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화에 대한 가치관​

오늘 국제무대에서는 나라와 민족들의 고유한 민족문화발전이 엄중한 도전에 부딪치고있다. 《국적없는 문화》, 《세계문화》창조라는 탁류속에 적지 않은 나라와 민족들에서 민족문화가 여지없이 짓밟히우고있으며 이색적인 문화와 생활풍조가 사회에 만연되여 사람들의 정신문화적발전을 심히 저해하고있다.

민족의 흥망성쇠는 민족문화에 의하여 크게 좌우된다. 민족문화가 자기의 본태를 잃지 않고 개화발전한다면 민족의 끊임없는 번영이 이루어지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민족의 사멸을 면할수 없다. 이것은 지나온 력사가 보여준 엄연한 진리이다.

북과 남, 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이 민족문화를 고수하고 빛내이기 위하여서는 그에 대한 가치관을 옳바로 확립하여야 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민족문화유산에 대한 옳은 인식을 가지고 민족문화유산에 대한 관점과 립장을 바로가져야 합니다.》

민족문화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는 그에 대한 가치평가에 의하여 규정된다. 사람들이 민족문화의 가치를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 그에 대한 태도가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가치관이란 사람이나 사물의 가치에 대한 관점과 립장이다. 따라서 민족문화에 대한 가치관이라고 하면 민족문화의 가치에 대한 관점과 립장이라고 할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민족문화가 민족의 부흥발전에 얼마나 필요한것이고 리로운것으로 되는가 하는것에 대한 인식이라고 말할수 있다.

지난 시기는 물론 오늘날에도 민족문화를 허무적으로 대하면서 차요시하거나 민족문화를 귀중히 여기고 그것을 빛내이기 위해 혼심을 다바치는 사람들이 있게 되는것은 그들의 가치관이 서로 다른것과 관련된다.

민족문화에 대한 가치관을 바로 세우지 못하면 남의것에 대한 환상이 생기고 사대주의에 물젖게 되며 나중에는 민족적인 모든것을 잃어버리게 된다. 민족문화에 대한 가치관을 옳바로 확립하는것은 민족문화를 고수하고 빛내이기 위한 관건적인 문제로 제기된다.

민족문화에 대한 가치관은 민족문화를 민족의 운명개척을 위한 귀중한 재보로 보는 관점과 립장이다.

민족문화가 민족의 운명개척을 위한 귀중한 재보이라는것은 그것이 민족의 력사와 혈맥을 이어주고 민족적번영을 담보하는 밑천이라는것을 의미한다.

 

민족문화는 무엇보다도 민족의 력사와 혈맥을 이어주는 밑천이다.

민족의 운명개척에서 나서는 선차적인 문제는 민족의 력사와 혈맥을 꿋꿋이 이어나가는것이다. 민족의 력사와 혈맥이 끊어지면 민족의 존재자체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민족의 력사와 혈맥은 민족문화를 통하여 이어진다. 민족문화는 민족성원들이 민족의 생명인 민족성을 적극 살려나가도록 함으로써 민족이 세대를 이어 하나의 독자적인 사회적집단으로 존재하게 한다.

민족성은 민족성원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게 되는 고유한 심리적특성이다. 다른 민족에게는 없거나 있어도 서로 독특하게 구별되는것이 바로 민족성이다.

민족성에는 민족자주정신과 민족문화전통이 있다.

민족자주정신은 민족의 운명의 주인은 자기자신이라는 자각과 민족의 운명을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개척해나가려는 의지이며 각오이다. 다시말하여 민족적예속과 불평등을 반대하고 민족의 자주성을 견결히 옹호하며 모든 문제를 민족의 리익에 맞게 민족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가려는 정신이다.

 

민족의 운명문제는 본질에 있어서 민족의 자주성을 옹호하고 실현하는 문제이다. 민족이 자주성을 잃고 외세의 지배와 예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민족의 권리와 리익, 존엄은 고사하고 민족적천대와 멸시, 망국노의 운명을 피할수 없다. 민족성원들은 사상과 정견, 신앙의 차이와 재산의 유무에 관계없이 민족의 운명을 지키는데 절실한 리해관계를 가지며 그 실현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투쟁하게 된다.

