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의 전패국ㅡ도이췰란드와 일본의 과거청산에 대한 비교분석 3)

 

2.3. 일본의 파렴치한 태도에 대한 규탄

 

과거를 부정하고 청산을 회피하는 일본의 파렴치한 태도는 북과 남, 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은 물론 세계의 비난과 규탄을 면치 못하고있다. 심지어 일본의 가까운 동맹국들이라고 하는 나라들에서까지 일본의 파렴치한 태도를 추궁하고있다.

도이췰란드의 저명한 력사학자이며 교수인 한스 울리히벨러는 기자회견에서 과거범죄를 반성하지 않고있는 일본을 강하게 비난하였다.

그는 《… 도이췰란드나 기타 다른 나라의 견지에서 보아도 일본이 죄책감을 느끼는것은 응당하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때로부터 60년이 훨씬 지났지만 일본이 여전히 고집스러운 태도를 보이는것은 참을수 없다. 지금까지 일본은 교과서에 과거전범죄를 사실그대로 묘사한것이 없다.》라고 비난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자기 나라가 제2차 세계대전후 어떻게 과거청산을 하였는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일본이 이웃나라들과의 관계를 위해 도이췰란드의 모범을 따라배워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2006년 12월 이전 미국대통령은 일본정객들이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하는것은 《력사를 부정하는 일》이라고 하면서 일본이 력사의 상처를 가시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충고하였다.

미국신문 《워싱톤 포스트》 2007년 7월 12일부는 일본의 력사외곡을 규탄하는 광고에서 《력사를 수정하기 위한 일본극우익세력의 움직임에 격분을 금할수 없다.》, 《… 지금이야말로 일본당국자들은 진실을 부인하는 철면피한 행위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규탄하였다.

미국회(2007. 7)와 필리핀국회(2008. 4), 네데를란드국회를 비롯한 여러 나라 국회들에서 제2차 세계대전시기에 일본군이 감행한 성노예범죄에 대해 일본정부가 공식사죄하며 책임질것을 요구하는 결의들이 채택되였다.

미국회 하원 외교위원회 위원장이였던 톰 랜토스는 결의채택발언에서 일본군성노예제도는 《잔학성과 규모에서 전례없는 20세기 최대규모의 인신매매가운데 하나》라고 하면서 그 어느 나라도 과거를 무시할수 없다, 도이췰란드는 전후에 과거사를 반성하는 옳바른 선택을 한 반면에 일본은 력사적사실에 대한 망각을 조장시켜왔다고 신랄하게 비난하였다.

영국국제전략문제연구소는 2014년 9월 18일에 발표한 2014년판 《전략개관》에서 과거 식민지시대에 대한 력사인식을 재검토하려는 일본수상 아베의 시도는 일본을 후퇴시켰다고 하면서 《수상 아베의 력사인식에 관한 립장이 일본의 국제적고립을 가져올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일본국내의 량심도 정부의 파렴치한 태도를 규탄하고있다.

일본 교또부의회는 2013년 3월 과거 성노예범죄에 대한 정부의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채택하였다.

의견서는 《피해를 입은 녀성들의 목소리를 듣고 조사와 분석을 실시하며 리해를 얻을수 있는 배상을 진행하는것은 일본정부에 남겨진 책임과 임무》라고 지적하였다.

그러면서 의견서는 정부가 성노예피해자들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성실히 그리고 빨리 하며 력사의 사실과 교훈을 옳게 이어받게 할것을 요구하였다.

《일본인으로서 너무나도 수치스럽다.》 이것은 2000년대초에 한 고령의 일본인이 과거 일제의 침략과 범죄의 력사에 대한 응당한 사죄와 배상을 회피하려는 정부의 파렴치성에 대하여 환멸을 느끼고 한 말이였다.

당시 일본기자 혼다 쇼이찌는 《빈곤한 정신, 유괴, 살인, 체포, 강간, 륜간―<종군위안부>의 실태》라는 제목의 글에서 성노예범죄문제를 비롯한 과거죄행을 회피하는 자기 정부의 비렬한 변명과 뻔뻔스러운 태도를 타매하면서 《일본정부가 …보인 태도는 매번 해대는 짓이기는 해도 아연실색할 파렴치하고 비렬한 반국제적인것이다. 일본인은 이렇게 굉장한 거짓말을 해대고 파렴치성을 공식적으로 드러내놓을수 있는 민족이였단 말인가. 나도 이 민족에 속하는 일본인이란 말인가.》고 개탄하였다.

 

3. 결 론

 

세월이 흐른다고 하여 지난 시기 일본이 조선인민과 인류앞에 저지른 죄악은 절대로 덮어버리거나 지워버릴수 없다.

과거청산은 회피할수 없는 일본의 법적, 도덕적책임이다.

죄를 지었으면 사실을 그대로 인정하고 그 책임을 성근하게 지는것이 인간사회의 륜리, 국제사회의 도덕이다.

그러나 오늘 일본에서는 과거죄행에 대한 사죄나 배상은커녕 그와는 반대되는 군국화의 역풍이 불어치고있다.

수상을 위시로 하는 일본당국자들은 과거 대일본제국시대를 꿈꾸면서 제2차 세계대전의 전후처리를 전면부정하고 허울만 남은 《평화국가》의 면사포마저 벗어버리는 정책을 추구하고있다.

일본에서는 《평화헌법》이라고 불리우는 현행헌법을 파기하고 《천황》을 국가원수로 규정하고 《자위대》를 《자위군》으로 명기한 새 헌법을 조작하기 위한 일대 바람이 불고있으며 수상 아베는 2020년을 새 헌법이 시행되는 해로 만들겠다고 공언하였다.

일본이 추구하는 군국화의 길은 곧 자멸의 길이다.

일본이 진정으로 《적국》의 오명을 벗고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떳떳이 살려면 군국화의 길을 추구할것이 아니라 도이췰란드처럼 과거죄악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죄하고 배상하여야 한다.

김일성종합대학 박사 부교수 김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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