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으신 약속​

조선인민군 제4차 중대장, 중대정치지도원대회때 있은 일이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를 한자리에 모시고 진행된 영광의 이 대회장에서 조국청사에 아로새겨질 또 하나의 사랑의 전설이 꽃펴났다.

주체102(2013)년 10월 어느날.

대회연단에서 울려퍼지는 토론자들의 목소리를 주의깊게 들어주시며 박수도 선참으로 쳐주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감나무중대 중대장 리현순이 연단에 나서자 그에게 시선을 보내시였다.

리현순은 토론에서 지난해 8월 자나깨나 뵙고싶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자기 중대에 찾아오시였을 때 중대군인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으시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어주셨다고 하면서 그때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중대장과 중대정치지도원이 인민무력부(당시)에 높이 모신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동상제막식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평양에 갔다는것을 아시고 그들이 섭섭해할것이라고 하시며 후에 다시 찾아와 꼭 사진을 찍어주겠다는 약속을 남겨주시였다고 말하였다.

이렇게 말하는 리현순의 두볼로는 오늘이면 뵈올가, 래일이면 뵈올가 꿈결에도 달려가 안기고싶던 경애하는 원수님을 몸가까이 모신 영광을 지닌 감격의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다.

어느덧 대회휴식시간이 되였다.

자리에서 일어서시여 걸음을 옮기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주석단에 서있는 리현순의 앞에 이르시여 두손을 다정히 잡아주시며 토론을 아주 잘했다고, 그날의 약속대로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순간 리현순은 꿈같은 현실앞에서 인사의 말씀조차 변변히 올리지 못하고 눈물을 왈칵 쏟았다.

이윽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감나무중대 정치지도원도 대회에 참가했는가고 다정히 물으시였다.

일군들로부터 중대정치지도원이 얼마전에 제대되여 어느 양성기관에서 공부하고있다는 보고를 받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를 빨리 데려오라고, 중대장과 옛 중대정치지도원과 함께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그날 오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사랑하는 전사들인 중대장과 옛 중대정치지도원을 한품에 안으시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끊임없는 전선시찰의 길에서 남기신 약속을 잊지 않으시고 이렇듯 크나큰 영광을 안겨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그이를 우러르는 대회참가자들은 전사들과의 약속을 그 무엇보다도 중히 여기시고 그것을 지켜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고결한 의리앞에 머리가 숙어졌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못다 주신 사랑이 있으신듯 감나무중대 옛 정치지도원 차연순에게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도 맡은 일을 잘하라고, 대회참가자들과 함께 평양참관을 하고 중대장동무와 같이 내려가라고 정을 담아 말씀하시였다.

받아안은 사랑이 이루 헤아릴길 없어 마냥 눈물만을 흘리고있던 중대장 리현순은 경애하는 원수님께 어려움도 다 잊고 《경애하는 원수님, 올해에도 우리 중대에 감풍년이 들었습니다. 우리 감나무중대에 오시여 머나먼 전선길에서 쌓이고쌓인 피로를 조금이라도 풀어주십시오.》라고 간절히 아뢰였다.

그러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병영건설이 다되였는가고 다정히 물어주시고 시간을 내여 감나무중대에 꼭 찾아가겠다고, 새로 지은 병영을 보아주겠다고 하시면서 그때에 제대된 옛 중대정치지도원 차연순도 꼭 데려오라고 또다시 사랑의 약속을 남기시였다.

예로부터 약속에는 믿음과 의리가 담겨져있다고 일러온다.

그럴진대 이름없는 평범한 군인들과 한 약속을 언제나 잊지 않으시고 지켜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전사들에 대한 믿음과 의리는 그 얼마나 고결한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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