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춰주신 물값

주체36(1947)년 8월 9일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큰물에 잠기였던 청천강주변의 일부 논밭곡식을 추세우기 위한 문제를 토의하고있던 안주군 신안주면일군들을 부르시였다.

그들이 신안주역으로 한달음에 달려가자 일군들과 이야기를 나누시던 수령님께서는 마주 걸어오시며 반갑게 맞아주시였다.

감격에 목메여 인사도 제대로 드리지 못하는 그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신 그이께서는 신안주앞벌을 바라보시며 면당위원장에게 이번에 비가 많이 왔는데 농작물에 피해가 없었는가고 물으시였다.

청천강주변 논밭들이 일부 물에 잠기였으나 현재는 물이 찌여서 일없다는 그의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다행이라고, 기차를 타고오면서 보니까 이번 비에 침수되였던 곳이 많더라고 하시면서 물에 잠겼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어느 한 논배미를 가리키시였다.

면일군들이 배수체계에 관심을 돌렸더라면 큰물피해를 미연에 방지할수 있었을것이라는 생각에 자책감을 금치 못해하는데 위대한 수령님께서 면당위원장에게 금년농사형편도 물어주시였다.

농사가 잘되였다는 그의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밭작물도 잘되였는가고 다시 물으시였다.

밭작물도 잘되였다고 면당위원장이 말씀올리자 그이께서는 웃으시면서 농사를 잘하려면 초봄부터 부지런히 퇴비도 내고 근면하게 일해야 높은 수확을 거둘수 있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을 받아안으며 면일군들은 자책감으로 얼굴을 붉히였다. 사실 마을농민들속에서 겨울을 한가하게 보내고 봄에 가서야 거름을 낸다, 영농준비를 한다 분주탕을 피우는 현상이 보편적으로 나타나고있었기때문이였다.

이어 농민들의 생활형편을 료해하신 수령님께서는 생각깊은 어조로 지금 농민들의 반영은 어떤가고 물으시였다.

《농민들은 토지를 분여받은 기쁨을 안고 농사에 열중하고있으며 장군님의 은덕에 보답하기 위하여 알알이 고른 낟알을 애국미로 바치고있습니다.》

면당위원장의 보고를 만족하게 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금 실시하고있는 농업현물세제에서 벌방지대와 산간지대밭작물, 논작물 등 그 비률이 적당하게 제정되였는가를 일일이 료해하시였다.

공평하게 제정되였다고 말씀올리는 면당위원장에게 이번에는 물값이 비싸지 않는가고 물으시였다.

당시 토지를 분여받은 농민들은 청천강에서 퍼올린 물까지 받아 가물을 모르고 벼농사를 마음껏 짓고있어 물세를 물고도 농량이 넉넉하였다.

《물값이 비싸지 않습니다.》

면당위원장의 보고를 받으시고도 마음이 놓이지 않으시여 무엇인가 깊이 생각하시던 수령님께서는 수행일군들에게 물값이 좀 비싼데 낮추어야 하겠다고 하시면서 토지의 주인이 된 농민들의 생활을 하루빨리 향상시켜야 한다고 이르시였다.

농민들의 생활을 그토록 념려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러 일군들은 눈시울을 적셨다.

농민들에게 자기 땅을 주시고 집도 마련해주신데 이어 물까지 보내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것도 모자라신듯 비싸지 않은 물값을 더 낮추도록 하시는 사랑의 조치를 취해주신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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