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원휴양소일군들이 흘린 눈물​

인민의 문화휴식터로 일떠선 송도원휴양소에서 첫 휴양을 시작한지 한주일이 지난 주체36(1947)년 7월 어느날이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송도원휴양소를 찾으시였다. 

끝간데없이 펼쳐진 백사장과 푸른 솔밭이 설레이는 휴양소의 아름다운 경치를 둘러보시는 그이께 휴양소소장은 현지지도의 먼길을 오시느라 피로하실텐데 휴양소에 오신 기회에 휴식하시기를 간청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가벼이 사양하시며 휴양소식당에 들어가보자고 하시였다.

휴양생들의 식생활부터 먼저 보살피시는 그이의 뜨거운 사랑에 격정을 금치 못하며 소장은 그이를 식당으로 안내해드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식당안에 들어서시자 식사하고있던 휴양생들은 일제히 일어서서 인사를 올리였다.

그이께서는 이에 답례하시며 식사가 끝났는가고 다정히 물으시였다.

아직 식사를 채 못한 사람이 몇사람 있다는 소장의 대답을 들으신 그이께서는 앞줄 첫 식탁에서 식사하던 나어린 처녀휴양생에게 다가가시여 몇살인가고 다정히 물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뵈온 꿈만 같은 현실에 너무 기뻐 발을 동동 구르던 처녀는 얼굴을 붉히며 17살이라고 입속말로 말씀드리였다.

그이께서는 어느 직장에서 왔는가, 밥이 작지 않는가, 휴양생활이 재미있는가 하시며 휴양생활에 대해 구체적으로 물으시였다. 

휴양생활이 정말 재미있다는 그의 대답을 들으신 그이께서는 만족해하시며 과거 우리 로동자들은 이렇게 좋은 곳에서 휴양이란 생각도 못하였다고 나직이 뇌이시였다. 

그러시고는 눈굽을 훔치며 서있는 나이 지숙한 휴양생에게 다가가시여 어디에서 오시였는가고 물으시였다.

문천탄광에서 왔다는 그의 대답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휴양생활이 어떤가고 다시 물으시였다.

《참 좋습니다.》

감격에 목메여 말씀올리는 그의 모습을 이윽토록 바라보시던 그이께서는 나이는 얼마나 되였는가, 로동은 몇년이나 하였는가, 휴양기간은 짧지 않는가, 휴양생활에서 불편한점이 없는가를 구체적으로 알아보시였다.

그는 위대한 수령님의 물으심에 대답을 드리고나서 황송함을 금치 못해 이렇게 아뢰였다. 

《30여년이나 로동을 하다가 장군님의 은덕으로 오늘 사람다운 대우를 받게 되니 이 고마움의 인사를 어떻게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의 손을 따뜻이 잡아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어 식탁을 살피시다가 소장에게 점심식사에 국이 왜 없는가고 물으시였다.

이날 흰쌀밥에 돼지고기를 넣은 볶음밥과 남새채, 우유, 물고기회, 기름튀기, 닭알볶음, 오이랭국, 사과 등이 식탁을 가득 채웠으나 국이 없었던것이다.

우유와 다른 료리들이 있기때문에 오늘 점심에는 국을 준비하지 않았다는 소장의 대답을 들으신 그이께서는 조선사람은 고추장이나 장국을 먹어야 밥을 먹은것 같다고, 외국료리는 조선사람의 구미에 잘 맞지 않는다고 일깨워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다심하신 말씀에 휴양소일군들은 얼굴을 붉히며 머리를 숙이였다.

사실 그때 휴양소에서는 이름도 모를 외국료리들을 많이 만들어주는것을 잘하는것으로 생각하며 국 같은것은 셈에도 넣지 않았던것이다.

이렇게 휴양생들을 일일이 만나주시고 또다시 취사장에 들리신 수령님께서는 그곳에 있는 나어린 처녀가 배울 나이에 더 배우지 못했다는것을 아시고 가슴아파하시며 그에게 이제는 얼마든지 글을 배울수 있으니 글을 배워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취사장의 구석구석을 살피시며 위생성을 보장할데 대한 문제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휴양소에서 축산과 과수를 잘하여 휴양생들에게 고기와 과일을 정상적으로 공급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머나먼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자기들의 휴양소에서 잠시나마 휴식하시기를 간절히 바라던 휴양소일군들은 근로자들에게 더 좋은 휴양조건을 보장해주시려는 그이의 한없이 고매한 풍모에 눈물을 금치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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