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이 된 배나무​

주체41(1952)년 9월 조국해방전쟁이 한창이던 어느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문덕군 마산리 장백마을을 찾아주시였다.

어느 한 농가에 들리시여 살림살이형편을 료해하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 집의 소녀가 앓고있다는것을 알게 되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병에는 시원한 배가 좋다고 하시며 여러알의 배를 소녀에게 주시였다. 마을에서 쉽게 볼수 없는 배를 여러알이나 딸에게 쥐여주시는것이 너무도 황송하여 부모들은 어쩔바를 몰라하였다.

고열에 눈도 잘 뜨지 못하던 어린 소녀는 배를 보자 벌써부터 군침을 삼켰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한없이 인자한 미소를 지으시고 바라보시였다.

어쩐지 철없는 어린 소녀의 그 모습이 눈물겹게 안겨오시였다.

얼마나 배가 먹고싶었으면 저러랴싶으시였다.

이 고장사람들이 과일을 쉽게 맛보지 못하는 형편을 인차 간파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마음이 무거우시였다.

마을앞이 온통 산인데 과일나무 한그루 보이지 않는것이 못내 마음에 걸리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농민들에게 마을에 과일나무가 없다고 하시면서 저 굴봉산에 과일나무를 심어 아이들에게 과일을 먹여야 한다고 간곡히 교시하시였다.

앓는 어린 소녀에게 귀한 배를 쥐여주셨건만 아이들에게 맛좋은 과일을 마음껏 먹이지 못하는것이 안타까우신듯 이토록 마음쓰시는 수령님의 그 인정에 마을농민들은 목이 꽉 메였다.

그후 이 고장사람들은 수령님께서 소녀에게 쥐여주신 그 배의 씨를 정히 골라 심고 가꾸어 큰 배나무로 자래웠다.

원래 씨앗으로 번식한 배나무는 퇴화되기 마련이다. 그런데 그 배나무에서는 신기하게도 수령님께서 소녀에게 주셨던것과 꼭같은 큰 배들이 해마다 주렁지고있다.

《은정배나무》라는 이름으로 어버이수령님의 위대한 사랑을 세세년년 전해가는 그 배나무는 오늘 천연기념물로 보존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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