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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속에서 2시간 44분​

주체53(1964)년 1월 초 어느날 오후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형제산구역 신미협동농장을 찾으시였다.

눈보라치는 맵짠 날씨여서 일군들은 위대한 장군님을 방안으로 모시려 했으나 그이께서는 그들의 청을 굳이 사양하시고 마을을 돌아보시며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 농촌살림집을 더 많이 짓고 살림집을 사무실이나 공공건물로 리용하지 말아야 한다.

- 리안의 모든 부락에 유선방송이 다 들어가게 선과 고성기를 해결해주어야 한다.

- 농촌상점들의 난방대책을 세우고 상품진렬을 잘해야 한다.

- 나라에서 지어준 문화주택을 알뜰히 거두며 집집의 뜨락에 과일나무들을 많이 심어야 한다.

걸음걸음 사회주의문화농촌건설의 설계도를 펼쳐주시며 마을을 돌아보고나신 그이께서 리당위원회 마당으로 들어서시려는데 한 청년이 달려와 꾸벅 인사를 하였다. 이곳 리민청위원장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찬바람부는 마당에 서시여 그와 이야기를 나누시며 농촌청년사업실태를 료해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청년들이 사회적으로 좋은 일을 많이 하며 농장의 모든 일에서 앞장에 설데 대한 간곡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청년일군과의 담화도 끝나 위대한 장군님을 리당사무실로 안내하여드리려는데 이번에는 나이지긋한 농장 부기장이 달려와 인사를 올리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부기장의 인사를 반갑게 받아주시고 어스름이 깃든 마당가에 그냥 서시여 그와도 이야기를 나누시였다.

그이께서는 농장의 살림살이형편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신 다음 그에게 집집마다 돼지를 많이 기르고 과일농사를 더 잘하여 현금수입을 높이며 농장재산이 늘어나는데 맞게 재산관리사업을 잘하여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부기장과 이야기를 마치신 다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어 구역당과 구역협동농장 경영위원회 책임일군들과도 피살자가족들의 생활보장문제, 농촌지원로력문제를 놓고 장시간 담화하시였다.

현지지도는 7시 30분이 지나서야 끝났다. 결국 그이께서 눈보라치는 한지에서 2시간 44분을 보내신것이였다.

차에 오르시는 그이의 모습을 바라본 운전사는 깜짝 놀랐다. 머리카락과 외투깃에 온통 성에가 하얗게 끼여있었던것이다.

우리 농민들에게 보다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기 위하여 바치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하루는 이처럼 숭고한 헌신으로 이어진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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