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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과 구두에 깃든 사연​

주체74(1985)년 가을 어느날이였다. 아침부터 내리는 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험한 논두렁길과 진탕길을 밟으시며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던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숙소로 돌아오시였을 때였다. 한 일군이 어버이수령님께 새 양말을 가져다드리였다.

새 양말을 받아드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는 우리 나라에서 만든 면양말이 좋다고 하시며 자신께서는 수수한 우리 양말을 신어야 발이 편안하고 마음도 편하다고 하시였다.

어느해 겨울날에 있은 일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신고계시던 신발을 살펴보던 일군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구두의 뒤축이 닳아져있었기때문이였다.

일군의 속생각을 대뜸 헤아려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금 신고있는 구두도 아직은 더 신을수 있다고, 구두의 뒤축만 갈아대면 될것 같다고 이르시였다. 일군은 어버이수령님께 어떻게 구두까지 수리하여 올리랴싶어 꼭 새 구두를 신으실것을 몇번이나 말씀드리였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굳이 사양하시였다. 일군은 할수없이 구두를 수리하여 위대한 수령님께 올릴수밖에 없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구두를 보시고 새 구두나 다름없다고 기뻐하시며 뒤축을 갈아댄 구두를 신으시고 현지지도의 길에 오르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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