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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정강의 노래》​

주체76(1987)년 1월 평양에서는 조선인민군협주단예술인들의 종합공연이 진행되였다.

시종 환하신 모습으로 공연을 보아주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공연이 끝나자 공연이 아주 잘되였다고, 특히 《10대정강의 노래》가 가사와 곡도 좋은데다 부르기도 잘 불렀다고 높이 치하해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분에 넘치는 치하를 받은 협주단성원들은 서로 부둥켜안고 감격을 금치 못하였다.

그러다가 경건한 마음으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계시는 곳을 우러렀다.

(이것이 과연 우리가 받을 치하였던가?)

며칠전 위대한 장군님께서 공연준비를 보아주시려고 몸소 협주단에 나오시였을 때의 일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만하면 정책적대가 서고 준비도 잘했다고, 이제는 최종확정하자고 하시면서 공연종목을 보아주시다가 마지막종목에서 눈길을 멈추시였다.

혼성합창 《나가자 사회주의완전승리 향하여》였다.

깊은 생각에 잠기시여 가사제목을 거듭 외우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 노래대신 《10대정강의 노래》를 써넣으시였다.

일군들은 의아함을 금할수 없었다.

《10대정강의 노래》가 세상에 나온것은 최고인민회의 제4기 제1차회의가 있은 후였다.

그때 창작가, 예술인들은 어버이수령님께서 회의에서 발표하신 10대정강을 조항별로 따라가며 《10대정강의 노래》를 당정책가요로 창작형상하였다. 그래서 이 노래가 방송에서도 자주 울려나오고 사람들속에서도 널리 불리웠지만 그때로부터 오랜 세월이 흘러간 당시에는 이 노래가 사람들의 기억에서 희미해져가고있었던것이다.

그런데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 노래를 다시 무대에 올리라고 하시는것이다. 지금은 얼마전 최고인민회의 제8기 제1차회의에서 하신 어버이수령님의 력사적인 시정연설을 받들고 온 나라가 그 관철에 떨쳐나선 때인데 하필이면 왜 오래전의 노래를 ...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영문을 몰라하는 일군들에게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10대정강의 노래〉에는 시정연설의 사상이 다 있습니다.》

그러시면서 이 노래에는 어버이수령님의 이번 시정연설의 사상도 반영되여있다고, 때문에 이 노래를 마지막에 혼성합창으로 부르면 수령님의 시정연설을 받들고 전국이 떨쳐나섰다는것도 힘있게 보여줄수 있을것이라고 하시였다.

일군들은 무엇인가 깨달아지는것이 있었다. 아울러 놀라움도 컸다.

오래전에 나온 노래를 그것도 10개절이나 되는 노래가사를 아직까지 환히 알고계실뿐아니라 오늘의 시대정신에 부합시켜주시는 그이의 비범한 정책적안목이야말로 얼마나 출중한것인가.

이렇게 되여 《10대정강의 노래》는 창작된지 근 20년만에 또다시 합창으로 형상되여 어버이수령님께 크나큰 기쁨과 만족을 드렸던것이다.

세월의 흐름속에 희미해져가던 《10대정강의 노래》, 그 노래가 다시 시대의 명곡으로 힘차게 울려퍼진것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빛나는 예지의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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