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북남협력교류실현

민족의 화해와 대단결을 도모하는 방향에서 북과 남의 다방면적인 협력과 교류를 활발히 진행해나가는것은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앞당기기 위하여 나서는 중요한 과업의 하나이다.

1) 북남협력교류의 본질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조국통일을 앞당기기 위하여 앞으로 민족의 화해와 대단결을 도모하는 방향에서 북과 남의 다방면적인 협력과 교류를 더욱 활발히 진행해나가야 할것입니다.》  

북남협력교류는 본질에 있어서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이룩하고 북과 남이 경제와 문화를 비롯한 제반분야들에서 성과와 경험들을 주고 받으면서 민족공동의 발전과 리익을 도모하여 자주통일의 기초를 마련하는 사업이다.

일반적으로 나라와 지역들사이에는 협조와 교류를 하게 된다. 이러한 협조와 교류는 각기 자기의 리익을 위해하고있는것으로서 하나의 조선의 두 지역사이의 통일지향적인 협력 교류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북남사이의 협력은 북과 남이 공동의 목적과 리익을 위하여 힘을 합치는것이고 교류는 북과 남이 여러 분야에서 이룩한 성과들과 경험들을 서로 주고받으면서 공동의 발전과 리익을 도모해나가는것이다.

북남협력교류는 본질적으로 두가지 내용을 담고있다.

- 북과 남사이의 협력교류는 우선 북과 남이 대결상태를 해소하고 래왕과 접촉을 실현하며 서로 애국애족의 뜻을 합쳐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도모해나가는것이다.

북과 남사이의 협력과 교류는 북과 남의 격페와 대결상태의 해소를 전제로 하고있다. 격페와 대결이 있는 속에서는 협력교류를 그 목적에 맞게 실현해나갈수 없다. 대결이나 경쟁이라는것은 글자그대로 서로 승부를 겨룬다는  뜻인데 승부를 겨루면 이기는 쪽과 지는 쪽이 나오기마련이다. 다른 나라나 다른 민족과 경쟁을 한다면 몰라도 같은 민족끼리 대결하고 경쟁하여서는 안된다. 같은 민족끼리 대결하고 경쟁하면 적대의식을 고취하고 동족끼리 싸움을 초래하는 결과를 가져올수 있다. 나라의 분렬을 기정사실화하거나 그 누구를 《 개혁, 개방》에로 유도하기 위한 북과 남사이의 협력 교류도 그 본연의 요구에 배치된다.

북과 남사이의 협력과 교류는 어떤 경우에도 격페와 대결상태를 해소하고 통일애국의 뜻과 힘을 합치는데 이바지하는것으로 되여야 한다.

북과 남사이의 협력과 교류는 어디까지나 북과 남이 서로의 지혜와 힘을 합쳐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고 자주적평화통일을 촉진해나가자는데 그 목적이 있는것이다.

북과 남사이의 래왕과 접촉도 북남사이의 협력과 마찬가지로 민족의 화해와 단합, 자주통일에 도움이 되지 않는것이라면 아무런 의의가 없다. 북남사이의 협력교류는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고 자주통일을 촉진시켜나가는데 리론운것만 실현해나갈것을 요구한다.

- 북과 남사이의 협력교류는 또한 북남사이에 경제와 문화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각기 이룩한 성과와  경험을 상부상조의 원칙에서 서로 주고받으면서 민족공동의 리익과 발전을 도모해나가는것이다.

경제분야에서 북과 남사이에 협력과 교류를 하면 민족경제의 균형적발전과 민족공동의 부강번영을 이룩할수 있다.

경제와 함께 사회문화와 과학기술, 체육, 보건 등 여러 분야의 협력과 교류도 실현되면 그 자체발전은 물론 서로의 신뢰와 뉴대를 증진시키고  민족적존엄과 슬기를 만방에 빛내일수 있는것이다.

