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온 겨레가 바라는 통일​

 

조국통일의 력사적필연성을 명확히 밝히는것은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서 나서는 모든 리론실천적문제들을 옳바로 풀어나가기 위한 전제라고 할수 있다.

 

 

조국통일사상리론을 정립하는것은 어디까지나 우리 민족이 통일문제에 대한 옳바른 견해와 관점을 가지고 과학적인 전략전술에 의거하여 통일운동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나갈수 있는 지도적지침을 마련하는데 근본목적이 있으며 이것은 조국통일은 필연적이라는것을 전제로 한다. 또한 조국통일은 력사의 필연이라는것이 명확히 해명되여야 민족의 통일운동을 보다 목적의식적으로 줄기차게 전진시켜나갈수 있다.

 

조국통일은 전체 조선인민의 최대의 민족적숙원이고 한결같은 지향이며 요구인것으로 하여 반드시 실현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통일된 하나의 조국에서 하나의 민족으로 살아가려는것은 온 민족의 사활적요구이며 5천년민족사의 필연적추이입니다.》

민족의 자주권을 확립하고 무궁한 번영을 이룩해나가는것은 매개 나라, 매개 민족들의 사활적인 요구이다.

조선민족은 5 000여년전부터 하나의 피줄과 하나의 언어를 가지고 하나의 강토우에서 하나의 문화전통을 창조하며 발전하여온 단일민족이다. 우리 민족은 외세에 의하여 인위적으로 둘로 갈라진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당하고있다.

 

△ 조국통일은 장장 수십년간 분렬의 고통을 당해온 전체 조선인민의 최대의 민족적숙원이다. 

분렬의 고통이 크면 클수록 통일에 대한 지향과 요구는 더욱 강렬해지게 된다.

북에 있건 남에 있건 해외에 있건 조선사람치고 민족분렬의 불행과 고통을 겪지 않는 사람이 없다.

 

반세기이상 가족, 친척들을 지척에 두고도 마음대로 만나볼수 없는것은 물론 서신거래마저 못하고있으며 생사여부조차 알지 못하고있다. 겨레와 떨어져 남이 사는 이역에 살면서도 북과 남을 따지고 마음대로 조국방문도 못하고있다.

 

남조선인민들은 미제의 식민지통치하에서 온갖 민족적천대와 멸시를 받고있으며 정치, 경제, 군사, 문화 등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 걸쳐 민족의 존엄과 권리, 민족적인 모든것이 무참히 유린당하고있다. 력대반동통치배들의 사대매국행위로 민족성이 심히 유린되여온 남조선에서는 미제국주의자들의 반민족적인 《국제화》, 《세계화》책동으로 하여 민족의 넋과 미풍량속이 사라져가고 양키문화를 비롯한 형형색색의 서방문화가 쓸어들어 우리 민족의 민족정신을 좀먹고있다.

우리 민족이 당하고있는 국토량단과 민족분렬이라는 최대의 비극은 미제의 남조선강점과 식민지정책에 의하여 강요된것이다.

 

 

조선《총독부》앞 광장에서 성조기를 올리려고 일본기를 내리는 미제침략군

 

미제의 남조선강점과 식민지예속화정책은 우리 민족의 자주권을 유린하고 민족의 통일적발전을 저애하는 최대의 장애로 되고있다.

미제는 남조선을 저들의 영원한 식민지로 틀어쥐고 가장 파렴치한 식민지통치를 실시함으로써 남조선 전지역을 하나의 거대한 군사기지로 전변시키고 그를 발판으로 하여 아시아와 나아가서 세계를 제패하기 위한 침략야망을 실현해보려고 악랄하게 책동해왔다.

 

조선반도의 허리를 가로지른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북과 남의 방대한 무력이 서로 대치하여있고 미제를 비롯한 반통일세력의 끊임없는 전쟁도발책동으로 말미암아 조선반도에는 항시적으로 군사적대결과 긴장상태가 조성되여왔으며 민족의 생존을 위협하는 핵전쟁의 검은구름이 떠돌았다.

 

지금과 같은 분렬상태가 지속되면 될수록 우리 민족이 당하는 불행과 고통은 그만큼 더 커지게 되며 북과 남사이의 민족적단일성이 흐려지는것은 물론 민족발전에 엄중한 장애가 조성될수 있다.

