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쳐주신 외모​

주체102(2013)년 9월 어느날이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완공단계에 이른 류경치과병원건설장을 또다시 찾아주시였다.

지난 7월 장마가 한창인 때 억수로 쏟아지는 비를 다 맞으시며 건설현장에 나오시여 치과병원건설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다 풀어주신 그이이시였다.

그때로부터 두달 남짓이 지나 또다시 경애하는 그이를 모시게 된 일군들과 건설자들의 감격은 이루헤아릴수 없이 컸다.

일군들이 올리는 인사를 받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현관의 차다님길에서 병원건물을 바라보시였다.

이윽토록 눈길을 떼지 못하시던 그이께서는 건물바깥벽에 붙인 타일의 색조화를 잘 맞추지 못했다고 하시며 건물의 웃부분을 흰색으로만 마감하였는데 타일두장정도의 너비로 갈색띠를 띄워주어야 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건설일군들은 그이께서 가리키신쪽으로 시선을 주었다. 그리고 그이의 말씀대로 건물의 웃부분에 갈색띠를 타일두장너비로 띄워주었다고 생각해보며 주의깊게 바라보았다.

(야, 그야말로 멋쟁이가 되겠구나!)

일군들의 입가에서 저도 모르게 탄성이 새여나왔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러는 일군들을 일별하시고는 차다님길의 턱을 넘어 벽체로 다가가시여 여기에는 왜 흰줄을 석줄만 주었는가고 물으시였다.

한 일군이 그이께 처음에 흰색타일로 다섯줄을 띄웠댔는데 너무 조잡한감이 있어 석줄로 고쳤다고 말씀드렸다.

그러자 그이께서는 건물 아래부분의 갈색바탕에 흰줄을 석줄 띄웠지만 장식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는다고, 마치 갈색타일이 모자라 흰색타일을 붙인감이 난다고 하시며 흰줄을 한줄정도 더 띄우면 보기 좋을것 같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순간에 외벽타일의 장식효과를 높일수 있는 방도를 밝혀주신것이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현관으로 들어가시다가 멈춰서시였다.

동행한 일군들도 영문을 몰라하며 멈춰섰다.

그이께서는 일군들을 보시며 이 병원에도 현관부에 차현관을 만들어놓았는데 차를 타고 오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겠는가고 하시였다.

건설일군들은 낯이 뜨거워올라 얼굴을 들수가 없었다.

그들도, 설계가들도 건물의 현관부는 의례히 그렇게 시공하는것으로 알고있었다.

어떤 건물이든 차현관이 있어야 건물의 품위가 올라가고 급이 높아지는것으로 여겨왔던것이다. 더구나 병원이라고 하면 구급차들이 드나들수 있는 차현관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만 생각하고있던 그들이였다.

사실 치과병원에는 차현관은 형식이고 멋따기에 불과하였다.

모든것을 인민을 중심으로, 인민의 편의와 리익을 기준으로 하여 보시고 대하시는 경애하는 그이께서만은 누구도 가려보지 못하는 이 잘못된 점을 순간에 포착하시고 지적하시는것이였다.

그이께서는 자책감에 젖어있는 일군들에게 지금 어디에 가보아도 현관들을 한가지 형식으로 꾸리는데 바로 이렇게 하는것이 고정격식화된 틀이라고 하시며 현관은 건물들의 용도에 따라 인민들의 편의를 보장하는 방향에서 여러가지 형태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지적하시고 가르쳐주신대로 치과병원의 외모는 그후 인차 달라졌다.

준공식날 사람들은 아담하면서도 현대적인 건축미를 가진 병원을 보며 외모만 보아도 어서 들어가고싶은 정이 가는 치과병원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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