북과 남사이의 협력과 교류를 통하여 서로의 화해와 단합이 이루어지는 속에서 민족공동의 통일방도도 심화시켜 모색할수 있으며 자주적평화통일의 결정적국면도 열어나갈수 있는것이다.

2) 북남협력교류의 원칙

다른 모든 일에서와 마찬가지로 북과 남사이의 협력과 교류를 진행해나가는데서도 어김없이 준수하여야 할 원칙,  기준이 있어야 한다.

협력과 교류의 원칙을 어떻게 세우는가에 따라 그것이 민족의 화해와 단합, 자주적평화통일에 이바지하게 될수도 있고 반대로 북과 남사이의 대결을 심화시키고 나라의 분렬을 고정화하는데로 나아가는 결과를 가져올수도 있는것이다.

북과 남사이의 협력과 교류가 분렬되여있는 북과 남의 두 지역사이에 진행되는것만큼 그것을 북남관계와 통일정세의 요구에 맞게 옳바른 원칙을 세워놓고 실현해나가는 문제가 제기된다.

북남사이의 협력과 교류의 원칙은:

①  북남사이의 협력과 교류를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밑에 조국통일을 촉진시키는데 이바지할수 있게 진행해나가는것이다.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를 높이 들고 조국통일위업을 수행하는것은 새 세기 통일운동의 근본요구이며 북남사이의 협력과 교류는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의 하나이다.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는 민족자주의 기치이며 평화통일의 기치인 동시에 민족대단결의 기치이다.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는 조국통일의 유리한 조건과 환경을 조성해주고 그 밝은 앞날을 확고히 담보해준다.

우리는 나라의 통일을  앉아서 기다릴것이 아니라 우리 세대에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

그러자면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아래 조국통일위업을 촉진시키는데 이바지할수 있게 북남사이의 협력과 교류를 잘 추진해나가야 한다. 북남사이의 협력과 교류를 불순한 목적을 추구하는 공간으로 리용하려고 하여서는 안된다. 북남사이의 협력과 교류는 조국통일의 민족적숙원을 실현하는데로 목적지향성있게 벌려나가야 한다.

자주통일을 지향하는 북남사이의 경제협력교류는 민족경제의 균형적발전을 보장할수 있을뿐아니라 우리 나라를 부강한 나라로 만들수 있는것이다.

문학예술분야의 협력과 교류도 잘 실현해나가야 한다. 어디까지나 그것을 북과 남의 문학예술을 주체성과 민족성으로 일관된 명실공히 우리 민족의 문학예술로 되게 하는데 이바지하게 해나가야 한다.

② 협력을 위주로 하면서 그것을 상부상조하는 원칙에서 진행해나가는것이다.

북남사이의 협력과 교류는 자주적평화통일을 촉진해나가는데서 필수불가결한것이다.

북과 남은 서로의 리해와 신뢰를 두터이하고 함께 진보와 번영, 민족공동의 리익을 도모하기 위하여 격페상태를 해소하고 정치, 군사적대결상태를 가셔야 하며 경제와 문화, 과학과 기술, 체육과 보건 등 여러 분야에서 경험과 성과들을 주고받으면서 서로 협조하고 공동의 발전을 이룩해나가야 한다. 더우기 나라의 통일을 실현하자면 모든 분야에서 북과 남의 차이를 줄이고 나라와 민족의 통일적발전을 이룩해나가는 문제가 특별히 중요하게 제기된다. 이것은 북남사이의 협력과 교류를 여러 분야에 걸쳐 다방면적으로 실현해야만 가능한것이다. 매개 문제를 하나씩 떼여놓고 고립적으로 보아서는 안된다. 모든 사물, 현상이 서로 련관되여있고 호상작용한다는 관점에서 고찰하여야 한다. 정치, 군사, 경제, 문화를 비롯한 사회의 모든 분야들이 서로 련관되여있고 호상 작용하는 속에서 발전하는것은 사회의 운동법칙이다.