남조선에 대한 미제의 군사적강점과 식민지통치를 끝장내고 갈라진 조국을 하루빨리 통일하는것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자주권을 확립하고 무궁한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선결조건이며 나라가 분렬된 첫날부터 오늘에 이르는 장장 반세기이상 우리 민족이 안고있는 최대의 숙망이고 념원이다.

 

△ 지나온 민족분렬의 수십년사는 온 겨레의 통일지향과 요구가 강렬하게 분출된 나날들이였다.

해방직후부터 우리 당과 인민은 시종일관 조국통일을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확립하기 위한 가장 중대하고도 절박한 과업의 하나로 내세우고 거기에 모든것을 지향시켜왔다.

 

해방후 미제와 그 주구들에 의해 민족의 분렬이 현실화되고있던 때에 민족의 어버이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직접적인 발기와 지도밑에 주체37(1948)년 4월 19일부터 23일까지 평양에서는 1 000여만명의 당원과 맹원을 가진 북남조선의 56개 정당, 사회단체대표 695명이 참가한 가운데 력사적인 남북련석회의가 열리였다. 회의에서는 《조선정치정세에 대한 결정서》와 《전조선동포들에게 격함》이라는 격문을 채택하였다. 결정서와 격문에서는 조선인민은 단독선거에 의하여 조작되는 괴뢰정부를 결코 인정하지 않을것이며 조선인민자신의 손으로 민주주의적원칙에서 진정한 통일정부를 세울것이라는것을 엄숙히 선언하였으며 전체 조선인민에게 미제의 조종을 받는 《유엔림시조선위원단》​의 감시밑에 벌어지는 남조선 《단독선거》를 저지파탄시키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설것을 호소하였다. 이것은 외세의 지배와 간섭이 없는 자주독립국가, 하나의 강토에서 부강번영을 이룩해나가는 통일국가를 건설하는것이 전체 조선민족의 막을수 없는 지향이고 한결같은 열망임을 내외에 엄숙히 천명한 력사적선언이였다.

 

 

남조선에서 벌어지는 《단독선거》를 반대하여 궐기에 나선 북조선인민들

 

우리 당과 인민은 그후에도 해가 바뀌고 세월이 흐를수록 더더욱 강렬해지는 민족의 한결같은 념원을 반영하여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몸소 작성발표하신 조국통일3대원칙과 조국통일5대방침, 《조국통일을 위한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과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 민족대단결5대방침을 비롯하여 조국통일을 위한 수많은 현실적이고도 공명정대한 방안들을 실현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여왔다.

남조선인민들도 국토량단과 민족분렬의 비극을 하루빨리 끝장내고 조국을 통일하기 위한 피어린 투쟁을 전개하여왔다.

 

5.10단독선거반대투쟁4.19인민봉기​, 광주인민봉기, 6월인민항쟁을 비롯하여 남조선전역에서 벌어진 대중적투쟁들은 례외없이 자주, 민주와 함께 조국통일의 기치밑에 전개된것이였다.

 

 

4.19인민봉기

 

조국통일을 위한 남조선인민들의 투쟁이 반미자주화, 반파쑈민주화의 거세찬 흐름을 타고 벌어지고있는것은 남조선에서의 자주화와 민주화가 없이는 통일이 언제가도 이룩될수 없다는 진리를 실천투쟁속에서 체득하였기때문이다.

조국통일에 대한 절절한 념원과 불타는 애국의 의지를 안고 장장 반세기이상에 걸치는 간고한 투쟁을 벌려온 우리 민족은 2000년에 들어서면서 마침내 6.15통일시대를 맞이하게 되였다. 오늘은 자주통일의 미래를 앞당겨나가는데서 전환적의의를 가지는《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을 탄생시킴으로써 민족공동의 리정표가 마련되게 되였다.

외세에 의하여 분렬된 조국을 통일하고 민족의 자주성을 완전히 실현하는것이 우리 민족의 사활적요구로, 강렬한 지향으로 되고있고 그를 위한 투쟁이 날로 더욱 줄기차게 전개되고있는 한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은 반드시 성취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