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초병이 드린 소박한 대답

주체41(1952)년 6월 중순 어느날에 있은 일이다.

그날 최고사령부의 한 회의실에서는 주요지휘관회의가 있었다.

당시로 말하면 전 전선에서 위대한 수령님의 전략적방침에 따라 적극적인 진지방어전이 벌어지고있던 때였다.

적들은 저들이 당한 정치군사적패배에서 벗어나보려고 장기전으로 우리 인민을 굴복시키려 하고있었다.

우리 인민군장병들은 한치의 땅도 적들에게 내여주지 말라고 하신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을 결사관철하고있었다.

위대한 수령님의 지도밑에 진행된 회의에서는 전선에 조성된 정세와 관련한 문제들이 토의되고있었다.

그런데 회의에 참가한 일부 지휘관들은 적들의 수적, 군사기술적우세만을 생각하면서 전쟁이 장기화되는것과 관련하여 신심이 없는 토론들을 하였다.

이러한 토론을 듣고계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아무 말씀도 없으시다가 너무도 가슴이 답답하시여 밖으로 나오시였다.

그때 회의장밖에서는 나어린 전사가 보초를 서고있었다.

보초근무를 서고있는 그에게로 다가가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가 이 전쟁에서 이길수 있는가고 조용히 물으시였다.

그러자 그는 단마디로 이길수 있다고 힘차게 대답올렸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어떻게 이길수 있느냐고 또다시 물으시였다.

이번에도 보초병은 챙챙한 목소리로 우리 인민과 인민군대가 최고사령관동지의 두리에 하나로 굳게 뭉치였고 세계 혁명적인민들의 지지를 받고있기때문에 꼭 이긴다고 말씀올렸다.

보초병은 계속하여 인민군대에 함께 입대한 고향친구가 전선에서 소식을 보내왔는데 수류탄만 많이 있으면 적들은 문제될것이 없다고, 우리는 꼭 이긴다고 신심에 넘쳐 편지에 썼다는데 대하여 말씀드렸다.

나어린 보초병을 대견하게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빙 둘러선 지휘관들앞에 그를 내세우시며 보라고, 전사는 이긴다는데 자신께서는 전사의 대답을 믿는다고 우렁우렁하신 음성으로 교시하시였다.

잠시후 지휘처에 도착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보초병의 대답소리가 아직도 그냥 머리에 떠오르시는듯 수류탄, 수류탄이라고 외우시더니 그길로 수류탄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하여 불비속을 뚫고 먼길을 떠나시였다.

보초병이 드린 소박한 대답, 바로 이것은 위대한 수령님만 계시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우리 인민의 철석같은 신념의 분출이였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은 이 불변의 신념으로 승리한 전쟁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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