북남사이의 여러 분야들가운데서 기본은 어디까지나 정치, 군사이다.  이 문제의 해결여하에 따라 다른 분야의 문제들이 잘 풀릴수도 있고 잘 풀리지 않을수도 있다. 정치와 군사분야에서 대결이 계속되는 속에서는 경제와 사회문화, 인도주의문제도 잘 풀릴수 없고 그것은 정치와 군사의 희생물로 되기마련이다. 이것은 지금까지의 북남관계의 력사적총화가 잘 보여주고있다. 그렇다고 하여 정치군사적대결상태가 완전히 풀릴 때까지 다른 분야의 북남사이의 협력과 교류를 하지 않을수도 없는것만큼 정치군사적대결상태해소문제와 다른 분야의 협력 교류를 병행시켜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며 조국통일을 다그칠수 있게 진행해나가야 한다.

북남사이의 협력과 교류는 어디까지나 협력을 위주로 하면서 여기에 교류를 따라세우는 방향에서 진행해야 한다.

협력은 민족적화해와 단합에로 이어질수 있다. 그러나 교류만을 앞세우게 되면 남들이 보기에 북과 남이 나라와 나라사이의 관계로 기정사실화될수 있는 우려가 있다.

부분적이기는 하지만 지난 시기 북남사이의 협력과 교류의 과정을 돌이켜보면 남조선의 일부에서는 교류공간을 리용하여 북남관계를 나라와 나라사이의 관계로 만들려 하고 지어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를 좀먹으려는 불순한 목적을 추구하기도 했다. 이런 불미스러운 일들이 없게 하자면 협력을 위주로 하고 여기에 교류를 적절히 배합하여 진행하는것이 지극히 당연하다.

북과 남사이에 협력을 위주로 하여야 정치, 군사문제를 푸는데도 좋을수 있다.

통일인사들의 교류는 물론 민족의 화해와 단합에 도움이 되는 북남교류는 장려하여야 하며 경제와 문화, 과학과 기술, 보건과 체육 등의 교류도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할수 있다.

북남사이의 협력과 교류는 서로 상부상조하는 원칙에서 하여야 민족공동의 번영과 통일에 기여할수 있다. 상부상조는 서로 거들어주고 도와주는것으로서 북남사이의 협력과 교류에서는 이 원칙이 철저히 지켜져야 한다. 만일 그렇지 않고 일방의 제도적리익이나 정치적리익을 앞세우면 협력과 교류가 성과적으로 진행될수 없으며 그러한 협력과 교류는 대결과 분렬에 악용될수 있는것이다. 우리는 북과 남에 서로 다른 제도가 존재하고있는 현실적조건에서 민족적화해와 단합을 이룩할수 있게 북남사이의 협력과 교류방안을 비롯하여 합리적이며 현실적인 제안들을 거듭 내놓고 그것을 주동적으로 실현해나가는 실천적모범도 보여주었다.

북남사이의 협력과 교류는 오로지 민족적화해와 단합, 조국통일에 도움을 주는것으로 되여야 한다.

남조선당국자들이 들고나오는 상호주의는 상부상조의 원칙과 배치된다.

상호주의란 너 하나, 나 하나 바꾸어먹는 등가교환에 기초한 상업적관계로서 북과 남이 서로 거들어주고 도와주는 상부상조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상호주의는 나라와 나라들사이에 통용되는것으로서 그것을 북남관계에 그대로 적용할수는 없는것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주체89(2000)년 6월 14일 남측당국자와 자리를 같이한 연회석상에서 남쪽의 일부 사람들이 자꾸 상호주의를 론하는데 자신께서는 상호주의든 호상주의든 다 좋지 않게 생각한다는것, 무엇때문에 같은 민족끼리 나라들사이의 관계처럼 너 하나면 나 하나라는 식으로 나가겠는가고 하시면서 같은 민족안에서는 상호주의를 버려야 한다고 하시면서 우리의 립장을 명백히 밝히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렇게 북남사이의 협력과 교류는 상호주의가 아니라 민족공동의 리익을 도모하고 민족적화해와 단합에 리롭게 상부상조하는 립장과 자세에서 진행해야 한다는 원칙을 명백히 천명하시였다.

