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조국의 잊지 못할 봄날에

어제날 천대받던 평범한 농민들이 어버이수령님의 은덕으로 땅의 주인이 된 기쁨속에 씨앗을 묻어나가던 해방조국의 첫봄을 그려볼 때면 잊지 못할 추억을 불러오는 이야기들이 뜨겁게 되새겨진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어머님의 한생은 참으로 수령님을 위한 한생이였고 조국과 인민을 위한 한생이였습니다.》

주체35(1946)년의 어느 봄날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 대동군의 한 농촌마을을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봄볕이 따스하게 뿌려지고 아지랑이가 피여오르는 들에서는 농민들이 흥겹게 씨붙임을 하고있었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이제는 평생소원을 풀었으니 모두 농사를 잘 지어보자고 하시며 씨앗다래끼와 호미를 드시고 몸소 밭이랑에 들어서시였다.

농민들이 만류하였지만 김정숙동지께서는 밝은 미소를 지으시며 이렇게 첫 씨앗을 뿌리니 이보다 더 기쁜 일이 어데 있겠는가고 하시면서 씨앗을 묻어나가시였다.

한낮이 되여서야 일손을 놓으신 김정숙동지께서는 농민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담화를 나누시였다.

너무도 소탈하신 인품에 매혹되여 농민들은 저마끔 땅을 분여받은 기쁨에 대하여 그이께 말씀드리였다.

얼마전까지 지주집에서 머슴을 살았다는 한 녀성농민은 대대로 머슴을 살던 자기 집에서 김일성장군님의 덕분으로 5, 000평이나 되는 기름진 땅을 분여받았다고 눈물이 글썽하여 이야기하는것이였다.

그 녀성의 상기된 얼굴을 바라보시며 김정숙동지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참말 꿈만 같은 일이예요. 한뙈기의 땅이 없어 머슴을 살던 집에서 그렇게 많은 땅을 분여받아 농사를 짓게 되였다니 얼마나 기쁘겠어요.…

진정 땅의 주인이 되여 제땅에서 마음껏 농사를 지어보았으면 하는것은 대대로 내려오면서 우리 농민들이 간직해온 세기적인 숙망이였다.

그날 김정숙동지께서는 농민들에게 김일성장군님께서는 우리 농민들의 이 절절한 념원을 풀어주시려 기나긴 세월 일제와 싸우시였으며 해방된 조국땅에서 제일 선참으로 토지개혁법령을 발포하시여 농민들에게 땅을 나누어주신데 대하여 이야기해주시면서 장군님께서 주신 귀중한 이 땅에 풍년씨앗을 뿌리고 만풍년을 가꾸어 장군님의 크나큰 은덕에 증산으로 보답하자고 고무해주시였다.

한 농민이 요즘 분여받은 땅을 도로 내놓게 된다는 말이 도는데 앞으로 땅을 영원히 가질수 있는가고 묻자 김정숙동지께서는 농민들은 땅의 영원한 주인으로 되였다고, 그 누구도 이 땅을 도로 빼앗진 못할것이라고 하시면서 항일무장투쟁시기 분여받은 땅을 목숨으로 지켜낸 유격근거지인민들의 투쟁이야기를 들려주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우리도 분여받은 땅을 목숨으로 지켜야 한다고 하시면서 지금 땅을 빼앗긴 지주놈들은 온갖 음흉한 책동을 다하고있다고, 놈들은 땅이 영원한 농민의것으로 될수 없다느니, 앞으로 《통일정부》가 서면 도로 내놓게 된다느니 하면서 류언비어를 퍼뜨리고있다고, 이런 조건에서 우리는 장군님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쳐 장군님께서 주신 땅을 끝까지 지켜야 하며 농사를 더 잘 지어 건국의 기초를 튼튼히 닦아야 한다는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그이의 말씀이 끝나자 농민들은 저저마다 지주놈들이 다시는 이 땅을 빼앗지 못하게 굳건히 지켜갈 결의들을 다지였다.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고 농민들의 애국열의를 불러일으키시던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모습은 오늘도 농업근로자들의 가슴마다에 뜨겁게 간직되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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