵 때리며 다시금 현경이의 아름다운 소행과 붉은넥타이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게 하였다.
누구나 소년단시절이 되면 앞가슴에서 휘날리게 되는 소년단넥타이! 과연 그 소년단시절이 현경이에게 어떤 의의깊고 뜻깊은 생활을 안겨주었기에 그가 그토록 소년단넥타이를 귀중히 여기였을가. 그리고 온 나라 아이들에게 얼마나 멋진 노래와 시를 지을수 있는 훌륭한 모습을 남기고간것인가.
현경이의 가슴속에는 붉은넥타이에 대한 소중함과 소년단시절의 즐겁고 행복한 추억들이 깊이 간직되여있었을것이다.
하지만 현경이에게 소년단시절의 보다 큰 기쁨과 긍지를 더해준것은 지난 6월에 성대히 진행한 조선소년단창립 66돐 경축행사였었다.
온 나라의 소년단대표들을 평양에 불러주시고 그들을 친히 자신의 옆자리에 앉히고 은하수관현악단 음악회공연도 보아주시였으며 사랑의 축하연설도 하여주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현경이는 그 감동깊은 모습을 텔레비죤으로 보며 청년동맹원이 되면서 풀어놓았던 소년단붉은넥타이를 6월의 그날부터 심장속깊이에 다시 매지 않았던가. 그래서 자기가 매던 소년단넥타이를 영원히 간직하려고 청년동맹원증가방속에 차곡차곡 개여넣지 않았던가.
그렇다.
조선소년단창립 66돐 경축행사를 세상에 특기할 대사변으로 뜻깊고 의의깊게 마련하여주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크나큰 사랑이 현경이에게 우리의 위대한 태양이신 백두산위인들의 한없는 고마움에 대하여 더 잘 알게 해주었고 그분들에 대한 결사옹위정신을 심장속깊이 안고살도록 해주었다.
그러하였기에 현경이가 그처럼 위험한 순간에 오직 하나, 백두산3대장군초상화의 안전을 위해 목숨까지 서슴없이 바칠수 있은것이며 또 우리 아이들로 하여금 붉은넥타이에 대한 훌륭한 노래와 시를 지을수 있는 영웅적인 모습을 남기게 된것이 아닌가!
정녕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뜨거운 사랑이 있었기에 만사람을 격동시킨 현경이의 그렇듯 훌륭한 영웅적소행이 발휘될수 있었고 우리 소년단원들이 사람들의 심장을 울리는 그렇듯 훌륭한 노래와 시를 써낼수 있도록 한것이 아닌가!
세차게 끓어오르는 나의 심장속에서 울려나오는 이 목소리를 듣기나 한듯 아이들이 저저마다 소리쳤다.
《얘들아, 우리도 앞으로 현경언니처럼 청년동맹원이 되여도 언제나 소년단넥타이를 소중히 안고살자.》
《응, 그래그래. 우리도 모두 현경언니처럼 살자, 빛나게!》
《히야, 그거 정말 멋있다야.》
아이들은 한결같은 목소리로 힘차게 호응했다.
그러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나는 현경이가 간수 했던 붉은넥타이를 매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받드는 충정의 한길에서 영원한 소년단시절을 빛내갈 굳은 맹세를 보았다. 그리고 그들이 앞으로도 더 훌륭히 써낼 웅변글을 보았고 시와 노래를 들었다.
미향이네만이 아닌 온 나라 소년단원들모두가 현경이에 대한 아름다운 노래와 시를 쓸것이며 그들속에는 현경이와 같은 훌륭한 인간들이 수많이 자라날것이다.
그때의 우리 조국의 모습은 또 얼마나 훌륭하고 또 얼마나 위대하여질것인가!
나는 머지 않은 그날의 내 조국의 모습을 그려보며 아이들의 가슴에서 휘날리는 붉은넥타이를 오래도록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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