북남사이의 협력과 교류는 협력을 위주로 하여 상부상조하는 원칙에서 진행하여야 그것이 대결이나 경쟁에 악용되는것을 막고 민족의 단합과 통일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것으로 될수 있는것이다.

북남사이의 협력과 교류를 그 본성적요구에 맞게 실현하는데서 중요한것은 북남사이의 협력과 교류에 대한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철저히 배격해야 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우리 조국의 통일문제에 간섭하여 자기의 침략적,  지배주의적야망을 실현하려는 그 어떠한 시도도 허용하지 않을것이다.》    

북남사이의 협력과 교류는 조국통일의 기틀을 다지는 사업으로서 우리 민족끼리의 문제이고 북과 남사이의 문제이다. 여기에 외세가 개입하여 간섭할 리유와 명분이 있을수 없는것이다. 더우기 우리 나라를 분렬시키고 한사코 통일을 반대하고있는 미국이 북과 남사이의 협력과 교류에 끼여들어 이래라저래라 하고 간섭한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우리 민족내부문제에 함부로 간섭해나서는가 하면 침략적인 반공화국적대시정책을 추구하고 우리 공화국에 대한 고립압살책동에 열을 올리면서 북남사이의 협력과 교류를 각방으로 방해해나서고있다.

6.15북남공동선언이 채택된 이후에만 하여도 미국은 《핵문제》해결의 진척에 맞추어 북남사이의 속도를 조절하라고 남조선당국에 강박하면서 북남사이의 철도와 도로련결을 위한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 지뢰제거작업을 그 무슨 유엔군사령부의 승인이니 뭐니 하며 방해해나섰다. 금강산관광길도 《자금제공》에 걸어 가로막아나섰으며 경수로건설도 《 핵문제》를 구실삼아 일방적으로 중단시키고 남조선기업들이 개성공업지구에 설비, 자재를 반입하는것도 《군사적전용가능성》을 운운하며 물리적제동까지 걸었다. 지금껏 북남사이의 협력과 교류사업이 여러가지 진통을 겪으면서 더디게 진척된것은 바로 미국때문이였다.

우리 민족이 제 나라, 제땅에서 민족끼리 힘을 합쳐 철도와 도로를 련결하든 서로 래왕을 하든 물자를 주고받든 미국이 상관할바가 아니다. 북남사이에 진행되는 제반 협력사업의 진척여부는 북과 남이 알아서 할 일이다. 미국이 우리 민족내부문제에 코를 들이밀고 주제넘게 간섭하고 방해를 놀고있는것은 조선민족의 자주권과 내정에 대한 횡포한 간섭이고 용납못할 침해행위로 된다.

외세가 북남사이의 협력과 교류사업을 간섭하며 북남사이에 쐐기를 치고 제동을 거는 조건에서 그것이 제대로 될수 없고 동족대결에 악용될수 있다는것은 누구에게나 명백한것이다.

우리 민족은 북남사이의 협력과 교류에 대한 미국의 간섭과 방해책동의 본질을 똑바로 알고 그것을 추호도 용납하지 말아야 하며 제때에 저지시켜야 한다.

남조선당국으로서는 응당 북남사이의 협력과 교류문제를  민족자주, 민족대단결의 견지에서 보고 바로 푸는 길로 나와야 하며 우리 민족끼리 하는 협력과 교류에 대한 미국의 부당한 간섭과 방해책동을 용납하지 말아야  할것이다.

그리하여 북남사이의 협력과 교류가 철두철미 조국통일에 이바지하는것으로 되게 하여야 한다.

북과 남은 민족의 화해와 대단결을 도모하는 방향에서  다방면적인 협력과 교류를 활발히 진행해나감으로써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하루빨리 앞당겨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