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의사》의 재롱도 받아주시며​

주체101(2012)년 7월 어느날이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 이날 경상유치원에서 《의사》의 《진찰》을 받으시였다.

언제나 조국과 인민을 위한 현지지도의 길에 계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어떻게 되여 《의사》의 《검진》을 받게 되시였고 그이를 진찰한 《의사》는 과연 누구인가.

그해 5월 30일에 이어 두달도 못되여 이곳 유치원을 또다시 찾아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날 마중나온 유치원일군의 인사를 반갑게 받아주시며 오늘 경상유치원을 다시 돌아보고싶어 왔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다시 와보겠다고 약속하였으므로 이미전부터 와보려고 생각은 하면서도 시간을 내지 못하고있다가 오늘에야 왔다고, 늦게 와서 미안하다고 겸허하게 말씀하시였다.

너무도 황송한 말씀에 일군은 몸둘바를 몰랐다.

이때 귀여운 남녀어린이가 경애하는 원수님께 향기그윽한 꽃다발을 드리며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삼가 인사를 올리였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정말 고맙습니다.》

그애들의 키만큼 자세를 낮추시고 어린이들을 한품에 안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앵두같은 두볼을 정답게 다독여주시였다.

이윽고 그이께서는 어린이들의 손목을 잡고 유치원마당으로 걸음을 옮기시면서 유치원앞마당이 그동안 완전히 달라졌다고 하시며 환히 웃으시였다.

중앙홀이며 연혁소개실을 다 돌아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경상유치원에서는 음악인재들이 많이 나왔다고 하시며 유치원의 긍지와 자랑을 한껏 돋구어주시였다.

잠시후 복도를 지나 2층에 있는 종합놀이실에 들어서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자못 놀라운 표정을 지으시였다.

얼마전 이곳을 찾으시였을 때에는 그저 합판장식으로 갈라서 만든 원형방이였던 종합놀이실이 그사이 몰라보게 달라졌던것이다.

2층에 있는 종합놀이실을 잘 꾸렸다고, 요란하다고 하시며 그이께서는 전번에 왔을 때 이 방을 종합놀이실로 꾸리겠다고 하기때문에 잡도리가 괜찮다고 생각하면서도 무엇을 꾸려놓겠다는것인지 궁금하였는데 소꿉놀이칸, 병원놀이칸, 그림붙이기놀이칸, 조립놀이칸, 농촌풍경칸을 동심에 맞게 꾸려놓았다고 기쁜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소꿉놀이칸에서 어린이들이 저희들끼리 아빠, 엄마가 되여 재롱스럽게 놀고있는 모습을 정겨운 시선으로 보시며 그이께서는 집안세간살이놀이에 필요한것들이 다 갖추어져있다고 말씀하시였다.

그토록 만족해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러 일군은 자랑스러운 심정으로 병원놀이칸을 가리켜드리며 말씀올렸다.

《지금 여기서는 병원놀이를 하고있습니다.》

그곳에서는 하얀 위생복을 입고 청진기를 목에 건 《꼬마의사》가 간호원차림을 한 어린이와 함께 앉아 《환자》를 진찰하고 치료를 해주고있었다.

그것을 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환하게 웃으시며 병원놀이칸은 진짜 병원같이 꾸려놓았다고, 병원놀이칸에서 어린이들이 진찰하는 시늉도 하고 치료하는 시늉도 하는데 제법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고나서 어린이들이 노는 모양을 한참동안이나 눈여겨보시던 그이께서는 《꼬마의사》앞으로 다가가시여 그애의 볼을 다독여주시더니 자신의 팔소매를 올리시였다.

방금전까지 의사흉내를 곧잘 내던 어린이는 동그란 두눈에 의문을 가득 담고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러보기만 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빙그레 웃으시며 물으시였다.

《어디가 아픈지 나도 한번 진찰해주렴.》

《꼬마의사》는 그제서야 청진기를 원수님의 팔에 대보고나서 고개를 갸웃하며 물었다.

《어디가 아파서 왔나요?》

그러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환하게 웃으시면서 일군들에게로 돌아서시더니 진찰하는 어린이에게 내가 어디 아파하는것 같은가고 물으니 어디가 아픈가고 되물어본다고, 그런것을 보면 어린이들이 눈치가 말짱하다고 하시며 저희들끼리 놀 때에는 잘 놀던 어린이들이 어른들이 와서 진찰을 해달라고 하니 어색해하고있다고 정겨운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한 나라의 령도자이시기 전에 어린이들의 친어버이가 되시여 다정한 이야기를 주고받으시는 자애로운 그 모습은 동서고금에 있어본적이 없는 사랑의 정화를 이루는 불멸의 화폭이였다.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을 《진찰》한 어린이는 아버지, 어머니가 다 군관인 7살 난 엄진청이라는 처녀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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