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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명절만을​

주체76(1987)년 2월 9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를 찾아뵈운 한 일군은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의 절절한 소망을 담아 그해 2월 장군님께서 탄생하신 광명성절을 크게 경축하도록 승인해주실것을 말씀드리였다.

그의 이야기를 듣고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의 한결같은 청원을 한마디로 거절할수 없으신듯 깊은 생각에 잠기셨다가 웅심깊은 음성으로 나는 동무들의 마음을 잘 안다, 그리고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인민들의 마음도 잘 알고있다, 내가 인민들의 마음을 알고있으면 되지 않는가, 나는 동무들이 2월의 명절이라고 하면서 무슨 행사를 하겠다고 할 때면 정말 몸둘바를 모르겠다, 나는 어디까지나 어버이수령님의 전사이다, 전사의 생일이 무슨 명절인가, 우리는 수령님께서 탄생하신 4월의 명절만을 민족적대경사의 날로 크게 쇠야 한다, 나는 인민들이 4월의 명절을 즐겁게 쇠는것을 볼 때 제일 기쁘다고 교시하시였다.

숭고한 충정이 어린 그이의 교시는 일군의 심장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하지만 그 일군은 그대로 물러설수 없었다. 그러는 그에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다른 사람이라면 몰라도 동무까지 이렇게 나오면 나는 정말 난처하다, 동무야 내 마음을 잘 알지 않는가, 어서 돌아가 나의 말을 전달해주기 바란다, 나는 나의 마음을 즐겁게 하여주려는 동무들의 제안에 대하여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나의 생일을 요란하게 기념하는것은 절대로 허락할수 없다고 준절하게 타이르시였다.

잠시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제 오래지 않아 어버이수령님의 탄생 75돐이 다가오는데 그때 우리 한번 4월의 명절을 본때있게 경축하자고 하시였다.

일군이 애원하다싶이 인민들의 소원을 다시 아뢰였을 때에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인민은 정말 좋은 인민이기때문에 나는 우리 인민을 숭배하고있다고, 나는 생일을 맞을 때마다 인민들을 위해서는 돌우에도 꽃을 피워야 한다는 좌우명을 깊이 새겨보군 한다고 하시면서 인민들이 바란다면 돌우에도 아름다운 꽃을 피워 인민에게 영광을 드리고싶은것이 자신의 솔직한 심정이라고 하시였다.

오직 어버이수령님께서 탄생하신 4월의 명절만을 뜻깊게 쇠자고 하시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한없이 겸허하신 인품에 일군은 머리를 숙이면서 집무실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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