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 제 의 원 》

우리 나라 반일민족해방운동의 탁월한 지도자 김형직선생님께서 8도구를 중심으로 혁명활동을 벌리시던 시기에 합법적활동의 가능성을 마련하시기 위하여 표면상 차려놓으신 병원이다.

김형직선생님께서는 주체10(1921)년 여름에 혁명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벌려나가기 위하여 가정을 림강으로부터 8도구의 한 초가집으로 이사하시고 그 집에 표면상 《광제의원》이라는 간판을 내거시였다.

김형직선생님께서는 병을 보러 찾아오는 환자들은 물론이고 왕진을 청하는 환자들을 위하여 끼니를 건느시면서까지도 찾아가 정성껏 치료해주시고 그들을 혁명적으로 교양하여 반일투쟁에로 조직동원하시였다. 

또한 그 근처에서 병을 치료하려 오는 목재소로동자들과 그곳의 모든 로동자들에게 우리 나라 글과 력사를 배워주시고 선진사상으로 무장시키시였다. 이에 기초하여 목재소에 친목회, 형제계 등 합법적조직을 내오시고 모든 로동자들을 묶어세우시여 반일투쟁에로 불러일으키시였다.

《광제의원》을 거점으로 하여 김형직선생님께서는 비록 일제를 위해 복무하지만 조선민족의 량심과 애국심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는 사람이라면 모두 교양하여 나라위한 길에 내세워주시였다.

그런 사람들가운데는 후창군 포평(현재 김형직군 김형직읍)에서 헌병보조원으로 일하던 사람도 있었고 후창군(현재 김형직군)에서 면장노릇을 하던 사람도 있었다.

김형직선생님께서는 《광제의원》에 찾아온 헌병보조원을 깊이 료해하시고 그를 나라의 독립을 위하여 한몸바쳐 싸우도록 이끌어주시였다.

그리고 전염병에 걸려 사경에 처했던 면장을 여러번 찾아가 치료하여 완치시켜주시였으며 그에게 비록 일제를 위해 면장노릇을 하지만 조선사람의 정신을 잃지 말고 나라의 독립을 위해 싸우는 애국자들을 도와나서도록 이끌어주시였다.

이처럼 김형직선생님께서 《광제의원》을 통하여 혁명활동을 적극적으로 벌리심으로써 보다 광범한 군중을 반일투쟁에로 불러일으키시였다.

CAPTCHA Image
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