 

민족문화전통은 민족의 발전과 함께 력사적으로 계승되여온 문화적재부이다. 민족문화전통에는 생활양식과 언어, 관습, 세태풍속 등이 속한다.

민족문화전통은 민족을 특징짓는 중요한 요인이다.

사람의 몸안에 다른 피가 섞이면 살수 없는것과 마찬가지로 민족문화전통이 흐려지면 민족의 고유한 특징을 잃게 된다. 민족의 한 성원이라면 누구든지 민족전통을 귀중히 여기며 그것을 살려나가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투쟁한다.

민족의 력사와 혈맥을 이어주는 민족성은 민족문화에 의하여 후세에 전하여진다. 민족안에서 세대교체는 불가피하지만 선행세대가 창조한 문화가 다음세대에 전수되는 과정을 통하여 민족성이 끊임없이 이어지는것은 합법칙적이다.

 

민족문화에는 력사적으로 형성되고 공고화된 민족적특성이 그대로 반영된다. 력사유적과 유물만 보더라도 그것은 민족의 선조들이 어떤 문화를 창조하고 어떻게 생활하였으며 어떠한 길을 걸어 발전하여왔는가 하는것을 보여주는 실물자료이다. 문자가 없었던 오랜 옛날의 력사는 유적유물에 의해서만 과학적으로 밝혀질수 있다.

 

민족문화를 떠나서는 민족의 력사와 민족문화전통에 대하여 똑똑히 알수 없으며 민족의 력사와 문화전통에 대하여 모르는 사람은 민족성을 지키고 발양해나갈수 없다. 이것은 민족문화가 민족의 대를 이어주는 중요한 밑천이라는것을 말해준다.

 

민족문화는 다음으로 민족적번영을 담보하는 밑천이다.

민족의 운명은 민족의 륭성번영을 통하여 성과적으로 개척된다. 민족의 운명개척과정이자 민족적번영이 이룩되는 과정이다.

민족의 륭성번영을 이룩해나가자면 민족제일주의정신,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높이 발휘하여야 한다.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은 민족적번영의 원동력이다.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은 민족성원들이 모든 문제를 자기 힘에 의거하여 자기 식으로 풀어나가도록 함으로써 민족의 발전과 번영을 힘있게 추동한다. 부강번영을 이룩해나가려는것은 모든 나라. 모든 민족들의 공통된 념원이며 지향이다. 매개 나라, 매개 민족이 처하여있는 환경과 조건, 민족적요구와 지향, 사상감정과 기질은 같지 않다.

 

매개 나라와 민족은 자기의 특성에 맞는 번영의 길을 선택하고 개척해나가야 하며 그러자면 자기 식의 방법과 방도를 찾고 자기 힘에 의거하여야 한다.

남에게 의존하고 남의 식을 좋아하는것은 민족의 운명을 책임진 주인다운 태도가 아니다. 그것은 자기 인민, 자기 민족을 무시하고 예속과 자멸의 길을 초래하는 어리석은 짓이다.

지금 제국주의세력들은 정치, 경제, 문화의 모든 분야를 포괄하는 세계의 《일체화》흐름에 대하여 요란하게 떠들고있다. 이것은 인류사회발전의 합법칙성을 외곡하여 전세계를 서방식《자유세계》로 만들며 모든 민족을 저들에게 예속시키고 동화시키자는데 음흉한 목적이 있다.

국가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주체적이고 민족적인 자기 식을 적극 구현하고 민족자체의 힘을 최대로 발양해나가는데 국력강화와 민족적번영의 지름길이 있다.

우리 민족이 장구한 력사적기간 독자적인 발전의 길을 걸어오면서 지니였던 남다른 우수성은 민족문화를 통하여 사람들에게 체득된다.

민족의 대를 이어 전해오는 가치있는 창조물들과 미풍량속을 비롯한 민족문화에는 민족의 슬기와 재능이 그대로 깃들어있다.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높여 민족적번영을 이룩하기 위하여서는 민족문화를 고수하고 옳게 계승발전시켜나가야 한다.

이처럼 민족문화는 민족의 력사와 대를 이어주고 민족적번영을 담보하는 민족의 귀중한 재보이다. 그러므로 민족의 운명을 성과적으로 개척해나가기 위하여서는 모든 민족성원들이 높은 애국적열의를 발휘하여 민족문화를 고수하고 옳게 계승발전시켜나가야 한다.

우리 공화국은 일찍부터 민족문화에 대한 가장 옳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민족문화를 고수하고 옳게 계승발전시켜나가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나가고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천재적인 예지와 주체적안목으로 대국주의자들과 사대주의자들에 의하여 외곡되고 복잡하게 얽혔던 력사문제들을 하나하나 바로잡아주시여 우리 나라가 인류문화발상지의 하나라는것을 확증해주시고 단군조선으로부터 력사발전의 합법칙적과정을 거쳐 면면히 이어온 우리 민족사를 옳바로 정립해주시였다. 그리고 민족유산을 주체적립장에서 계승발전시킬데 대한 정책을 제시하시고 력사에 묻혀있던 수많은 문화유산들을 새롭게 발굴고증하며 외래침략자들에 의하여 파괴된 유적들을 원상대로 복구개건하도록 이끄시여 선조들이 창조한 문화유산을 민족의 재보로 인민들과 후대들에게 안겨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높은 뜻을 받들어 우리 나라의 력사를 바로잡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문제들을 옳바로 평가하고 해명하시여 정의로운 민족사를 더욱 빛내여주시였으며 선조들의 지혜와 재능이 깃든 문화유산들이 민족의 대를 이어주는 귀중한 재보로 빛을 뿌리게 하시였다. 그리고 선군령도의 그 바쁘신 속에서도 력사유적들과 명승지들을 찾으시고 민족유산보호사업이 사람들에게 민족제일주의를 깊이 심어주는 교양사업으로 되도록 이끌어주시였으며 조상전래의 우수한 민족전통을 적극 살려나가도록 하여 온 나라에 민족의 넋과 향취가 차넘치게 하시였다.

 

오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의도에 맞게 민족문화전통을 적극 살려나가는것을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빛내이기 위한 중요한 문제로 내세우고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민족성을 구현하기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고계신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불후의 고전적로작 《민족유산보호사업은 우리 민족의 력사와 전통을 빛내이는 애국사업이다》에서 민족유산을 계승발전시키는데서 나서는 원칙과 방도를 전면적으로 밝히시여 우리 민족의 력사와 전통을 빛내여나갈수 있는 귀중한 지도적지침을 마련해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조국과 민족, 인민에 대한 사랑을 최상의 높이에서 체현하시고 언제나 민족적인것, 우리의것을 적극 살려나가도록 걸음걸음 이끌어주시였으며 민속명절과 민속놀이, 민족음식을 적극 장려하도록 하시고 민족적형식에 사회주의적내용을 담은 기념비적건축물들을 도처에 일떠세우시여 민족의 넋과 슬기, 재능을 더욱 빛내여주시였다.

 

참으로 경애하는 원수님은 우리 민족의 현대력사를 찬란히 빛내여주실뿐아니라 반만년의 민족사와 조선민족의 우수성을 세계에 떨쳐주시는 절세의 애국자이시다.

오늘 전체 조선민족앞에는 민족의 반만년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고수하고 세계에 빛내여나가야 할 중대한 과업이 나서고있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하나의 피줄을 이어받은 단군의 후손답게 민족문화의 가치에 대한 공통된 인식을 가지고 우리 민족의 력사와 문화를 고수하고 빛내이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할것이다.

김일성종합대학 김동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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